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근이영양증 장애인들의 휠체어 사용실태 및 요구를 파악하여 개개인의 신체적 특성 및 사용편의성이 증진된 맞춤형 휠체어 지침을 개발하기 위함이다.
연구방법 : 근이영양증 장애인 67명을 대상으로 휠체어 사용 시 문제점, 만족도, 그리고 사용하고 있는 착석시스템 등에 관하여 설문조사를 행하여, 빈도분석을 통하여 특성을 알아보았으며, 기타 외국의 문헌자료, 휠체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의견청취, 그리고 모의평가를 통하여 맞춤형 휠체어 디자인 지침을 개발을 위한 정보를 얻었다.
결과 : 근이영양증 장애인의 1일 평균 6시간 이상을 사용하는 경우가 86.2%로 가장 많이 차지하였고, 사용자의 71%는 착석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휠체어 사용 시 신체에 발생하는 2차적인 문제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은 동통발생의 문제였으며, 기능적으로 가장 불편한 문제는 바닥에서 휠체어 좌석으로 옮겨 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근이영양증 장애인에게 맞춤형 휠체어를 처방할 때 기능에 역점을 둔 구성요소를 선택, 적용해 줌으로써 근이영양증 장애인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2차적인 신체변형이나 동통 등을 최소화 시켜주어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