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팀 스포츠 운동선수가 지각한 공감, 코치-선수관계, 팀 효능감, 그리고 운동선수 탈진의 관계를 분석하고 아울러 코치-선수관계와 집단 효능감이 공감과 운동선수 탈진의 관계에서 어떠한 매개효과가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이다. 방법: 팀 스포츠 운동선수 345명(남자: 222명, 여자: 123명)을 대상으로 공감, 코치-선수관계, 팀 효능감 그리고 운동선수 탈진 질문지를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6.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신뢰도 분석, 기술통계 분석, 그리고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Amos 24.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확인적 요인분석, 집중타당 도 분석, 구조모형 분석을 실시하였고, 팬텀변수를 만들어 특정간접효과를 추정하였다. 결과: 첫째, 공감은 코치- 선수관계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β=.809). 둘째, 코치-선수관계는 팀 효능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β=.207). 셋 째, 공감은 팀 효능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β=.337). 넷째, 코치-선수관계는 운동선수 탈진에 부적인 영향을 미쳤다(β=-.226). 다섯째, 공감은 운동선수 탈진에 부적인 영향을 미쳤다(β=-.141). 여섯째, 팀 효능감은 운동선수 탈진에 부적인 영향을 미쳤다(β=-.305). 마지막으로 팀 효능감은 공감과 운동선수 탈진의 관계에서 부분매개효과 가 나타났다. 결론: 개인의 성장과 팀의 성공이란 측면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며, 나아가 선 수의 태도와 신념이 강해지고 효율적인 팀으로 변화되기 위한 본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목적: 본 연구는 태블릿 기반 스포츠심리측정(심리기술, 경쟁불안, 수행 프로파일)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방법: 서울⋅인천 및 전남지역의 중⋅고⋅대학교 7개 종목(핸드볼, 양궁, 야구, 배구, 농구, 축구, 사격)의 운동선수 113명이 지필식과 태블릿을 활용한 스포츠심리측정도구에 응답하였으며, 태블릿 기기만을 활용한 재검사에는 78명이 참여하였다. 태블릿 기반 스포츠심리측정의 타당도 검증을 위하여 지필식 검사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신뢰도 검증을 위하여 태블릿 기기를 활용한 1주 간격 검사-재검사를 실시하였다. 결과: TOPS-2와 SCAT, IZOF 수행프로파일에 대한 지필식 검사와 태블릿 기반 검사의 상관관계는 대부분의 요인에 대하여 높은 정적상관이 나타나 타당도가 확보되었다. 둘째, 태블릿 기반 검사의 TOPS-2와 SCAT, IZOF 수행프로파일 요구점 수에서는 검사-재검사 결과 평균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시간적 안정성 측면에서 신뢰도가 입증되었으며, 상관관계 도 높게 나타나 신뢰도의 증거로 해석되었다. IZOF 수행프로파일의 현재점수는 평균차이가 나타났지만 요인별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나 시간적 안정성을 확보하였다고 판단하였다. 결론: 태블릿 기반 검사는 지필식 검사와 다 른 문항표출 방식을 지니고 있지만, 다양한 종류의 스포츠심리검사에 대하여 태블릿을 활용한 검사결과의 타당도 와 신뢰도가 확보되었다. 따라서 자료의 전산화나 준비과정의 간소화의 장점을 지닌 태블릿 기반 스포츠검사는 스포츠심리상담 현장에서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함이 검증되었다.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경쟁불안에 대한 개념적 구조를 파악한 후 관련 내용을 토대로 타당성과 신뢰성이 있는 축구선수용 경쟁불안 측정 도구를 개발하는 것이다. 방법: 본 연구에서는 질적 분석 단계 106명, 본 조사 단계 291명, 외적 타당도 확보 단계 176명, 총 축구선수 573명이 참여하였다. 질적 자료는 개방형 질문과 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했으며, 양적 자료는 자기평가 기입법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SPSS 18.0 Version과 AMOS 20.0 Version을 통해 분석되었다. 결과: 첫째, 경쟁불안은 인지 불안, 수행 불안, 환경 불안, 신체 불안으로 4개의 일반 영역으로 범주화되었다. 둘째, 문항 분석, 신뢰도 분석,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17문항을 제거한 후 축구선수들 의 경쟁불안 4요인 24문항을 추출하였고,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측정 도구의 적합도를 확인하였다. 셋째, 개발 된 축구선수 경쟁불안 측정 도구는 수렴 타당도, 구인 동등성 검증, 잠재평균 분석을 통해 외적 타당성을 확보하 였다. 결론: 축구선수들의 경쟁불안 측정 도구는 선수의 불안을 측정하는 것에 국한하지 않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대학스포츠 동아리 참가자의 성취목표 성향(과제vs자아)과 친사회적 및 반사회적 행동 간 의 관계에서 또래동기분위기(과제중심vs자아중심)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방법: 이 연구는 횡단적 접근방 식을 활용하여 서울 내 대학스포츠 동아리에 소속된 대학생 298명(농구 64명, 축구 171명, 기타 63명)을 대상으 로 설문을 진행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및 AMOS 통계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하였다. 결과: 첫째, 과제성 향과 친사회적 행동 간의 관계에서 과제중심 동기분위기는 긍정적인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과 제성향과 반사회적 행동 간의 관계에서 과제중심 동기분위기와 자아중심 동기분위기는 부정적인 매개효과를 나타 냈다. 셋째, 자아성향과 친사회적 행동 간의 관계에서 과제중심 동기분위기는 부정적인 매개효과를 나타냈다. 넷 째, 자아성향과 반사회적 행동 간의 관계에서 과제중심 동기분위기와 자아중심 동기분위기는 긍정적인 매개효과 를 나타냈다. 결론: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대학스포츠 동아리 참가자의 올바른 도덕적 행동을 위한 성취목표 성 향과 또래동기분위기의 영향력을 검증함에 따라, 대학스포츠 동아리 현장에서의 또래집단의 영향력과 도덕적 행 동 연구의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적: 이 연구는 체육 수업 상황에서 학생들이 지닌 경쟁 성향과 불링 행동의 관계를 규명하였다. 방법: 서울과 경기도 소재 중⋅고등학교 4곳에 재학 중인 학생 227명을 대상으로 중고등학생들이 인식하고 있는 경쟁 성향(협 력적 경쟁 성향과 대립적 경쟁 성향)과 불링 행동(가해 경험과 피해 경험)을 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기술통 계, 신뢰도, 타당도, 상관분석과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부가적으로 성별과 학교급에 따른 차이 검증을 진행하였 다. 결과: 분석결과, 성별에서의 경쟁 성향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불링의 가해 경험은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학교급에서는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이 대립적 경쟁 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불링의 가해 경험과 피해 경험도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에게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협력적인 경쟁 성향은 아니지만, 대 립적인 경쟁 성향은 불링의 가해 경험과 피해 경험을 모두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이러한 결과는 학생 들이 협력적 경쟁 성향이 아닌 대립적 경쟁 성향을 지닐수록 불링 행동이 유발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한,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에게서 불링 경험(가해 경험과 피해 경험)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경쟁 성향이 불링 행 동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불링 행동을 예방 및 감소시키기 위해서 대립적 경쟁 성향이 아닌 협력적 경쟁 성향을 추구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지도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 연구가 체육 수업과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경쟁 성향과 불링 행동을 이해하고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 선수들의 스포츠 도움추구태도에 대한 개념 정의 및 구성요인 탐색을 통해 스포츠 도움추구태도 검사지를 개발하고 그 타당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방법: 본 연구는 연구Ⅰ,Ⅱ,Ⅲ으로 나누어 진행하 였다. 연구Ⅰ은 2021년 6월부터 7월까지 대학 선수 106명을 대상으로 개방형 질문지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여 주 제를 분류하고 이를 연구주제에 적합하도록 범주화시켰다. 연구Ⅱ는 2021년 8월부터 10월까지 스포츠 도움추구태 도 검사지의 내적 타당도 검증을 위해 대학 선수 275명을 대상으로 예비문항 기술통계 분석, 신뢰도 분석, 탐색 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Ⅲ은 2021년 11월부터 12월까지 개발된 검사지의 요인구조를 추가적으로 검증하 고 외적 타당도 검증을 위해 대학 선수 151명을 대상으로 확인적 요인분석, 수렴타당도, 변별타당도, 예측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결과: 연구Ⅰ에서 대학 선수의 스포츠 도움추구태도는 전문가 신뢰, 낙인 내인성, 도움 필요 성, 대인관계 개방성으로 4개의 요인이 탐색되었다. 연구Ⅱ에서는 예비문항 기술통계 분석, 신뢰도 분석, 탐색적 및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총 4요인 16문항의 스포츠 도움추구태도 검사지가 개발되었다. 연구Ⅲ에서는 개발된 스포츠 도움추구태도 검사지의 외적 타당도 분석을 실시한 결과 수렴타당도에서 타당도가 확보되었으며 변별타당 도, 예측타당도는 타당도가 확보되지 않았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해서 대학 선수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지만 낙인 으로 인해 자유롭게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선수의 스포츠 도움추구태도 관련 프로그램 과 스포츠 도움추구태도 검사지를 활용한다면 향후 대학 선수들의 스포츠 도움추구태도 수준을 향상시키고 선수 들의 특성을 이해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적: 본 연구에서는 양궁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심리기술훈련 지원을 위한 가상현실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는데 목적이 있다. 방법: 실험은 4주간 주 2회 총 8회기 동안 기능적 근적외선 분광장치, 가상현실 기기와 안구움직임 추적 장비와 시뮬레이션 영상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실험 전반에 걸쳐 배외측전전두피질(DLPFC)에 서 나타나는 집단 및 사전, 사후검사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반복측정 분산분석 및 사후분석을 실시하였다. 가상현실 훈련에서 구간별 시선행동패턴 측정에 대한 데이터는 집단에 따른 사전 사후 비교를 위해 구간별 독립 표본 검정을 실시하였다. 결과: 배외측전전두피질의 혈류역학변화를 검증한 결과 실험집단의 우측 DLPFC의 산소 포화도는 사후검사에서 사전검사의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통제집단은 사후검사에서 감소하였다. 좌 측 DLPFC의 산소포화도는 두 집단 모두 사전검사보다 사후검사에서 감소하였다. 가상현실(VR) 시뮬레이션 훈련 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시선고정시간을 분석한 결과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사전, 사후 측정에서 차이가 나타 났다. 결론: 이러한 연구 결과 추후 반복적인 VR 시뮬레이션 훈련을 통해 양궁선수들의 시선 처리 안정화와 일 관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운동선수들의 징크스 관련 경험을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징크스를 믿는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하는 것이다. 방법: 먼저 국가대표 운동선수 9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실시하였으 며, 대학급 이상 운동선수 78명을 대상으로 개방형 설문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예비문항을 제작하기 위해 귀납적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제작된 43개의 예비문항은 전문가 회의를 통한 내용타당도 검증을 거쳐 최종 21개 예비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이후 예비문항을 바탕으로 고등학교 및 성인 운동선수 4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 사를 실시하였으며, 설문조사에서 수집된 자료는 통계적 검증을 통해 문항에 대한 타당도와 신뢰도를 확보하였다. 구체적인 통계적 검증 과정에서는 문항적합도 검증, 탐색적 요인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신뢰도 검증, 개념타당도 검증, 교차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결과: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운동선수 징크스 신념 척도는 긍정적 신념 5 문항, 부정적 신념 4문항 총 2요인 9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결론: 본 연구에서는 기존 척도의 한계점을 극복하 여 신뢰도와 타당도가 검증된 척도를 개발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실제 스포츠 현장에서 선수들이 자신의 징크스 를 얼마나 믿고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측정을 가능하게 하며, 추후 징크스 신념과 다양한 심리적 요인들의 관계 에 대해 보다 명확한 연구를 기대할 수 있다.
목적: 스포츠 분야에서 발생하는 폭력의 심각성이 드러나면서 스포츠 폭력에 대한 제도적 노력과 학계의 연구가 지속되어 왔다. 그러나 실태 파악에 관한 관심에 비해 스포츠 폭력의 개념과 그 유형에 대한 학문적 논의는 부족 하였다. 본 연구는 스포츠 폭력의 의미와 구조를 재조명하고 관련 연구경향을 살펴보았으며, 스포츠 폭력의 유형 에서 심리적 폭력을 개념화하고자 하였다. 방법: 본 연구를 위해 문헌연구와 체계적 문헌고찰 방법 사용하였으며, 전문가 집단의 자문을 받았다. 결과: 현재까지 제도적인 스포츠 폭력 관련 조사는 선수가 운동현장에서 겪은 폭 력 피해(실태)에 집중함으로써 주로 대인 간 폭력의 범주에서 수행되었다. 학계의 경우 대인 간 폭력 뿐 아니라 사회현상의 측면을 포함해 스포츠 폭력을 정의하는 경향도 발견할 수 있었으나, 스포츠 폭력의 개념에 직접적으 로 접근한 문헌은 매우 적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광범위한 의미를 포괄하는 일반적 폭력의 정의를 토대로 스포츠 폭력의 의미를 재구성하였다. 또한, 최근 스포츠 폭력의 심리적 영향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됨에도, 국내 스포츠 폭력에서 심리적 영역은 매우 미미한 수준으로 언급되고 있었으며, 언어폭력 내에서 심리적 영역이 논의 되는 경향도 나타났다. 이에 따라, 스포츠에서 심리적 폭력에 대한 개념적 논의의 필요성을 밝히고, 이를 개념화 하였다. 결론: 본 연구는 WHO에서 제시한 폭력의 개념에 근거하여 스포츠 폭력의 의미를 재조명하였으며, IOC 가 제시한 ‘비우발적 폭력’에서 독자적으로 분류한 심리적 영역의 의미를 토대로 스포츠에서 심리적 폭력을 개념 화하였다. 이러한 연구는 스포츠에서 폭력을 보다 포괄적 수준에서 해석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할 뿐 아니라, 스 포츠에서 심리적 폭력을 하나의 주요 영역으로 다루어야 할 동력과 이해의 틀을 제공하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
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영유아 어머니들의 육아 일상에서 운동이 주는 의미를 구성주의 근거이론(Constructing Grounded Theory) 접근 방법으로 탐색해보는 것이다. 방법: 연구 참여자는 유목적 표집법을 활용하여 서울과 청 주지역의 만 0세∼6세의 자녀를 둔 영유아 어머니 중 규칙적인 운동을 6개월 이상 실천하고 있는 인원을 선별하 였다. 이 과정에서 참여자들의 관계망을 통해 연쇄적으로 표본의 수가 증가하는 눈덩이 표집(snowball sampling) 현상이 나타났다. 총 127명의 설문 응답 자료 중 불성실한 자료를 제외하고 최종 115명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 료 분석은 Charmaz(2006)의 구성주의 근거이론 방법의 절차에 따라 코딩 과정에서 추출한 각 범주를 기반으로 영유아 어머니들이 갖는 운동의 의미를 도식화하여 구성하였다. 결과: 첫째, 영유아 어머니들의 ‘운동 시작 계기’ 도식은 자기 돌봄의 상위범주가 신체적, 심리적 돌봄의 하위범주로 구분되어 나타난 구조를 확인하였다. 둘째, 어 머니들의 ‘운동 지속’ 요인들의 도식화 결과, 운동환경구축, 개인적 차원, 운동의 이득으로 모아진 각 범주가 서 로 순차적 관계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운동의 의미’를 도식화한 결과, 운동은 영유아 어머니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어 ‘자기(self)’를 돌볼 수 있는 수단으로 작용하며, 이는 아이들에게도 긍 정적인 영향을 미쳐 다시 정신건강 증진과 자기 돌봄 행동의 강화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선순환적 구조를 확인 하였다. 또한, 운동은 ‘자기’와 ‘육아’ 사이에서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중심이자, 삶의 원동력이 되는 것으로 나타 났다. 결론: 종합적으로 운동은 육아의 일상에서 돌봄 노동에 지속해서 노출된 영유아 어머니들의 신체적, 정신 적 건강증진을 도모할 뿐 아니라 삶의 균형을 찾는 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결과가 의미하는 바 는 주 양육자(어머니를 포함한)가 자기 돌봄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적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운동을 비롯한 자기 돌봄 행위의 지속적인 유지가 가능하도록 지역사회와 정책적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강조한다. 나아가 육아와 돌봄의 영역이 ‘여성’ 고유의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는 다소 편향적인 성 역할에 대하 여 사회문화적인 인식이 변화해야 할 필요성을 촉구하는 의미 있는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