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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심리학회지 KCI 등재 Korean Society of Sport Psychology (K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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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권 제4호 (2003년 11월) 14

1.
2003.11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실험의 목적은 네 가지의 자극속도와 세 가지의 자극제시범위가 예측타이밍 반응시에 일어나는 안구운동의 개시시간, 범위, 기간, 속도, 그리고 빈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예측타이밍의 저변에 있는 시각적 정보처리과정과 제어기전을 연구하는 것이다. 12명의 피험자들이 다양한 자극속도 및 자극제시범위 조건에서 예측타이밍 반응을 수행하였으며, 각 반응마다 항상오차와 절대오차, 그리고 안구운동유형을 측정하였다. 다양한 과제상황에서 측정된 반응의 정확성은 자극속도가 빠를수록, 그리고 자극제시범위가 좁을수록 감소되었다. 하지만 안구운동유형은 자극속도에만 민감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자극제시범위에 따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자극속도가 빨라질수록 첫 번째 단속성 안구운도의 개시시간은 감소되었으며 크기는 증가되었다. 반응시에 일어난 전체 단속성 안구운동의 평균속도 역시 자극속도가 빠를수록 증가되었으나, 단속성 안구운동의 빈도는 자극속도가 느릴수록 증가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예측타이밍 반응시에 일어나는 안구운동의 유형이 주어진 과제상황에서의 효율적인 정보처리를 위해 제어체계가 선택하는 전략을 반영하며 요구되는 반응의 정확성과 직접적으로 관련됨을 시사한다.
2.
2003.11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에서는 인지평가이론의 예측을 토대로 체육수업 상황에서 교사의 지도행동에 따라 학생의 체육 내적동기가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알아보았다. 남녀 중학생 475명을 대상으로 CBAS의 12개 행동 범주를 반영한 질문지를 이용하여 체육교사의 지도행동에 대한 인식을 평가하였다. 학생의 체육 내적 동기는 두 종류의 IMI 한국관에 대한 평가를 거쳐 원본을 더 잘 반영하는 문항을 선택하여 측정하였다.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체육을 더 좋아하고 더 열심히 하는 것으로 나타나 체육수업에 임하는 동기에서 성차가 발견되었다. 14명의 체육교사의 지도행동에 대한 학생의 인식을 분석한 결과 처벌통제나 지도격려 중에서 어느 한쪽을 더 강하게 평가하는 경향을 보여 `X`자 형태의 프로파일이 만들어졌다. 남학생과 여학생 사이에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기술지도와 격려 위주의 지도행동은 체육에 대한 재미와 유능감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다. 반면 통제와 처벌에 의존하고 칭찬에 인색한 교사의 지도를 받은 학생은 체육시간에 더 긴장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스포츠심리학과 스포츠 교육학의 협력연구, 내적동기와 외적동기의 통합적인 적용, 교사 지도행동 개선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 연구의 필요성을 논의하였다.
3.
2003.11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의 목적은 비행훈련 과정에 입과한 99-3차 조종학생 105명을 대상으로한 초등·중등·고등 비행훈련 과정에서, 전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조종학생 및 재분류된 학생들의 심리적 요인 그리고 각각의 비행훈련 과정에 따른 수료자와 재분류자의 심리적인 요인이 비행훈련 수료 여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비행훈련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조종학생들과 재분류된 학생들간의 심리적 요인에서는 자신감 및 지각된 신체 자신감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그러나 각 과정별 비행훈련에서 보면, 초등 및 고등 비행훈련과정의 수료자와 재분류자 간에서는 신체불안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결과는, 조종학생들을 선발, 양성하는 데 있어서 우수한 조종사가 될 수 있는 `잠재능력`을 나타내 주는 `참고자료`로서의 정보제공과 효과적인 비행훈련을 위한 `비행적성검사` 방법을 연구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4.
2003.11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자기평가체형이 사회적 체형불안과 신체적 자기개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남·여 중학생 332명(남: 173명, 여:159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체형을 너무마름, 약간마름, 보통, 약간살찜, 너무살찜으로 평가한 집단간 사회적 체형불만(Social Physique Anxiety Scale, SPAS)과의 관계를 이원 단일변량분산분석(two way ANOVA)을 통해 알아보았고, 신체적 자기개념(Physical Self-Description Questionnaire, PSDQ)의 하위요인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이원 다변량분산분석(two way MANOVA)을 통해 알아보았다. 그리고 사회적 체형불안과 신체적 자기개념의 하위요인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았다. 비교결과, 사회적 체형불안은 성별에 있어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자기체형 인식에 따라서는 보통이라고 평가한 집단이 가장 낮고, 너무 살찜이라고 평가한 집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신체적 자기개념에서는 남학생이 신체활동, 건강, 지구력, 스포츠유능감 요인에서 여학생보다 높게 나타났고, 자기체형 인식에 따른 집단간에는 보통과 약간 마름의로 평가한 집단에서 체지방, 외모, 건강, 자기존중, 유연성, 지구력, 신체전반의 7개 요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다. 마지막으로,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체지방과 자기존중에서 사회적 체형불안과 높은 상관관계가 발견되었고, 여학생에게서 더 높은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이외에도 여학생은 스포츠유능감요인과 지구력요인에서도 사회적 체형불안과 유의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결론적으로, 자기체형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느냐에 따라 신체적 자기개념의 각 하위 구성요인에 차이가 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고, 사회적 체형불안과 신체적 자기개념과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에게서 더 높은 관계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5.
2003.11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보강적 피드백의 제시시기와 제시방법에 따른 리듬체조 후프 동작의 학습효과를 알아보는데 연구의 목적을 두고 있다. 본 연구의 피험자들은 20대 남, 여 각 30명씩 총 60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실험과제는 리듬체조 기술 중에서 후프과제를 선정하였고, 후프 기술 가운데 연구의도에 적합하게 구성하여 타당도를 검증한 5가지의 연속동작 과제이다. 연구의 목적 삼 리듬체조의 경험이 없는 20대 남, 여를 대상으로 하며 6개의 실험집단 즉 동시적 시각 피드백, 동시적 언어 피드백, 동시적 혼합 피드백, 종말적 시각 피드백, 종말적 언어 피드백, 종말적 혼합 피드백 조건에 남, 여 같은 수의 비율로 우선배정 하였다. 동시적 시각 피드백 조건은 시행 중에 숙련모델의 동작 수행 장면을 정면에 설치된 TV모니터를 통하여 보면서 동작을 수행하는 조건이었으며, 동시적 언어 피드백 조건은 후프동작에 관한 언어적 정보를 연속적으로 들으면서 동작을 수행하는 조건이었다. 동시적 혼합 피드백 조건은 시행 중에 숙련모델의 동작 수행 장면과 언어적 정보를 동시에 제공받으며 동작을 수행하는 조건이었다. 종말적 시각 피드백 조건과 종말적 언어 피드백 조건, 그리고 종말적 혼합 피드백 조건은 각 시행 끝난 후에 동시적 피드백과 동일한 방법으로 보강적 피드백을 제공받는 조건이었다. 본 연구는 보강적 피드백의 제시시기와 제시방법에 따라 운동수행과 학습에 차이가 있는 가를 알아 보기 위하여, 각 시행 분단을 반복 측정하는 2(피드백 제시시기)×3(피드백 제시방법)×5(분단) 요인설계를 하였다. 즉각 파지단계와 지연 파지단계도 역시 삼원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통계처리는 윈도우용 SPSS (ver. 10.0)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유의수준 P< .05에서 주효과와 상호작용효과를 분석하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를 보인 부분은 사후검증 (Tukey`s HSD)을 실시하였다. 그에 따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동시적 피드백과 종말적 피드백은 동작수행점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둘째, 시각 피드백과 언어 피드백은 동작수행점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시각 피드백이 언어 피드백보다 동작수행점수가 좋았다. 셋째, 시각 피드백과 혼합 피드백은 동작수행점수에서 통계적의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넷째, 혼합 피드백과 언어 피드백은 동작수행점수에서 통계적의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혼합 피드백이 언어 피드백보다 동작수행점수가 좋았다. 다섯째, 분단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시행이 증가함에 따라 각 분단 모두에서 수행점수의 향상이 있었다.
6.
2003.11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의 목적은 우수 테니스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 요인들을 규명하고 그 요인에 대해 그들이 활용하고 있는 대처방안을 규명하는데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전, 현직 국가대표 테니스 선수 15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요인과 대처방안을 내용 분석한 결과 5가지 스트레스 요인과 19가지 대처방안이 도출되었다. 스트레스 요인들로는 심리적 요인, 상대적 요인, 신체적 요인, 시합상황 요인, 그리고 팀 요인의 순으로 나타났다. 5가지 요인 중 세부적 요인으로 불안, 자신감 결여, 승리에 대한 압박감, 상대선수에게 지고 있을 때 선수들이 대부분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시합에 미치는 정도에서는 훈련부족과 슬럼프 요인이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처방안으로는 심리적 요인에는 자신감, 긍정적사고, 경기를 즐김, 무시, 자아최면/자아대화, 경기집중, 신앙, 대화, 편안한 마음, 훈련/연습, 전술/전략, 승패초월, 목표설정, 페이스 유지, 휴식, 기분전환 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 요인에는 전술/전략, 자신감, 페이스 유지, 자아최면/자아대화, 상황점검, 긍정적사고, 성실한 플레이, 기분전환, 편안한 마음으로 나타났다. 신체적 요인에는 훈련, 자신감, 편안한 마음, 자아최면/자아대화, 전술/전략, 정신력, 페이스 조절, 경기집중, 휴식, 기분전환, 신앙, 긍정적 사고, 영양섭취의 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합상황 요인에는 심판순응, 긍정적 사고, 경기집중, 편안한 마음, 무시, 경기를 즐김, 기분전환, 자아최면/자아대화의 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팀 요인에는 대화/격려, 전술/전략, 경기집중, 믿음/신뢰, 긍정적사고, 편안한 마음, 무시, 훈련, 파트너교체, 경기를 즐김, 당당함, 약속의 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가지 대처방안 중에서 엘리트 테니스 선수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대처방안은 자신감, 전술/전략, 긍정적 사고, 경기집중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따라서 우리나라 엘리트 테니스 선수들은 많은 스트레스 요인으로 인하여 경기력에 영향을 받고 있고 또한 나름대로의 대처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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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자연 친화적 환경에서의 다양한 야외 스포츠 활동이 비행청소년을 위한 효과적인 보호관찰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음을 반복적으로 증명하고자 하는데 있다. 본 연구자는 이를 위해 2000년 8월에 보호관찰 대상 비행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법무부 산하 보호관찰소의 협력 하에 `사랑의 여름캠프 2000`을 개최하였으며, 2001년 8월에는 `2001 Probation Work Camp`를 개최하였었다. 이 연구에서는 스포츠 활동은 긍정적인 자기 개념을 증진시키고 적응력을 향상시키며 목표에 대한 성취감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비행청소년을 순화시킬 수 있다는 가설 하에,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비행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수상캠프를 실시하여 그 효과를 연차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2차 연구에서는 보호관찰 청소년 59명을 대상으로 2박 3일 수상캠프를 실시하였다. 수상캠프 프로그램은 수상스키와 래프팅의 두 종목으로 구성되었으며, 그 외에도 미니 올림픽, 캠프파이어, 집단 토의 등 다른 집단 활동도 포함되었다. 참가자들은 수상캠프에 참가하기 전과 후에 자기개념, 충동성, 정서안정성, 적응능력, 소외감 등을 측정하는 질문지를 작성하였다. 수상캠프가 끝난 후에 참가자들은 긍정적 자기개념이 참가 전에 비해서 유의미하게 증가되었음을 보여주었고, 충동성과 소외감은 유의미하게 낮아졌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참가자들은 수상캠프를 통해서 가족과 친구들의 소중함과 타인들과의 협동하는 것의 가치를 깨닫게 되었다고 보고했다. 이러한 2차 연구의 결과는 1차 연구의 결과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것이었으며, 스포츠 야외활동 프로그램이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들의 정서적 순화 교육프로그램으로서의 가치가 있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사료되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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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중년기 여성의 스포츠 참여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 연구대상은 현재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40세 이상 60세 미만의 여성을 선정하였으며, 측정도구는 노유자(1988)가 성인의 삶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설문지를 중년기 여성에게 유용하도록 재구성하여 사용하였다. 총 381명의 자료를 사회인구학적변인과 참여동기, 참여종목, 참여정도에 따른 삶의 질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일원변량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사후검정은 Scheffe 방법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여가스포츠 참여동기 중 현재동기는 자아존중감과 가족과의 관계, 그리고 이웃과의 관계에 대한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동을 좋아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난 여성의 경우, 여가스포츠 활동을 통해 자아존중감과 이웃 및 가족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만족을 얻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참여종목에 따라 자아존중감은 비교적 경제적 부담이 따르는 운동종목에 참가하는 여성에게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고, 이웃과의 관계에 대한 만족은 개인종목보다는 대인종목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정서적 안정에 대한 만족에 있어서는 참여종목에 따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참여정도에서 참여기간은 정서적 안정, 자아존중감, 가족과의 관계, 경제수준 등 비교적 삶의 질의 전반에 대해 영향을 미치며, 참여기간이 길수록 대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일 운동에 참여하는 여성은 가족과의 관계에 대한 만족이 높은 반면, 이웃과의 관계에 대한 만족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참여시간에 따라 경제수준에 대한 만족은 운동 1회 평균 1~2시간 미만과 2~3시간 미만 동안 참여하는 여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중년기 여성들에게 건강한 삶을 효과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삶의 태도와 가정 및 이웃 간의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스포츠활동은 필수적인 여가활동이라 할 수 있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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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비만한 사람들의 자세 제어 능력의 부족에 관한 경험적 증거를 얻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서 비만 여대생(15명)과 정상체중 여대생(15명)에게 전, 후, 좌, 우 방향으로 기울여서 버티는 과제를 수행시켰다. 그리고 지면 반력기를 이용하여 압력 중심의 y축과 x축의 최대값, 최소값을 산출하여 그 절대값을 전, 후, 좌, 우 방향의 자세 안정성 한계의 측정치로 사용하였다. 비만 여부와 기울이기 방향에 대한 반복측정 이원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첫째, 좌우 방향의 안정성 한계가 전후 방향의 안정성 한계보다 컸다. 둘째, 비만 집단이 정상체중 집단보다 안정성 한계가 작았다. 특히, 비만 집단과 정상체중 집단간의 차이는 전방 안정성 한계와 오른쪽 안정성 한계에서 나타났다. 즉, 비만 집단은 정상체중 집단과 비교해서 앞으로 기울이기아 오른쪽으로 기울이기 능력에서 결함을 나타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비만한 사람들의 자세 유지 능력의 부족을 의미하며, 비만과 자세 제어에 관한 추후 연구를 제안하였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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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운동부 지도교사의 역할 스트레스와 직무 탈진의 관계를 규명하고 역할 스트레스와 직무 탈진의 관계에 대한 관계-구체적 사회적 지지의 중재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C도에 소재한 초, 중등학교에 근무하며 학급담임 또는 체육수업을 지도하면서 동시에 운동부를 감독하고 있는 남자교사 200명을 임의 표집한 후 우편을 통하여 역할 스트레스, 사회적지지, 직무 탈진 등을 측정하기 위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159명의 최종 유효 표본을 획득한 다음 상관분석, 단계적 중다회귀분석 등을 실시하였고 Arnoid(1982)가 제안한 하위집단 상관분석 절차에 따라 중재효과를 분석하였다. 일련의 연구 과정을 통하여 본 연구에서는 첫째, 역할 스트레스가 직무 탈진에 영향을 주며 둘째, 사회적 지지가 직무 탈진에 미치는 역할 스트레스의 효과를 완충시킨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사회적 지지의 중재효과는 스트레스 완충 효과에 기초하여 논의되었으며, 스포츠 장면에서 직무 탈진의 순차적 심화과정에 토대를 둔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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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 KPGA 프로 골퍼와 호주 아마추어 골퍼들의 수행능력에 따른 시합 중 심리적 구성 요인들을 알아내어 이를 중심으로 포괄적 심리기술 훈련 프로그램 제안이 아닌, 프로와 아마추어, 그리고 그들의 경기력에 따른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골프 심리기술훈련 프로그램 개발을 제안 하고자 하는데 있다. 47명(남자 47명)의 한국 투어 프로 골퍼들과 191명(남자: 153명, 여자 38명) 호주 아마추어 골퍼들이 이 연구에 참여 하였다. 골프심리검사지(GPQ: Golf Psychology, Questionnaire)가 Lydia에 의해 개발되어 본 연구에 사용되었고, 2명의 스포츠 심리학 전문가, 1명의 국어학 박사과정 대학원생, 2명의 KPGA 프로 골퍼가 GPQ의 한글번역 과정에 참여하였다. 총 20문항으로 구성되어져 있고, 5점 리커트 척도 방식을 채택하였다. 요인분석 및 내적 일관성 (internal consistency)에 의해 타당도와 신뢰도가 검증되었다. 경기력(프로골퍼 : 랭킹, 아마추어골퍼 : 핸디캡)과 심리상태와의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일반적으로, 상위랭킹의 국내 프로 골퍼들과 핸디캡이 낮은(경기력이 높은) 호주 아마추어 골퍼들이 많은 문항에서 심리적으로 강점을 나타냈다. 프로 골퍼들의 가장 높은 상관관계는 프리샷 루틴(r=-.603)의 사용정도 이었다. 즉, 랭킹이 높을수록 프리샷 루틴을 더욱 일정하게 지키려는 경향이 있었다(아마추어: r=-.469). 아마추어 골퍼들의 가장 의미 있는 결과는 첫 티샷 이전의 긴장상태(r=.558)이었다. 즉, 핸디캡이 높을수록(경기력이 낮을수록) 첫 티샷 때 많이 긴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경기력이 높은 프로와 아마추어 모두 골프 시합 중 심리적 준비상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프로 골퍼들에게 중요한 결과가 반듯이 아마추어들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중요한 상관관계가 프로 골퍼들에게는 의미 없이 나타나기도 했다. 심리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골퍼의 최적 수행에 도움을 준다. 따라서 스포츠 심리학자들은 골퍼의 수행능력에 따라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골프 심리기술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겠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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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츠 상담이란 선수의 문제해결을 목적으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위를 말한다. 경쟁적인 스포츠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성장과 발달의 과정에서 여러 가지 많은 문제들에 직면하게 될 때 상담자로서의 스포츠 심리학자를 절실히 필요로 한다. 상담에서 상담자와 내담자간의 역동적인 관계가 중요시되듯이 스포츠상담 역시 상담자와 내담자 간의 `개별적인 관계`가 가장 우선시 된다. Rogers의 인간중심적 상담은 상담자와 내담자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치성, 공감, 무조건적 긍정적 보상을 통해 내담자의 성장을 촉진시킨다. 본 연구에서는 선수인 내담자와 스포츠심리학자인 상담자 간의 관계성을 이용한 Rogers의 인간중심적 상담 이론을 청소년 테니스 선수에게 적용하여 겪고 있는 심리적 어려움과 고민을 해결하고자 하였다. 피험자는 경력 5년째인 여고 1년생 1명이었다. 상담은 일주일에 1회씩 매 60-120분간 총 9회 동안 실시되었다. 상담내용은 모두 녹음, 녹취되었다. 9회의 상담내용 분석 결과, Rogers식 상담이 스포츠심리 영역에서 선수의 인지적, 행동적, 정서적 문제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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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국가대표를 포함한 372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훈련과 시합에서 심리요인의 중요도, 심리적 문제의 경험 실태와 해결 방법, 심리요인의 경기력 공헌도와 조절 능력, 심리훈련에 관한 요구와 희망 등 스포츠심리학의 선수 지원과 관련된 여러 주제를 분석하였다. 이들 주제를 묻는 질문지에 대한 양적, 질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 선수들은 심리훈련으로 대표되는 스포츠심리학의 역할을 매우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수들은 훈련과 시합에서 심리요인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고 있었지만 심리훈련에 관한 교육 기회나 투자하는 시간은 극히 낮았다. 자신감과 집중력은 시합에서 공험도에 비해 조절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심리요인으로 밝혀졌다. 선수들은 심리훈련 참여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고 체계적인 훈련을 원하는 선수도 많았다. 이들은 심리상담과 훈련의 경로, 심리훈련의 효과에 대해서 보다 많은 정보를 얻기를 희망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앞으로 심리훈련 내용의 개발, 심리훈련의 설계 등 스포츠심리학의 현장 지원 노력의 지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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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지난 50여 년간의 스포츠심리학 연구에서 주류를 이룬 이론적 패러다임을 문헌을 통하여 분석 고찰하고 미래 방향을 보색해 보았다. 1950-1960년대에는 일반 심리학의 조류에 따라 개인특성을 강조하는 기질론적 접근이 스포츠심리학 연구를 크게 지배하였으나, 곧바로 상황과 학습을 강조하는 메카니스틱 행동론이 뒤를 따랐다. 특히, S-R 메카니스틱 접근에 의하여 발달된 욕구이론과 사회적 촉진론은 다양한 각성-수행 이론의 토대가 되었다. 1970년대 인간의 사고가 행동을 지배한다는 인지-행동적 접근은 스포츠심리학 연구에 응용되었으며, 사회적 요인과 결부하여 개인의 사고와 믿음의 상호 작용적 과정을 이해하려는 사회인지적 접근이 1980-1990대 스포츠심리학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을 둘러싼 환경 내에서 사람간의 생물, 인지, 사회적 관계를 이해하려는 생태학적 접근이 조심스럽게 대두되고 있다. 스포츠 행동의 역동성과 복잡성은 전통적 과학의 패러다임에 의해서 이해되기 어렵다. 미래 스포츠 심리학에서는 다양한 문화와 공동체 그리고 여러 종류의 학문적 지식체들을 통합하여 스포츠 상황에 실제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이론적 패러다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