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범교과 주제로서 독도교육의 현실적 한계와 문제를 극복해 보는 차원에서 독도교육과 음악교과와의 연계성, 좀 더 구체적으로는 초등음악교과서 내의 독도관련 노래와 국악곡을 중심으로 독도교육과의 연계가능성을 개진한 글이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6학년 8종 음악교과서에서 독도와 관련된 직접적인 악곡이 있는지 우선 검토해보았고, 있다면 그 악곡의 구체적 내용과 독도교육에 맞는 통합교육으로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더불어 독도교육의 내용요소에 맞는 키워드를 설정하여 음악교과서 내의 국악과의 연계 및 활용가능성을 검토한 것이다. 특히 8종의 음악교과서에서 국악과 관련하여 1회 정도는 독도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는 내용을 제시해 보면서 학교현장에서 음악교과를 통한 독도 교육의 연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벼리】본고는 한국어로 된 노래를 활용하여 ‘동아리 활동’ 중심의 한국어교육에 대해 연구하였다. 한국 노래와 관련된 최근의 선행연구들이 ‘노래를 이용한 학습자 수준별 문법 및 문화수업’임에 반해 본 연구는 교실 안에서 이루어지는 교과과정 중심의 교수·학습에서 벗어난 ‘학습자 중심의 자유로운 모둠학습’이다. 학습자들은 각자의 개인학습과 모둠학 습을 통해 한국인들이 즐겨 부른 노래를 중심으로 학습 대상곡목을 선정하고 수료식 발표를 위해 가사를 연습·활용하면서 한국어 학습에 대한 자신감과 한국인들의 사고에 대한 간접적인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어린 아이들이 어휘와 문법적 지식을 완전히 갖추지 않고도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처럼 외국인 학습자도 각자의 수준에 맞추어서 한국 노래를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학습자 수준을 나누지 않고 수업을 진행하였고 이것은 학습자의 학습 동기를 자극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제시된 수업모형은 한 번의 수업만으로는 검증되기 어렵다는 한계점이 있으나 ‘학습자 주도적인 동아리 활동’에 대한 구성주의적 수 업방법과 전략을 사례연구를 통해 제시해 보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