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개인의 관계에서 인지와 동기를 포함하고 있는 정서는 인간 심리의 가장 근원적이며 역동적인 요소이다. 정서이론은 정서의 역동적 구성개념 간의 보편적 관계를 설명해 준다. 따라서 정서이론의 이해는 스포츠 정서연구와 실제적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Lazarus의 인지-동기-관계적 이론(cognitive-motivational-relational theory: CMRT)은 스포츠 정서연구와 정서조절의 중요한 기틀이 되고 있다. 이 논문은 CMRT의 구성개념과 요소들을 심도 있게 고찰하고, CMRT를 기반으로 시행된 최근의 스포츠 정서연구와 정서조절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나아가, 이 논문은 정서-인지-동기이론의 통합적 접근과 문화적 정서개념의 정립을 미래 스포츠 정서연구의 방향으로 제안했다.
본 연구는 자기효능감 이론(Bandura, 1986), 성취정서의 통제-가치 이론(Pekrun, 2000) 및 자기결정성 이론(Deci & Ryan, 1985)을 체육 맥락에 적용하여 지각된 학습환경과 과제 지속행동의 관계에서 인지, 동기와 정서의 매개역할을 검증하고, 과제 지속행동에 대한 선행요인들의 영향력이 남녀 집단에서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였다. 연구대상은 중학생 778명(남학생 384명, 여학생 394명)이었다. 구조방정식모델링의 결과 부분매개모델의 적합도가 자료에 가장 적합하였고(X2=3720.15, df=1107, p<001, Q=3.36, TLI=906, CFI=912, RMSEA=055), 과제 지속행동의 분산 중 61%가 선행변인들에 의해 설명되었다. 긍정적 부정적정서, 자기효능감, 결과기대, 자율적 행동조절이 지각된 학습환경과 과제 지속행동의 관계에서 부분 매개의 역할을 하였다. 다집단 분석의 결과 지각된 학습환경, 정서, 자기효능감 구인, 자율적 행동조절이과제 지속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남녀 중학생 집단에서 차이를 보였다. 본 결과는 학생들의 성취행동에 대한 환경적, 사회-인지적 동기와 정서 요인들의 역할과 관련하여 논의되었다.
Kernodle과 Carlton(1992)은 다자유도 동작의 학습에서 동영상 피드백(VF)의 효율을 최대화하기 위해 전이적 정보(TI)와 같이 결합하여 사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그들의 연구에서 발견된 TI+VF의 학습효과는 동영상 피드백과는 관계없이 전이적 정보에 의한 효과였다고 주장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동영상 피드백의 유용성과 학습효율을 조사하기 위해 TI+VF 조건의 학습효과가 무엇으로 기인하였는지 검증하였다. 36명의 피험자들은 왼손으로 공 던지기를 하루 75회씩 2일간 연습하였다. 연습 동안 3회 시행마다 제공된 피드백의 유형에 따라 피험자들은 세 집단에 무작위로 배치되었다, (1)KR, (2)TI, 그리고 (3)TI+VF. 연습단계 24시간 후 실시된 파지검사 결과, 동작 폼의 경우 TI+VF 집단은 가장 우수한 학습효과를 나타냈다. TI 집단 또한 KR 집단보다 더 우수한 학습효과를 나타냈다. 수행결과를 나타내는 던진 거리의 경우 TI+VF 집단은 TI와 KR 집단보다 더 우수한 파지수행을 나타냈지만 그 차이는 유의함에 미치지 못했다. 이 결과는 전이적 정보가 다자유도 동작의 학습을 위해 효과적인 피드백 정보이지만 동영상 피드백이 보강될 때 학습효과는 유의하게 더 커진다는 것을 나타낸다. TI+VF는 동작협응과 수행결과의 학습에 각기 다른 속도로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보인다. TI+VF의 제공은 동작협응에 대한 학습을 빠르게 향상시키는 반면, 수행결과에는 비교적 느리게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는 성취정서 통제-가치이론(Pekrun, 2000, 2006)을 적용하여 체육 성취상황(수업, 학습, 시험)에 따라 학생들의 다양한 정서경험을 유발시키는 선행요소를 탐색하였다. 남녀 중학생 270명(남학생 156명, 여학생 114명)이 개방형 질문지에 응답하였으며, 자료를 위해 귀납적 내용분석이 실시되었다. 그 결과 9개의 개별 정서들(정적 활성화 정서=즐거움, 희망, 자부심; 정적 비활성화 정서=안도감; 부적 활성화 정서=화, 불안, 수치심; 부적 비활성화 정서=절망감, 지루함)을 유발시키는 주요 선행요소들이 각 성취상황의 세 가지 시간적 영역별(체육수업 이전, 중간, 이후)로 나뉘어 확인되었다. 특히, 각 성취상황에서 경험하는 학생들의 정서반응은 시간적 영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그 선행요소들은 전반적으로 정서적, 인지적, 생리적, 동기적 측면들과 관련이 있었다. 본 결과는 체육수업 상황에서 학생들의 정서경험을 결정짓는 주요 선행요소들과 성취정서의 역할, 그 교육적 시사점과 관련하여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스트레스 강인성을 무용 스트레스와 무용 자신감 사이에 투입하여 중재역할의 가능성을 탐색해 보려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구체적으로 무용전공 고등학생들이 경험하는 무용 스트레스에 따른 자신감 감소에 스트레스 강인성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를 구조방정식 모델링 분석을 통해 검증하였다. 이에 204명의 남녀 고등학교 무용전공학생들을 목적표집 하여 확인적 요인분석 및 SEM분석을 통해 연구모형, 수정모형, 최종모형의 모형적합성을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연구모형에서는 외형적 능력 자신감과, 운동실천 요인이 모형 적합도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삭제되었으며, 수정모형에서는 가설에 부합하는 경로를 보여주었으나, 적합도 승인지수가 누락되어, 적합도 지수를 향상시키기 위한 M.I지수를 고려하여 최종모형을 구성하였다. 최종모형은 지도자에 대한 불만과 무용 성취결여 스트레스는 내재적 자신감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보여주었으나, 스트레스 강인성이 매개한다면 무용 자신감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스트레스 강인성은 무용 스트레스와 무용 자신감의 중재역할로서 타당한 변인임이 밝혀졌다. 따라서 이러한 결과에 대해 모형 수정 절차 및 변인 간 관계를 포괄적으로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건설적 실패 이론에 기초하여 스포츠 선수들이 내재하고 있는 실패내성의 개념적 구조를 확인하고, 실패내성의 정도가 훈련과 수행에 결정적인 정신력 요소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스포츠 상황을 반영한 실패내성 척도를 개발하고 437명의 개인, 단체종목 선수를 대상으로 내적 구조 타당성을 검토하였으며, 인내, 노력, 투지, 승부욕 등 정신력 요소와의 다차원적 관계를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스포츠 실패내성은 실패 후 행동, 감정, 과제난이도 선호의 3요인 구조로 나타나 학업 상황에서 일반화된 실패내성 이론모형을 지지했으며, 전반적으로 여자선수들이 남자선수들에 비해 실패내성이 강하고 학교 급이 낮은 중학생 선수들이 높은 실패내성을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울러, 실패내성의 하위 차원들 중 실패 후 행동과 과제난이도 선호 정도는 정신력 요소와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훈련행동과 경기력을 예측할 수 있는 안정적인 성격변수로써 실패내성의 타당성과 후속 연구의 방향 등과 관련하여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 학생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성별, 학교급, 운동경력에 따라 운동 정체성이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체육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선수 609명(19개 종목)이었으며, 연령은 12세에서 18세(M=15.18±1.65)까지 분포되어 있다. 자료 수집을 위해 사용된 도구는 운동 정체성 측정도구(AIMS)를 국내 실정에 맞게 수정한 국내판 AIMS이다. 청소년 운동선수들의 성별, 학교급 및 운동경력에 따라 운동 정체성 수준에 차이가 존재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기술 통계와 다변량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남녀 집단 간 유의한 차이는 부정적 정서성에서만 나타났다. 둘째, 학교급 간 유의한 차이는 사회적 정체성과 배타성에서만 나타났다. 셋째, 운동경력간 유의한 차이는 사회적 정체성에서만 나타났다. 넷째, 세 가지 하위요인 간 상호작용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발달심리학과 스포츠 환경의 특수성이라는 관점에서 본 연구결과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본 연구는 생활체육 참가자의 기본적 심리욕구와 운동행동 지속수행 및 포기의도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327명의 성인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연구의 목적에 따라 SPSS 15.0과 Amos 7.0을 활용하여 회귀분석과 구조모형분석 및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기본적 심리욕구는 운동행동 지속수행과 자아탄력성에 정적 영향을 미치며 포기의도에는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아탄력성은 운동행동 지속수행에 정적 영향을 미치고 포기의도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아탄력성의 매개 효과를 알아본 결과 운동행동 지속수행에는 정적으로 매개효과가 나타났으며, 포기의도에는 부적으로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하위요인 간에서는 자아탄력성의 자신감이 심리욕구의 자율성과 결합하여 운동행동 지속수행에는 정적으로, 포기의도에는 부적으로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자아탄력성이 운동지속에 있어 중요한 요인이며, 특히 자신감이 운동지속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인임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울트라마라토너들의 초장거리 달리기 동안의 심리적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러 한 연구 목적에 부합하기 위하여 100km 울트라마라톤 대회에 참여한 주자들(n=44)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각각의 체크포인트 지점(23-,54-,83-100km)에서 자각적 운동강도를 측정하였으며 이와 더불어 기분 상태 측정을 3차례(경기 직전, 54-,100km)에 걸쳐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울트라마라토너들은 100km의 경기에서 거리의 증가에 따라 심리적 피로의 증가를 나타냈으나 마지막 100km지점에서는 오히려 자각 적 운동강도 지수가 급격히 감소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100km 레이스의 중반지점인 54km에서 측정한 기분상태 변화에서 우울, 긴장, 분노와 같은 부정적 감정수준은 경기전에 비해 감소되었고, 100km 완주지점까지 유지됐으며, 각 구간별 기분상태 프로화일 결과 빙산형 프로화일이 나타났다. 결론 적으로 울트라마라토너들은 100km 완주과정에서 심리적 피로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기분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긍정적인 기분상태의 경험은 초장거리 운동수행에서의 심리적 효과로서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아쿠아로빅스 운동참여 여성의 자아존중감이 우울증 및 주관적 행복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데 있다. 이를 위해 부산광역시에 소재한 스포츠센터에서 아쿠아로빅스에 참여하고 있는 여성 1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Pearson의 적율상관관계와 단순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쿠아로빅스 운동참여 여성의 자아존중감이 우울증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아쿠아로빅스 운동참여 여성의 자아존중감이 주관적 행복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아쿠아로빅스 운동참여 여성의 자아존중감이 우울증 및 주관적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자기평가체형과 체력수준 및 운동빈도가 중학생의 사회적 체형불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연구 참여에 동의한 남녀 중학생 총 410명(남: 194명, 여: 216명)이 배경정보를 묻는 설문지와 자기평가체형검사지 및 사회적체 형불안검 사지에 자기평가기입 법으로 응답하였다. 자료처리는 PASW 18.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독립 t-검정과 다변량 분산분석(MANOVA)을 실시하였다. 통계분석 결과, 중학생들의 사회적 체형불안은 성별(p<01), 비만도(p<001), 체형왜 곡정도(p<01), 자기평가체형(p<001), 체력수준(p<01), 및 운동빈도(p<01)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통찰할 때 학생들의 올바른 신체상 정립과 사회적 체형불안을 감소시킬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이 시급히 요구된다.
본 연구는 중 고등학교 체육수업 상황에서 학생들이 지각하는 심리적 욕구를 진단하고 분석하기 위한 한국형 기본적 심리욕구 만족 척도를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척도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부산광역시에 소재하는 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모집단으로 하여 유층집락무선표집법으로 총 2,000명의 학생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설문자료의 분석을 위해 수거된 자료 중 무응답 자료와 불성실하게 응답한 자료, 일부 내용이 누락된 자료를 제외한 1,904명의 자료를 최종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자료의 처리를 위해 SPSS V19.0과 AMOS V19.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기술통계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문항 내적 일치도 검사(Cronbach`s Alpha),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모든 통계 수준은 p<.05 수준에서 검증하였다. 이러한 분석과정을 거쳐 체육수업에서의 한국형 기본적 심리욕구 만족 척도 개발에 대한 연구에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개방형 설문자료를 통해 체육수업에서 학생들이 지각하는 기본적 심리욕구 만족의 문항으로 3요인 62문항을 선정하였다. 둘째, 3차에 걸친 조사 분석 과정을 거쳐 최종판 척도로 3요인 15문항을 선정하였다. 셋째, 최종판 척도인 3요인 15문항에 대한 요인구조의 적합성이 검증되었다.
본 연구는 기호를 활용한 인지학습기반 표현움직임 프로그램의 현장 적용성을 탐색하는 것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먼저 인지학습 기반의 표현움직임 프로그램 구성에 활용된 Motif Writing 기호를 소개하여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그리고 남 여 구분 없이 4-5세 유아 실험집단(9명)에게 이 연구를 위해 개발된 움직임교육 프로그램을 8주 동안 적용하는 현장 실험을 실시하고, 인지수업(영어), 신체활동수업 (발레), 스포츠 활동수업(수영) 각 9명씩 총 36명으로 이루어진 집단과 비교하여 다중지능에 있어서의 상대적인 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대인관계, 신체지능을 제외한 언어, 논리-수학, 공간, 음악, 개인 이해지능에서 비교집단보다 상대적으로 유의미한 향상이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기호를 활용한 인지학습기반 표현움직임 프로그램이 기호를 읽고 해석하고 자신의 생각을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다중지능의 전반적인 향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본 프로그램이 단순히 신체적 발달뿐만 아니라 인지적, 정서적 발달에 이르는 전인적 교육 프로그램의 발전적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함으로써, Motif Writing 기호를 활용한 표현 움직임 프로그램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시사해 주는 것이다.
본 연구는 다양한 음높이 구조에서 감각정보 형태에 따른 타이밍 동작 제어 특성을 알아보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오른손이 우세손인 16명의 연구 대상자가 실험에 참여하였다. 실험 과제는 리듬 지각 및 타이밍 협응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것으로서 목표 과제의 타이밍 구조를 지각한 후 동일한 타이밍으로 키보드 자판을 누르는 것이었다. 각 연구 수행자는 세 가지 음높이 조건(단음, 상승음, 하강음)의 네 가지 리듬 구조를 감각정보 조건(단일(청각)감각, 다중(시청각)감각)에 따라 각각 12회씩 총 24회를 무선적으로 수행하였다. 타이밍 동작 제어 특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절대적 타이밍 오차와 상대적 타이밍 오차를 분석하였으며, 개인차를 고려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하여 음높이 구조별 타이밍 능력을 절대적 및 상대적 타이밍 오차 기준에서 각각 상대 비교하여 상승음이 우수한 집단(AG)과 하강음이 우수한 집단(DG)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16명의 전체 연구 대상자의 결과를 살펴보면, 절대적 타이밍 오차의 분석에서는 다중감각 조건보다 단일감각 조건에서 타이밍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대적 타이밍 오차 분석에서는 단일감각 조건보다 다중감각 조건에서 타이밍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밍 능력별로 AG와 DG 집단의 비교 분석 결과, 단일감각 조건에서 타이밍 능력이 우수한 집단은 다중감각 조건에서 수행력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난 반면, 단일감각 조건에서 타이밍 능력이 떨어진 집단은 다중감각 조건에서 수행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과제제한 요소와 개인제한 요소의 성격에 따라 타이밍 동작 제어 특성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리듬 및 타이밍 과제의 현장 적용에 있어서 과제와 개인의 특성을 고려하여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빙상동호인의 운동에 대한 중요성 인지가 참여지속의도, 정서 및 참여정도에 영향을 주는지 아니면 기본적 심리욕구 만족을 매개로 해서 영향을 주는 것인지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부산, 경남, 울산, 경북, 대구지역의 빙상동호인 400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으며, 유효한 397명의 자료를 최종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측정도구로 빙상운동에 대한 중요성 인지, 기본적 심리욕구 만족, 정서, 참여지속의도, 참여정도의 척도를 활용하였다. 결과 분석을 위해 기술통계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문항 내적 일치도 검사(Cronbach`s Alpha),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기본적 심리욕구 만족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관계분석과 구조방정식 모형을 검증하였다. 이러한 분석과정을 거쳐 운동에서 느끼는 정서와 인지적 심리과정인 참여지속의도는 기본적 심리욕구 만족과 높은 관계가 있었으며, 직접적인 행동결과인 참여기간, 빈도 및 시간은 운동에 대한 중요성 지각만 해도 운동에 참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정서와 참여지속의도에 미치는 효과에서 관계성과 자율성 욕구 만족이 중요한 욕구로 나타났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하여 빙상동호인들의 자율성과 관계성 욕구를 높이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고교 축구선수들의 승패결과에 따른 사후가정사고와 사후과잉확신 편향의 관계를 증명하는 것이다. 2개 고교 축구선수들 9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사후가정 질문지와 사후과잉 확신 편향 질문지를 배포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팀(승리vs패배)X 집단(실험vs통제)의 2원 반복 측정분산분석을 실시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승리팀 예측에서는 팀별로, 집단별로 모두 사후회상을 정확히 하여 사후과잉확신 편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시합에서 승리한 선수들중 사후가정처치를 요구 받은 선수들은 그렇지 않은 선수들에 비해서 사후회상에서 승리팀 예측에 대한 확신이 유의하게 증가하여 사후과잉확신 편향이 나타났다. 셋째, 시합에서 패배한 선수들 중 사후가정 처치를 요구 받은 선수들은 그렇지 않은 선수들에 비해서 사후회상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의에서 사후가정을 통해서 나타나는 사후과잉확신 편향에 인지적 혹은 동기적인 역할에 대해서 살펴보았으며, 스포츠상황에서 사후가정의 활용을 제언했다.
본 연구는 치유복합 운동프로그램이 우울환자의 불안, 우울 및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16명의 여성 우울환자를 모집하여 치유복합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환자 8명을 실험집단에 그리고 유사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8명을 통제집단에 배정하였다. 실험집단은 동적인 유산소성 댄스와 정적인 요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치유복합 운동프로그램을 주 2회, 총 8주간(16회기) 한 회기에 100분간 실시하였다. 연구 목적에 따라 t-test와 공분산 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사용된 측정 질문지 외에 다른 처치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공유하는 집단 소감나누기를 실시하여 이에 대한 질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우울증에서는 실험집단에서 하위영역인 정서적, 인지적, 동기적, 생리적의 모든 요인에서 사전, 사후 그리고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불안은 실험집단에서 하위요인 특성과 상태불안 모두 사전 사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집단 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삶의 질에서는 실험집단에서 긍정적인 자기지각, 불편감과 정서적 요인 모두 사전 사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나, 집단 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넷째, 집단 소감나누기의 분석 결과, 심리적, 가족적, 신체건강, 환경적, 기타의 4개의 영역으로 분류되어 나타났다. 선행연구를 토대로 본 연구의 결과가 논의되었다.
척추변형의 치료는 수술을 통하거나 보조기 등의 교정기를 착용하는 것을 일반적인 방법으로 하나, 후유증의 위험과 성장과 함께 재환원 되는 문제가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자세교정의 환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적-통제적 정보처리 모형을 적용하여 의식적 자세조절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Feldenkrais (1903~1984), Pilates (1880-1967)의 이론들과 국선도와 합기도의 호홉 기법을 적용하여 16개 동작으로 구성된 의식적 자세조절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의식적 자세조절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총 45명의 참가자를 세 집단으로 나누어 의식적 자세조절 운동에 15명(남 10명, 여 5명), 자세조절 운동에 15명(남 8명, 여 7명) 그리고 통제집단 15명(남 8명, 여 7명)으로 무선 할당하였다. 의식적 자세조절 프로그램은 10주가 진행되었으며, 측정은 사전, 10주 운동 직후, 4주 휴식기 후에 어깨각도, 척추각도, 발란스, 전방굴곡이 측정되었다. 그 결과, 처치 전에 실시한 어깨각도, 척추각도, 발란스, 전방굴곡 모두에서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으며, 특히 휴식기에 실험집단이 비교집단에 비해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자세조절 운동시에 동작에 대한 의식적 집중이 자세조절의 자동화를 촉진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본 연구는 국내 남자 투어프로골퍼를 대상으로 회복탄력성과 바운스백(Bounce back)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연구대상은 국내남자투어프로골퍼 76명이며, 2011년 KOREAN TOUR를 9개 대회 이상 출전한 선수들이다. 다중회귀분석의 자료처리를 한 결과, 국내 남자 프로 골퍼의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회복탄력성으로 바운스백(Bounce back) 비율을 예측할 수 있었다. 회복탄력성의 하위요인 중에는 긍정성의 요소인 자아 낙관성과 대인관계능력의 요소인 소통능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바운스백(Bounce back)을 예측하였다. 이상과 같은 연구결과를 볼 때, 회복탄력성은 바운스백(Bounce back) 능력의 주요한 변인으로 보이며, 프로골퍼를 대상으로 한 회복탄력성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농구심판 숙련성에 따른 시각탐색 전략과 지각된 시각초점 영역의 차이를 규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숙련자, 비숙련자 각각 6명씩 총 12명의 연구대상자가 실험에 참여하였다. 실험과제는 스크린에 제시되는 농구경기 영상을 보고 반칙상황이라고 간주될 때 컴퓨터 버튼을 눌러 반칙의 종류를 맞추는 과제이다. 반칙거리(원거리와 근거리)와 반칙유형(공관련 반칙과 공관련 없는 반칙)에 따라 동영상이 무선적으로 제시되었으며 매 시행이 종료되면 연구대상자는 지각된 시각초점 영역을 구두로 표현하였다. 숙련성(2수준), 반칙거리(2수준), 반칙유형(2수준)은 독립변인이며, 종속변인은 판단정확성, 동작시간, 시선고정빈도, 시선고정시간비율, 평균시선고정시간, 시각초점영역, 지각된 시각초점 영역이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판단 정확성 및 동작시간은 숙련자이며 공과 관련 있는 반칙 상황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시선고정빈도는 근거리의 반칙상황보다 원거리의 반칙상 황일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시선고정시간비율은 숙련자일수록, 원거리의 반칙상황일수록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평균시선고정시간은 숙련자일수록, 원거리의 반칙상황일수록, 그리고 공과 관련 없는 반칙 상황일 때 짧게 나타났다. 다섯째, 경기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시각초점 영역과 실제 지각된 시각초점영역을 분석한 결과, 숙련자는 공격자에 대한 시각초점 영역이 많은 경향이 있었으며 실제 지각된 시각 초점영역은 주로 수비수와 공격수 모두를 주시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비숙련자는 공격자에 대한 시각초점 영역이 높은 경향이 있었으며 실제 지각된 시각 초점영역은 공격수를 주시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곱째, 반칙 순간에는 시각초점 영역과 실제 지각된 시각 초점영역이 비숙련자에 비해 숙련자가 일치하는 경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