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는 반려인들이 입양부터 생애주기 동안 반려문화를 어떻게 경험하는지 살펴보 고자 하였다. 그동안 연구들은 애완동물로 보거나 반려동물이 인간에게 주는 효용감이나 긍정적인 감정 위주로 연구 되어왔다. 이에 본 연구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반려동물 생애주기 동안 꾸준히 함께 경험하는 문화 전반을 살펴보 고자 하였으며 지오르기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통해 반려동물 양육 경험이 있는 10명을 심층 면담하고 총 6개 범주 와 23개의 하위범주를 발견했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양한 이유로 반려동물을 입양한 반려인들은 본인의 반려동물 사회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영양학적인 관심, 반려동물 문화 공간을 방문하는 경험을 했다. 둘째, 동시에 SNS 기능을 활용하여 반려동물을 양육한다는 공동체적 경험을 했으며 반려동물의 식단을 공유하여 심도 있는 공부 를 하게 되었다. 이는 단순한 공부가 아닌 사료 성분을 분석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고 사람용 영양제를 반려동물에 맞추어 급여하기도 했다. 셋째, 사회적 현상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열악한 환경에 놓인 동물들이 있으면 관련기관에 항의 활동을 규모 있게 진행하였는데 해당 동물들이 보호소 등으로 인계되면 관심을 놓지 않고 계속해서 후속적인 기부 등의 도움을 주며 반려인으로써 책임감을 가지는 모습을 보였다. 본 연구를 통해 반려동물 생애 동안 반려문화 를 경험하는 반려인에 관한 경험을 구조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으며 사회적으로 반려문화가 더욱 개선되기 위해 관련 한 제도와 법안 개선, 개인의 질서와 의식 함양, 생활 전반의 반려문화 요소 증가가 필요함을 도출하였다.
반려동물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였으며, 2020년에는 반려동물 관련 시장규모가 5조 8,000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반려동물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한 것에 비해, 반려동물 문화의 수준은 성숙하지 못하다. 반면에 해외의 반려동물 시장은 우리 나라보다 크고, 반려동물 문화 또한 성숙한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해외 반려동물 문화 관련 현황 파악을 통해서 국내 반려동물 문화 발전을 위해 제안할 수 있는 것을 알아 보고자 총설논문을 작성하였다. KISS, DBpia, RISS, 원광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자료를 검색하였으며 자료들을 크게 국・내외 반려동물산업, 국・내외 반려동물문화, 국・내외 반려 동물 관련법과 정책으로 분류하였다. 연구결과, 우리나라의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 시키기 위해서는 개선되어야 하는 점이 많았으며, 해외의 반려동물 문화를 통해 발전될 수 있다는 점이 많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