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상세보기

체육 수업 상황에서 스포츠 경쟁 성향과 불링 행동의 관계 KCI 등재

The Relationship between Contest Orientation and Bullying of Adolescent Student in the Physical Education

  • 언어KOR
  • URLhttps://db.koreascholar.com/Article/Detail/420095
서비스가 종료되어 열람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한국스포츠심리학회지 (Korean Society of Sport Psychology (KJSP))
한국스포츠심리학회 (Korean Society Of Sport Psychology)
초록

목적: 이 연구는 체육 수업 상황에서 학생들이 지닌 경쟁 성향과 불링 행동의 관계를 규명하였다. 방법: 서울과 경기도 소재 중⋅고등학교 4곳에 재학 중인 학생 227명을 대상으로 중고등학생들이 인식하고 있는 경쟁 성향(협 력적 경쟁 성향과 대립적 경쟁 성향)과 불링 행동(가해 경험과 피해 경험)을 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기술통 계, 신뢰도, 타당도, 상관분석과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부가적으로 성별과 학교급에 따른 차이 검증을 진행하였 다. 결과: 분석결과, 성별에서의 경쟁 성향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불링의 가해 경험은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학교급에서는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이 대립적 경쟁 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불링의 가해 경험과 피해 경험도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에게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협력적인 경쟁 성향은 아니지만, 대 립적인 경쟁 성향은 불링의 가해 경험과 피해 경험을 모두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이러한 결과는 학생 들이 협력적 경쟁 성향이 아닌 대립적 경쟁 성향을 지닐수록 불링 행동이 유발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한,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에게서 불링 경험(가해 경험과 피해 경험)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경쟁 성향이 불링 행 동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불링 행동을 예방 및 감소시키기 위해서 대립적 경쟁 성향이 아닌 협력적 경쟁 성향을 추구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지도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 연구가 체육 수업과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경쟁 성향과 불링 행동을 이해하고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Purpose: The purpose of present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 between bullying behaviors (i.e. bully and victim experience) and contesting orientations (i.e. the partnership and war orientations) of adolescent students in the physical education (PE). Methods: A sample of 227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responded to the surveys regarding the contesting orientation an bullying behaviors in the PE. Based on the collected data, we tested the validity, reliability, correlation, and regression. Results: The results showed that partnership orientation negatively predicted the victim experience of the bullying, whereas, the war orientation positively predicted the bully and victim experience of the bullying. In addition, high school students scored significantly higher on levels of perceived bully and victim experience than did middle school students. Moreover, high school students scored higher on the war orientation than did middle school students. Conclusion: Overall,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suggest that the contesting orientation of adolescent students is closely related to bullying behaviors in PE. The findings also suggests that partnership and war orientations are important variables to prevent/reduce the bully-victim experiences in PE.

목차
I. 서 론
Ⅱ. 연구방법
    1. 연구 참여자
    2. 조사 도구
    3. 자료 수집 및 분석
Ⅲ. 연구결과
    1. 경쟁 성향과 불링 행동 변인의 기술통계 및상관관계
    2. 학교급별 차이 검증 및 성별에 따른 차이검증
    3. 협력⋅대립적 경쟁 성향이 폭력 가해경험과피해 경험에 미치는 영향
Ⅳ.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
저자
  • 유경은(고려대학교 강사) | Kyoung Eun Yoo (Korea University)
  • 천승현(고려대학교 부교수) | Sung Hyeon Cheon (Korea University)
  • 안현선(고려대학교 조교수) | Hyun Seon Ahn (Korea University)
  • 주우영(고려대학교 강사) | Woo Young Joo (Korea University)
  • 임창하(고려대학교 강사) | Chang Ha Im (Korea University)
  • 이보경(고려대학교 석사과정) | Bo Kyung Lee (Korea University)
  • 송용관(부경대학교 부교수) | Yong-Gwan Song (Pukyong National University) Corresponding auth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