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청년세대의 사회적 고립, 자기관리의 약화와 부재가 사회 문제로 부각되는 것에 주목하였다. 이에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 사」를 기반으로 20~30대 청년세대의 정서적·물리적 고립이 일상적 자기 관리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였다. 아울러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사 회적 고립과 자기관리 등에 나타나는 집단 간 차이를 파악하였다. 이를 위해 사회적 고립과 자기관리 등 핵심 변수의 기술통계, 변수 간 상관관 계 분석, 집단 간 차이검증 및 연구모형에 따른 위계적 회귀분석을 진행 하였다. 최종적으로는 소득 수준이 사회적 고립과 자기관리 요인 사이에 서 조절변수로써 상호작용을 하는지도 검증하였다. 이에 다음과 같은 결 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정규직보다는 비정규직에 서, 학력과 소득에서는 저학력·저소득 집단에서 자기관리 수준이 낮은 것 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물리적 고립보다는 정서적 고립이 좀 더 강하게 자기관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소득 수준은 정서적 고립과 상호작용하여 자기관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