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관성 과부하 원리를 활용한 반응 신경계 훈련에 따른 초보 골퍼의 머리와 클럽 헤드의 협응성을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방법: 중심축 이동 현상이 주로 나타나는 골프 입문자를 대상으로 골프 피치샷을 실험과제로 선정하였다. 반응 신경계 훈련 집단은 7kg 클럽벨을 활용하여 관성 과부하 동작을 피치샷 연습과 병행하여 실시하였으며, 최소 관성 부하 훈련 집단은 400g 아동용 T-배트를 적용하여 관성의 부하 정도를 최소한으로 제한하여 피치샷 연습과 병행하였다. 통제 집단은 별도의 추가적 훈련 없이 피치 샷 연습만을 수행하였다. 골프 수행력 평가는 피치 샷 정확성 점수판을 활용하였으며 3차원 영상 분석을 통해 머리의 좌우 이동 거리, 그리고 머리와 클럽 헤드의 상관계수를 도출하였다. 결과: 전반적으로 반응 신경계 훈련 집단이 비교 집단에 비해 우수한 수행력을 보였으며, 머리의 좌우 이동 거리와 머리-클럽 헤드의 협응 관계에서도 반응 신경계 훈련 집단이 월등히 향상되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논의: 동작의 오류 극대화를 통해 올바른 협응 구조를 유도하는 반응 신경계 훈련은 운동 기술 학습의 새로운 접근법이다. 앞으로 더욱 창의적이고 다양한 반응 신경계 훈련을 통하여 자기주도 학습 환경을 제안하는 많은 후속 연구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