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이 연구의 목적은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뇌졸중 후 우울증과 인지 및 상지기능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하고, 우 울상태변화가 인지 및 상지기능회복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부산 P 재활의학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중 발병 후 6개월 이전, Korean version of Mini- Mental State Examination (MMSE-K) 20점 이상인 뇌졸중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Beck Depression Inventory (BDI), Korean version of Montreal Cognitive Assessment (MoCA-K), Neurobehavioral Cognitive Status Examination (NCSE), Fugl-Meyer Assessment (FMA)와 Jebsen-Taylor Hand Function Test를 실시하였다. BDI의 초기평가에서 우울군과 비우울군으로 나누고, 우울군의 8주 후 재평가에서 우울감소군과 무변화군으로 나 누어 분석하였다. 결과 : BDI와 인지 및 상지기능 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관찰되지 않았으나, BDI 점수의 변화량은 NCSE 및 FMA 변화량과 각각 의미 있는 상관관계(p<.05)를 보였다. 또, 상지기능 점수의 변화는 무변화군에 비해 우울감소 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되었다(p<.05). 결론 : 뇌졸중 후 우울의 정도가 감소됨에 따라 상지기능회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재활초기에 뇌졸중 후 우 울증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뇌졸중 후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봄으로서 약물치료 외에 적용할 수 있는 심리-사 회적 우울중재의 적용 가능성을 알아보고 효과적인 우울 중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기간은 2009년 2월 23일부터 3월 7일까지로 광주광역시에 위치하고 있는 A, B, C 병원 내 재활 의학과에 입원 중인 뇌졸중 환자 중 보조기 사용 하에 독립적으로 보행이 가능하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총 83 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 수집은 한국형 노인 우울척도와 사회적 지지, 뇌졸중에 대한 장애수용 척도는 설문 을 통하여 조사하였다. 한국형 간이 정신 상태 검사는 연구자가 일대일로 검사하였고, 일상생활활동 측정은 가 능한 실제 수행을 관찰하여 검사하였으며, 실제 수행 관찰이 불가능한 경우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직접 질문하 여 검사하였다. 수집된 설문지 총 83부 중 정보가 부족한 것을 제외한 80부를 분석에 이용하였다. 결과 : 우울에 대해 일반적 특성에서는 성별, 연령, 주간호자, 평균수입, 종교유무, 가족형태, 교육수준, 치료비 부 담이 관련요인으로 나타났고, 질병관련 특성에서는 언어장애가 관련요인으로 나타났다. 제 연구변수와 우울의 상관관계에서는 장애수용과 사회적 지지의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 정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에 미치는 영향력을 상대적으로 분석하였을 때 장애수용은 28.1%, 사회적 지지는 5.5%의 영향력을 보였다. 결론 : 뇌졸중 후 우울의 중재에는 약물치료 외에도 장애수용을 도와야 할 것이며 이와 더불어 사회적 지지의 제 공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