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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3

        1.
        2020.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현행 문학교과서 수록 전후소설의 양상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그 개선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현행 문학교과서 수록 양상 검토 결과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째, 수록 작품의 적절성 문제이다. 이는 작품의 내용 및 형식의 차원에서 신중하게 고려해야 하는 문제이다. 둘째, 전후소설 을 수록하면서 전쟁과의 관련성을 최소화하려는 시도는 오히려 작품 이해를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역사와 문학의 관계를 일방적인 것처럼 오인하도록 유도한다는 점이다. 양자 간 상호 영향관 계를 보여준다고 하지만, 궁극적으로 문학의 현실 반영 가능성에 주목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이러한 학습활 동이나 학습목표 설정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 전후소설의 외연과 내포를 확장한 개념으로서의 분단소설은 현상으로서의 전쟁과 그 극복의 메시지를 함께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통일문학교육 제재로 적합하다. 본고는 전쟁 및 분단의 모순을 반영하고 극복할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현행 문학교과서의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전성태의 「성묘」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 작품은 기존 분단문학의 문법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서사적 시도를 보여준다. 전쟁과 분단을 현재의 일상으로 인식하는 방식, 과거사의 비극을 장면화하면서 동시에 도식적인 결말로 나아가지 않으려는 노력, 분단과 통일을 현재의 관점에서 이해하려는 접근 태도 등이 이 작품의 변별점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교과서 제재 선정 기준을 고려할 때 「성묘」는 교과서 분단소 설 제재로서의 요건을 충족한 작품으로 보인다. 문학상 수상의 이력, 서사적 구성과 표현의 탁월성, 학습자 들에게 전쟁과 분단의 문제를 일상적인 차원으로 인식하도록 유도하는 방식, 통일 시대를 대비한 화해와 치유의 주제의식 등은 이 작품을 교과서 제재로 선정하는 데 충분하고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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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9.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중학교 국어 교과서의 문학 단원을 집중적으로 고찰한다. 기존의 국어 교과서에 비해 2015 개정 중학교 국어 교과서의 단원 수가 감소하여 문학 단원의 작품 수가 현저히 줄어듦을 지적하면서 문학 단원에 수록된 소설 작품 양상을 분석하였다. 21세기 학습자들의 요구에 맞고 학생들의 정서적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소설 작품의 필요성을 제기한 후, 교과서 수록 작품의 변화를 제안한다. 그 대책으로 문학 단원의 소설 작품 수를 적절히 늘리면서 ‘청소년 소설’을 교과서에 수록하기를 요구한다. 아울러 2015 중학교 국어 문학 영역의 핵심 개념에서 문학의 본질, 문학에 대한 태도에 초점을 맞추어 이 조건을 충족하는 청소년 소설을 모색하고, 성취기준과 연관성 있는 청소년 소설 작품을 예로 제시하였다. 문학은 인간의 삶을 언어로 형상화한 예술 작품이다. 우리는 문학을 통해 삶의 즐거움과 깨달음을 얻고 타자와 소통하는 방식을 배운다. 이러한 문학의 가치는 청소년기 문학 교육의 중요성을 주지시키며, 청소년 소설 선정 기준에 심미적 체험의 소통, 문학을 통한 삶의 성찰이 잣대가 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문학교육은 학생들이 자아를 성찰하고 타자와 소통하며 문학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그러한 까닭에 청소년기 중학생들이 알맞은 청소년 소설을 많이 접할 수 있도록 교과서 단원 속으로 적절한 텍스트를 끌어오는 것은 문학 교육적으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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