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 탁월한 성취를 보이는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바탕으로 그릿(grit)이 형성되는 사회심리환경을 기술하고 이를 바탕으로 그릿을 기르는 체육수업의 방향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방법: 이를 위하여 2016학년도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 우수한 성취를 보인 3개 종목 28명의 연구참여자들로부터 개방형설문지, 포커스면담, 개인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한 뒤 Charmaz(2006)의 근거이론적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학교스포츠클럽에서 그릿을 형성하는 학습 환경으로 동기, 목표관리, 과제와 연습, 교사, 어려움 극복, 분위기로 나타났다. 신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그릿을 기르기 위해서는 호기심을 지속적인 흥미로 전환해야 하며 연습과정에서 발생하는 인지-정의적 문제나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 연습 방법의 다양화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풍부하게 하며 목표지향적 학습 환경은 지속적으로 스스로를 동기화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한다. 결론: 이러한 연구결과를 학교 체육수업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역량, 단원 설계, 학습에 대한 준비도, 소통형 학습 풍토 형성의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지도자의 코칭 언어에 따른 축구선수들의 팀 응집력, 운동 만족이 연령(중등·고등·대학), 선수경력, 경기출전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고, 코칭 언어, 팀 응집력, 운동 만족의 요인 간 관계를 확인하여 축구선수들의 차이를 규명하는 데 있다. 방법: 이를 위해 전국의 축구선수 805명에게 설문지를 배부하였고, 유효한 설문지 798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중등: 278, 고등: 218, 대학: 302). 설문지 구성내용은 총 58문항으로, 일반적 특성 3문항, 코칭 언어 20문항, 팀 응집력 18문항, 운동 만족 17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21과 AMOS 21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코칭 언어, 팀 응집력, 운동 만족이 연령, 경력, 경기출전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t-test와 ANOVA를 사용하였으며, 지도자의 코칭 언어가 선수의 팀 응집력과 운동 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하여 상관관계분석과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첫째, 코칭언어, 팀 응집력, 운동 만족은 연령, 선수경력, 경기출전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코칭언어, 팀 응집력, 운동 만족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중학생 선수의 경우 지도자의 코칭 언어인 설명 언어, 질문 언어, 긍정 언어, 관리 언어가 팀 응집력에 영향을 미쳤으며, 고등학생 선수의 경우 코칭 언어인 질문 언어, 관리 언어가 팀 응집력에 영향을 미쳤으며, 대학생 선수의 경우 코칭 언어인 질문 언어가 팀 응집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중학생 선수의 경우 지도자의 코칭 언어인 설명 언어, 질문 언어가 운동 만족에 영향을 미쳤으며, 고등학생 선수의 경우 지도자의 코칭 언어인 설명 언어, 긍정 언어가 운동 만족에 영향을 미쳤으며, 대학생 선수의 경우 코칭 언어인 설명 언어, 긍정 언어, 부정 언어, 관리 언어가 운동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이러한 결과는 축구 지도자들의 코칭 언어에 대한 중요성을 입증하는 것으로 효과적인 축구 지도방법에서 코칭 언어에 대한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목적: 본 연구는 스포츠심리검사에서 응답왜곡의 가능성을 확인하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되었다. 응답왜곡은 의도적, 의식적 응답왜곡과 비의도적, 무의식적 응답왜곡으로 구분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방법: 연구대상은 국내 프로축구팀이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클럽 학생선수 92명을 대상으로 통제집단, 심리기술관련 교육집단(비의도적, 무의식적 응답왜곡), 심리기술관련 교육+심리기술 결과노출 집단(의도적, 의식적 응답왜곡)으로 구분하였고, 스포츠 심리기술, 운동선수 자기관리행동, 스포츠 정신력, 스포츠수행전략, 스포츠스트레스요인을 측정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자료의 분석을 위해 다변량 분산분석, 이원 반복측정 분산분석, Cohen의 d값을 계산하여 효과크기를 비교하였다. 결과: 첫째, 모든 질문지의 응답결과에서 사전측정에 비해 사후측정에서 측정시기에 대한 유의한 주효과가 나타났다. 둘째, 통제집단은 사전·사후측정에 유의한 증가가 없었으며, 교육집단과 교육 및 사전검사 결과노출 집단의 사후측정결과는 사전측정에 비해 유의한 증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유소년 학생선수의 심리검사에서 교육 혹은 교육 및 사전 심리검사결과 확인 여부에 대한 비의도적, 무의식 응답왜곡 및 의도적, 의식적 응답왜곡이 나타났다.
목적: 국내외 연구결과를 토대로 살펴보면, 운동 자기-도식은 신체활동을 설명하는데 유용한 변인이며, 이의 형성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보고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운동 자기-도식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고자 한다. 방법: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성인 남, 여 200명이 개방형 설문에 응답하였으며, 운동 숙련자 및 운동 전문 지도자 10명이 개별 면담에 참여하였다. 연구 참여자의 원자료에 대한 빈도분석과 질적 내용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운동 자기-도식의 영향요인으로 운동효과 측면, 신체상태 측면, 행동적 측면, 인지적 측면, 심리적 측면 그리고 환경적 측면이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해 운동 자기-도식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를 신체활동의 참여와 지속을 위한 중재전략에 적용하면 유용할 것이라 생각되며, 이에 대한 연구가 지속될 필요가 있다.
목적: 본 연구에서는 메타분석을 활용하여 운동중독이 개인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자료 분석을 위해 본 연구의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학술지 30편과 학위논문 24편의 논문으로 효과크기를 산출하였다. 자료처리를 위해서 CMA(Comprehensive Meta Analysis) 2.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결과: 첫째, 운동중독의 전체효과크기는 중간 정도의 효과크기로 나타났다(ES=.252(.268)). 둘째, 운동중독의 하위요인별 효과크기는 감정적 애착(ES=.409), 금단증세(ES=.247), 운동욕구(ES=.245), 갈등(ES=.065)의 순으로 나타났다. 셋째, 운동중독은 심리적 행복감(ES=.311)과 여가만족(ES=.311)에 큰 효과크기를 나타내었으며, 삶의 질(ES=.165)과 생활만족(ES=.127)에는 비교적 작은 효과크기를 나타내었다. 넷째, 운동중독은 조절변인(남성비율, 출판년도)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 결론: 운동중독의 부정적 효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행동 통제력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목적: 볼링 숙련성에 따른 시각탐색의 차이를 규명하고 QE의 탐색구간을 찾는데 그 목적이 있다. 방법: 숙련성에 따라 숙련자(M=12.2년의 볼링경험)와 비숙련자(M=1.44년)로 구분하였다. 볼링 핀이 10개인 가장 기본적인 상태에서 볼을 굴려 핀을 모두 넘어뜨리는 과제를 10회 실시하였다. 과제 수행 시, 시각탐색의 분석을 위해 시각-동작시스템과 안구 움직임 추적 장치를 사용하였으며, 산출된 자료인 숙련성에 따른 평균 시선고정시간, 시선고정빈도, 시선 영역별 시선고정시간, 시선 영역별 시선고정시간비율, QE와 관련하여 첫 스텝 시작 직전의 시선고정시 공을 놓기 직전의 시선고정시간을 독립 표본 t-검정을 실시하였다. 결과: 첫째, 숙련자는 비숙련자에 비해 긴 평균 시선고정시간을 보였다. 둘째, 시선영역별 시선고정시간과 시선고정시간비율에 대하여 핀 영역에서 비숙련자는 숙련자보다 오래 시선을 고정시키는 결과가 나타났으며, 에임 스팟 영역에서는 숙련자가 비숙련자보다 더 오래 시선을 고정시키는 결과가 나타났다. 즉, 숙련자는 에임 스팟 영역에 집중을 많이 하며, 비숙련자는 핀 영역에 집중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볼링 수행에서의 첫 스텝을 하기 직전의 시선고정시간은 숙련자가 비숙련자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을 놓기 직전의 시선고정시간 또한 숙련자가 비숙련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숙련자는 비숙련자에 비해 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시각탐색을 나타내며 볼링 수행에 있어서는 숙련자는 에임 스팟에 시선을 오래 고정하며 비숙련자는 핀에 오래 시선을 고정하였다. 따라서 볼링 지도자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볼링 학습자에게 볼링 수행 시 핀보다는 레인에 있는 에임 스팟에 집중하고 수행 할 수 있도록 지도할 필요가 있으며, 준비 동작시의 에임스팟의 시선고정과 공을 놓기 직전의 시선고정을 강조 할 필요가 있다.
목적: 본 연구는 관성 과부하 원리를 활용한 반응 신경계 훈련에 따른 초보 골퍼의 머리와 클럽 헤드의 협응성을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방법: 중심축 이동 현상이 주로 나타나는 골프 입문자를 대상으로 골프 피치샷을 실험과제로 선정하였다. 반응 신경계 훈련 집단은 7kg 클럽벨을 활용하여 관성 과부하 동작을 피치샷 연습과 병행하여 실시하였으며, 최소 관성 부하 훈련 집단은 400g 아동용 T-배트를 적용하여 관성의 부하 정도를 최소한으로 제한하여 피치샷 연습과 병행하였다. 통제 집단은 별도의 추가적 훈련 없이 피치 샷 연습만을 수행하였다. 골프 수행력 평가는 피치 샷 정확성 점수판을 활용하였으며 3차원 영상 분석을 통해 머리의 좌우 이동 거리, 그리고 머리와 클럽 헤드의 상관계수를 도출하였다. 결과: 전반적으로 반응 신경계 훈련 집단이 비교 집단에 비해 우수한 수행력을 보였으며, 머리의 좌우 이동 거리와 머리-클럽 헤드의 협응 관계에서도 반응 신경계 훈련 집단이 월등히 향상되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논의: 동작의 오류 극대화를 통해 올바른 협응 구조를 유도하는 반응 신경계 훈련은 운동 기술 학습의 새로운 접근법이다. 앞으로 더욱 창의적이고 다양한 반응 신경계 훈련을 통하여 자기주도 학습 환경을 제안하는 많은 후속 연구를 기대한다.
목적: 본 연구는 휴대폰을 활용한 동영상 피드백이 개방운동기술 중 하나인 배드민턴 하이클리어 기술 학습에(정확성, 일관성) 영향을 미치는 지 알아보고 이에 대한 학습효과의 지속성을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운동학습 현장에서 휴대폰 동영상 피드백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고 기초적 근거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방법: 본연구의 참여자는 20대 여성 26명으로 휴대폰 동영상 집단(8), 시범적 피드백 집단(9), 무 피드백 집단(9)에 무선배정 하였으며 배드민턴 하이클리어 기술에 대한 습득단계는 3(집단) × 5(분단), 파지단계는 3(집단) × 2(분단)의 요인설계 하에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종속변인은 평균반경오차(MRE)와 이원변량 가변오차(BVE)이다. 결과: 첫째, 습득단계에서의 평균반경오차와 이원변량가변오차 분석결과, 분단에 따라 오차점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집단에 따른 주 효과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사후검정을 실시한 결과, 휴대폰 동영상 피드백집단과 시범적 피드백 집단이 무 피드백 집단보다 오차점수가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둘째, 파지단계에서 분단에 따라 평균반경오차가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집단에 따른 사후검정을 실시한 결과, 휴대폰 동영상 피드백 집단과 무 피드백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원변량 가변오차에서 분단에 따른 주 효과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집단에 따른 사후검정을 실시한 결과, 휴대폰 동영상 피드백 집단과 시범적 피드백 집단이 무피드백 집단에 비해 오차점수가 낮게 나타났다. 결론: 따라서 휴대폰 동영상 피드백은 기존의 전통적 방식인 시범적 피드백에 비해 더 높은 효율성을 지닌다고 사료되며 운동학습 현장에서 학습을 촉진시키기 위한 도구로써 사용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