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자연에서의 감각적 자연체험과 문학적 경험을 연계한 동시 확장활동이 유아 문해능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이다. 연구의 대상은 강원도 원주시에 소재한 공립 유치원 2개원에 재원중인 만 5세 유아 34명이었다. 실험집단은 K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 17명(남아 10명, 여아 7명)이며, 통제집단은 T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 17명(남아 11명, 여아 6명)이었다. 실험집단 유아들은 자연체험을 통한 동시 확장 활동을 하였으며, 실험처치는 2011년 6월 1일부터 7월 22일까지 8주 동안 주 6회씩 총 48회 실시하였다. 연구도구는 Sulzby(1985)의 읽기능력 검사 도구를 강성숙과 한석실(2007)이 번안한읽기능력 검사와 Lindberg(1987)가 개발한 Kindergarten Writing Assessment를 노영희(1994)가 번안한유아의 쓰기능력 평정척도를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자연체험을 통한 동시 확장활동이 유아의 읽기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검사에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모두 읽기의 범주 중 가장 높은 범주인문자 읽기중 8단계와 9단계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었다. 그러나 사후검사에서는 자연체험을 통한 동시 확장활동을 실시한 실험집단의 경우 2/3의 유아들이 10단계와 11단계로 향상되어 분포된 반면 통제집단은 1/3의 유아들이 10단계와 11단계에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연체험을 통한 동시 확장활동이 유아의 쓰기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