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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서양종 꿀벌(Apis mellifera)이 1900년대 초 국내에 들어오면서 시작된 양봉(養蜂; beekeeping)은 최근 꿀벌 사육 환경이 변화하면서 많은 위기를 맞고 있다. 그 동 안 꿀벌 계통별 우수 특성이 보존되지 못하고, 여왕벌의 무작위 공중교미에 의해 대 부분 사육계통이 생산성이 낮고, 질병에 취약하다. 따라서 환경변화에 따른 새로운 사육관리, 질병에 대한 효과적 대응, 생산성 등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체 계적인 육종이 필요하다. 꿀벌은 산웅단위생식(Arrenotoky)에 의한 성결정, 성대 립인자(sex determining allele)의 동형접합(heterozygous)에 의한 배수체 수벌 (diploid male) 생산으로 생존율이 감소되는 근친교배 영향(inbreeding defect)이 매우 크다. 여러 수벌과의 다중교미에서 유충의 생존율은 집단의 성 대립인자의 수 (N)에 따른 생존율 S% = 100{(N-1)/N}로 산출되는데, 꿀벌 육종 프로그램에서 다 수의 성 대립유전자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벌꿀 생산성은 양적형질에 관 여하는 유전자들의 누적효과로 나타나며, F1에서 양친의 평균치로 생산성을 보이 지만 F2 세대에서는 표현형의 극단적 분리가 일어나고 이후 우수 형질을 선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꿀벌은 또한 유전자형이 이형상태일 때 잡종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 선발과 교배를 통한 외국의 꿀벌 육종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최근 국립농업과학원과 예천곤충연구소의 공동연구를 통해 삼원교배 잡종강세를 이용 하여 꿀 생산성을 31∼73%을 향상시킨 연구과정을 발표하고 앞으로의 우리나라 의 꿀벌 육종방향, 여왕벌 보급체계에 관하여 논의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