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6요인 목표(과제접근, 과제회피, 자기접근, 자기회피, 타자접근, 타자회피)로 구성된 3×2 성취목표 모델(Elliot, Murayama, & Pekrun, 2011)을 체육 상황에 적용하여 그 개념구조와 관련변인과의 예측적 관계를 반복 검증하였다. 연구 1(N =193)과 2(N =407)의 결과 6요인 성취목표의 구조는 모두 자료에 적합하였다(연구 1.X²=354.59, df =120, p <.001, Q=2.12, CFI= .952, TLI=.938, RMSEA=.076; 연구 2. X²=254.21, df =120, p <.001, Q=2.11, CFI=.972, TLI=.965, RMSEA =.052). 연구 2에서 회귀분석의 결과 접근과 회피에 기반한 6개 성취목표는 각각 접근-회피 기질에 의해 예측되었으며, 긍정적 부정적 정서와 과제 관여와 관련이 있었다. 다집단 확인적 요인분석의 결과 3×2 성취목표의 요인 구조는 두 집단 간에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결과는 3×2 성취목표 모델이 중학교 체육 상황에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스포츠에 참여하는 초등학생들의 품성을 발달시키기 위하여 스포츠품성 프로그램의 모형을 개발하는 데에 있다. 본 연구는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스포츠 품성 프로그램 모형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포츠품성 프로그램을 개발, 제작하는 것이다. 둘째, 앞서 개발된 스포츠품성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본 스포츠품성 개념 모형은 Lickona(1991)의 이론을 바탕으로 엄혁주(2012)의 연구에서 나타난 9개의 구성요소의 발달에 초점을 두었다. 본 모형에 입각하여 스포츠품성프로그램을 설계·개발하고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33명을 대상으로 그 효과를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이는 실험에 사용한 스포츠품성 프로그램이 스포츠에 참여하는 초등학생의 품성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분석결과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제언을 제시하였다.
척추변형의 치료는 수술을 통하거나 보조기 등의 교정기를 착용하는 것을 일반적인 방법으로 하나, 후유증의 위험과 성장과 함께 재환원 되는 문제가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자세교정의 환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적-통제적 정보처리 모형을 적용하여 의식적 자세조절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Feldenkrais (1903~1984), Pilates (1880-1967)의 이론들과 국선도와 합기도의 호홉 기법을 적용하여 16개 동작으로 구성된 의식적 자세조절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의식적 자세조절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총 45명의 참가자를 세 집단으로 나누어 의식적 자세조절 운동에 15명(남 10명, 여 5명), 자세조절 운동에 15명(남 8명, 여 7명) 그리고 통제집단 15명(남 8명, 여 7명)으로 무선 할당하였다. 의식적 자세조절 프로그램은 10주가 진행되었으며, 측정은 사전, 10주 운동 직후, 4주 휴식기 후에 어깨각도, 척추각도, 발란스, 전방굴곡이 측정되었다. 그 결과, 처치 전에 실시한 어깨각도, 척추각도, 발란스, 전방굴곡 모두에서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으며, 특히 휴식기에 실험집단이 비교집단에 비해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자세조절 운동시에 동작에 대한 의식적 집중이 자세조절의 자동화를 촉진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본 연구는 생활체육에 정기적으로 참가하고 있는 생활체육 참가자들의 운동만족을 평가하기 위한 척도를 개발하고 구조적 타당성을 검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수행되었다. 이를 위한 절차로는 먼저 개방형설문지를 통하여 문항 탐색과 적절성 평정을 실시한 후 예비판에 기초하여 확정판의 신뢰도를 분석하고, 확정판의 구성개념 타당도를 점검하는 절차로 수행 하였다. 예비판에 대한 요인분석을 거쳐 2차로 10개 종목(골프, 윈드서핑, 볼링, 축구, 테니스, 수영, 헬스, 검도, 등산, 에어로빅)에 참여하는 생활체육 참가자 689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문항분석과 요인분석을 통해 신체적 기능향상(3문항), 운동능력향상(3문항), 사교증진(3문항), 심리적 안정(3문항), 건강생활(3문항)으로 총 5개요인 15문항의 최종 확정판을 완성하였다.
최근 스포츠와 체육 분야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는 동기이론 중 자기결정이론은 사회적 요소인 학습 환경이 활동에 참여하는 개인의 심리적 욕구인 자율성, 유능성, 관계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이들 욕구는 동기를 비롯한 인지, 정서, 행동 결과에 긍정적 혹은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가정을 전제로 한다. 본 연구에서는 학습 환경 내 지도자에 의한 자율성 지지는 학생들의 심리적 욕구, 자기결정동기 및 인지, 정서, 행동과 관계가 있다는 근거를 토대로 하여 자율성 지지(Reeve, 2002)의 정의와 내포하는 의미를 검토한다. 그리고 이를 현장의 피트니스 프로그램에 적용하여 지도자에 의해 조성된 자율성지지 환경이 학생 참여자들의 심리적 욕구인 자율성, 유능성, 관계성, 자기결정동기, 및 정서-행동적 참여인 즐거움과 노력 등 미래의 신체활동에 미치는 영향력과 효과를 검증한다. 독립표본 t-검정 결과, 자율성 지지를 적용한 피트니스 프로그램의 중재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자율성지지, 자율성, 자기결정 동기(내적동기, 확인규제), 정서적 및 행동적 참여(즐거움/재미와 노력)에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으며, 자율성 지지의 영향력과 효과는 두 집단 간의 비교를 통해 검증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자기결정이론의 현장적용 가능성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본 연구는 청소년 씨름선수들이 운동 상황에서 경험하는 행복의 구성 요소를 탐색하고 측정도구로서의 타당성을 확인하는데 목적을 두고 수행되었다. 이러한 목적을 해결하기 위하여 각각의 연구절차에 기준하여 861명의 청소년 씨름선수들을 표집하였다. 표집된 연구대상들이 지각하는 행복의 구성요소를 도출하기 위하여, 개방형 설문, 문항 탐색 및 적절성 평정하였으며, 탐색적,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내적구조타당성을 검증하였다. 마지막으로 스포츠 행복의 학년 간 차이를 검증함으로서 측정도구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하였다. 내적 구조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한 분석결과 청소년 씨름 선수들의 스포츠 행복 구성요인은 운동성취감, 신체적 발달, 긍정적 강화, 동료관계, 휴식시간의 5개요인 15문항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이에 확정된 스포츠 행복에 대한 외적관계를 검증한 결과 중학생 선수가 고등학생선수들에 비하여 운동성취감과 동료관계에서 높은 행복지각 수준을 보여주었으며, 단계적 F검증결과 운동성취감과 신체적 발달 요인이 학년을 가장 잘 변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영어권에서 개발된 대학 운동선수의 만족 척도(ASQ: Riemer & Chelladurai, 1998)를 국내 실정에 맞도록 제작된 한국판 척도의 구조적 타당도를 점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절차는 (1) ASQ의 국문 예비판을 제작하고, (2) 예비판에 기초하여 확정판의 신뢰도를 분석하고, (3) 확정판의 구성개념 타당도를 점검하는 절차를 진행하였다. 국문 예비판은 번역과 번역본 검토 단계 및 1차 요인분석을 거쳐 2차로 535명의 8개 팀종목(농구, 럭비, 배구, 아이스하키, 야구, 축구, 필드하키, 핸드볼) 대학 남자운동선수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문항분석과 요인분석을 통해 8요인 40문항의 최종 확정판을 완성하였다. 대학 남자운동선수 125명을 대상으로 문항 간 내적일관성 분석과 검사-재검사에 의한 신뢰도를 확인한 결과 일관성과 안정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확인적 요인분석의 결과 측정모델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고, 주전선수와 비주전선수 간의 개인수행, 능력활용, 훈련과 지도, 팀기여, 팀응단합과 헌신 요인에서 주전선수가 비주전선수보다 높은 점수를 보여 타당도가 입증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이해중심게임모형을 적용한 수업이 중학생의 전술적 게임기술, 문제해결능력, 대인관계기술 및 비판적 사고성향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202명의 남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으로 나누어 12주간 각각 이해중심게임수업과 기능중심수업이 실시되었다. 자료 분석은 탐색적 요인분석, 신뢰성 검증, 독립 t-검증, 반복측정 분산분석, 대응 t-검증을 통해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이해중심게임수업과 기능중심수업 모두 전술적 게임기술 수준의 향상에 효과가 있었다. (2) 이해중심게임수업은 문제해결능력 중 문제해결 자신감과 개인적 통제 수준의 향상에 효과가 있었다. (3) 이해중심게임수업은 만족감, 의사소통, 신뢰감, 개방성과 이해성 수준의 향상에 효과가 있는 반면에, 기능중심수업은 만족감 수준의 향상에 효과가 있었다. (4) 이해중심게임수업은 비판적 사고자신감, 호기심 및 성숙 수준의 향상에 효과가 있었다. (5) 이해중심게임수업 과정에서 교사는 수업준비에 따른 시간부족과 성차로 인한 수업준비, 학생 수준을 고려한 변형게임의 적용, 학생과의 상호작용, 기술수준별 지도 등에서, 학생들은 변형게임의 이해부족과 수준차, 적절한 의사결정을 통한 전술적 문제해결, 동료와의 갈등 및 평가의 부담 등이 문제점으로 인식되었다.
본 연구는 스포츠 상황에서 발생되는 정서와 Lazarus(1991)의 인지평가이론에서 제시한 정서의 인지구조적 측면을 토대로 스포츠 상황에서의 스포츠 정서 척도의 개발 및 타당화를 검증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예비조사(N=19)와 본조사(N=840)로 나뉘어 이루어졌으며 한국판 긍정적 부정적 정서 질문지(PANAS-X)가 사용되었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기술통계, 독립 t-검증, 신뢰도 검증, 요인분석, 상관관계분석 및 공분산구조분석 등이 실시되었다. 2단계로 진행된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여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스포츠 정서 척도를 개발하기 위한 시초의 문항풀(item pool)은 선행연구에서 제시된 것들과 연구진회의를 거쳐 스포츠 정서 요인들을 확인하여 모두 문항화한 것이다. 시초 170문항에 대해 3명의 선수경험자와 대학 축구선수 19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한 결과 78문항이 추출되었다. 840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실시된 본조사에서 문항분석과 요인분석을 토대로 6요인 28문항이 최종 선정되었고 각 요인별 내적일관성 계수인 크롬바 알파는 자부심=.82, 불안=.81, 분노=.80 사랑=.83 , 행복=.74, 슬픔=.56이었고, 슬픔을 제외한 모든 요인이 .70이상을 나타내었다. 스포츠 정서 척도의 적합도를 검증한 결과 표준 카이자승(χ2/df=Q=CMINDF)은 3.11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고 기초부합치(GFI)와 수정된 AGFI 값도 .90에 근접하고 있으며, RMSEA 값도 .05-.08 사이의 값을 나타냈다. 그 외의 다른 지수들도 적합도 수준에 일치하거나 근접하고 있어서 본 연구에서 개발된 6요인 기본정서 모델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협동게임프로그램이 보호관찰대상 청소년들의 정서 및 사회성에 주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알아보기 위하여 보호관찰소에서 보호관찰 명령을 받고 있는 12명의 남자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주간 8회 프로그램을 적용하였고, 보다 심층적인 결과를 알아보기 위해 심층면담과 참여관찰의 질적연구 방법을 병행하여 실시하였다. 정서와 사회성의 변화를 양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질문지는 프로그램 적용 전과 후를 비교하였으며, 질적인 결과를 알아보기 위해 8회의 프로그램 후 실시한 심층면담은 삼각검증법을 통해 결과를 알아보았다. 분석을 통해 나온 결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양적연구에서, 정서는 현재기분상태, 소외감과 사회비관적태도 중 현재기분상태(p<.05)에서만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사회성은 사회적 지지와 사회적 갈등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질적연구결과, 첫째로 혼자가 아닌 우리라는 인식과, 둘째로 재미와 즐거움을 경험하였고, 셋째로, 도전과 성취로부터 자신감을 얻었고 넷째로, 자기반성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체육수업을 통해서 경험하는 재미와 걱정거리 요인을 알아보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초등학생 4-6학년 778명(남자 426명, 여자 352명)을 대상으로 체육수업의 재미 경험, 재미거리와 걱정거리 요인을 묻는 개방형 설문지가 이용되었다. 수집된 원자료의 분석은 카이제곱 검증, 빈도분석, 귀납적 내용분석방법이 적용되었다. 분석 결과 체육수업의 재미에 대한 경험반응은 83.7%로 나타났고 집단간에 차이를 보였다. 재미거리 요인은 수업내용(40.6%), 수업방식(32.3%), 운동의 심리생리적 효과(16.7%), 시합과 경쟁(5.5%), 기타(2.3%), 교사(2.3%) 등 6개의 요인이 도출되고, 걱정거리 요인은 학생(25.3%), 수업방식(23.6%), 수업내용(20.1%), 부상 걱정(13.1%), 수업환경(6.6%), 교사(5.1%), 기타(4.7%), 수업평가(1.4%) 등 8개의 요인이 확인되었다. 또한 지역, 학년, 성별에 따라 체육수업에서 경험하는 재미와 걱정거리 내용이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교사의 체육수업 내용 선정과 지도방식에 따라 학생들의 재미를 촉진하거나 저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학생들의 학업 성취 및 사회심리적 발달을 위한 체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 그리고 그 효과를 평가하는데 있었다. 프로그램의 개발은 2단계의 과정을 거쳤으며, 체육프로그램의 기본 모델은 학업성취 및 사회심리적 발달을 위한 ‘교수전략’과 ‘학습내용’으로 구분하여 개발되었다. 참가 대상자는 자발적 참여 의사를 밝힌 중학생(n=76)으로 12주 동안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프로그램 적용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질적 연구방법과 양적연구 방법을 혼합한 실험설계(parallel mixed method design)를 사용하였다. 프로그램 적용 결과, 학교생활만족도, 학교학습 태도, 학습동기, 수업평가의 일부 요인들에서 심리적 변화를 보였으나 전체적으로 학생들의 심리적 변화를 이끌었다고 평가할 수는 없었다. 질적자료의 분석결과, 실험참가자들은 프로그램에 대해 다양한 재미와 흥미 요소를 경험하였다고 진술하였으며, 기존수업과의 장단점을 비교하여 자기보고서를 작성하기도 하였다. 결론적으로,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다양한 수업을 구성하고, 적절한 교수전략 개발 및 게임상황에서 배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경쟁적인 스포츠 상황에서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정서와 이에 따른 정서 경험강도의 변화 정도를 알아보고자, 개인 적정 기능역(IZOF) 모형에서 설명하는 정서의 구성요인과 경험강도를 개인 정서 프로파일(Individual Emotion Profile; IEP)을 이용하여 조사하고 실제 경기에서 정서의 변화정도를 알아보았다. 개인 적정 기능역 모형을 이용하여 운동 수행시 경험하는 정서의 구성요인과 경험 강도를 효과적으로 설명 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기 위하여 세계 탁구선수권 대회에 출전하는 탁구 국가대표 상비 1군 1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먼저 각 개인의 정서 구성요인과 경험강도를 각각 두 차례에 걸쳐 조사하였고, 실제 경기에서 경험한 정서 경험강도를 경기의 전, 중, 후 총 3차례에 걸쳐 조사하였다. 각 개인의 정서 프로파일을 알아보기 위해 조사 대상자들의 정서 구성요인에 대한 12차 조사자료를 이용하여 정서의 구성요인에 대한 빈도분석과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12차 조사간 개인의 정서 경험강도를 비교하기 위해서는 대응 표본 t-검정을 실시하였다. 또한, 남여 선수들간의 정서 경험강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독립표본 t-검정, 경기 중 정서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12차 조사의 정서 구성요인과 경험강도에서 개인 정서 프로파일의 안정성을 입증하였다. 또한, 남여간의 집단 차이 비교에서는 N+와 P-에서 정서경험 강도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p< .05), 운동수행시 정서의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 IZOF 모형이 예측한 운동시의 정서 변화는 나타나지 않고, 정서 상태가 시합 중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개인 적정 기능역(Individual Zone of Optimal Functioning, IZOF) 모형이 한국의 스포츠 상황에서 정서와 운동수행과의 관계를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 검증해보고, 정서 구성요인과 경험강도의 개인내 비교뿐만 아니라 동일한 특성을 지닌 집단간 비교를 통해 차이를 알아보는데 있다. 표본의 추출은 팀 단위로 선정을 한 후, 팀 전원을 표본으로 하는 확률 표본추출유형인 군집 표본추출법을 사용하였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대학 농구 6개 팀(남자 : 4팀, 여자 2팀) 총 82명을 대상으로 과거 자신의 수행 중 최고의 수행과 최저의 수행시 경험한 개인 정서 프로파일(Individual Emotion Profile, IEP)을 이용하여 2차례에 걸쳐서 조사가 이루어졌다. 개인 정서 프로파일(IEP)을 분석한 결과 정서의 구성요인은 각 범주에서 개인마다 매우 다양한 정서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인식정도에 대한 개인 내 조사 간 안정성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 조사대상자를 상대로 실시한 범주별 선택빈도에서는 조사간에 매우 높은 안정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의 경험강도 역시 조사 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집단 간 차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긍정적인 정서와 부정적인 정서 내의 좋은 영향과 나쁜 영향을 주는 정서에 대한 존재는 밝혀졌다. 정서와 운동수행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긍정적 정서(P)와 부정적 정서(N)를 다시 운동수행에 도움을 주는 정서(+)와 그렇지 않은 정서요인(-)으로 구분지어서 설명을 시도한 IZOF 모형도 정서와 운동수행과의 관계를 설명하는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되어지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뉴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신체활동과 집단상담을 통합적으로 수행한 보호관찰 프로그램이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들의 심리적 변화에 미치는 영향과 신체활동과 집단상담 간의 관계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해결하기 위하여 보호관찰소에서 보호관찰 명령을 받고 있는 13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2주간의 집중 프로그램을 적용하였고, 자아개념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질문지를 통한 양적연구 방법과 심층면담과 참여관찰의 질적 연구 방법을 병행하여 실시하였다. 심리적 변화를 알아보는 질문지는 프로그램 적용 전과 후를 비교하였으며, 이를 심도 있게 분석하기 위해 질적 자료가 첨부되었으며, 또한 귀납적 범주 분석을 통하여 새롭게 나온 결과도 함께 제시하였다. 분석을 통하여 밝혀진 결과를 도출하면 다음과 같다. 자아개념에 대한 심리검사 결과 신체적도덕적성격적가정적사회적 자아개념이 향상되었으며(p<.05), 본 프로그램을 통하여 자신의 참 모습을 뒤돌아보며 멋진 자신을 그려보기도 하였다. 특히, 신체활동을 통하여 땀을 흘리면서 자신의 신체의 소중함을 느끼고 건강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하였다.집단상담을 진행한 상담심리 전문가와의 면담내용을 분석한 결과 집단 응집력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집단상담 초기에 집단 응집력 형성이 매우 중요한다. 이는 상담자 그리고 또 다른 내담자들과의 신뢰관계가 형성되어 자기 노출하는데 거리낌 없어져서 상담진행이 더 빠르고 더 심도 깊게 되었다.따라서, 본 프로그램은 비행청소년들의 범죄예방 및 감소를 위한 프로그램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Pelletier 등(1995)이 개발한 스포츠동기척도(Sport Motivation Scale; SMS)의 한국어판을 제작하기 위해 척도의 번역도입에 따른 일반적인 절차를 적용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점검하는 다단계의 연구를 수행하였다. 구체적인 절차는 (1) SMS의 한국어 예비판을 제작하고, (2) 예비번역본을 토대로 완성된 번역본의 신뢰도를 점검하고, (3) 타당도를 점검하였다. 자료의 수집은 일반운동참가자와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1, 2차 예비조사, 본 조사, 검사-재검사에 총 1,159명의 자료가 수집되었다. 문항분석과 요인분석(탐색적 요인분석; EFA, 확인적 요인분석; CFA) 등을 통해 6요인 27문항으로 구성된 확정판을 완성하였다. 수집된 자료에 대한 내적일관성(Cronbach's α)과 안정성(검사-재검사)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 연구에서 발견된 질문지의 번역도입에 따른 문제점에 대해 비교문화적으로 논의 하였으며, 선행연구와의 차이점을 비교하였다. 마지막으로, 동기의 원인과 동기가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중․고등학교 체육교사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성의 덕목과 효율적인 인성교육의 실천방안에 관한 개방형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는 것이었다. 중등학교 체육교사 110명(남; 90, 여; 20)을 대상으로 개방형 설문지를 실시하여 총 499개의 반응이 수집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3단계 주제별 범주분석을 통해 빈도분석과 내용분석이 이루어졌다. 분석 결과, 인성의 중요한 하위 덕목에는 공정성, 정직성, 존중심, 준법정신, 책임감, 대인관계, 리더십, 양보, 예의, 용기, 인내심, 자기희생, 충성심, 합리성, 협동심 등 총 15개의 요인이 도출되었고, 이들 중 도덕적 인성의 존중심과 사회적 인성의 협동심이 체육교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효율적인 인성교육의 실천방안에는 교수전략 개발, 수업환경 조성, 효율적인 수업관리와 체육시설 확보에 관한 교수-학습 요인이 가장 높았고, 교사의 자질, 긍정적 역할, 자기반성과 노력에 관한 교사 요인, 그리고 체육수업내용의 다양화와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된 요인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체육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의 재개념화 작업이 요구되며 향후 인성교육을 효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학습방법 개발이 요구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설정에 맞는 스포츠 몰입상태 측정을 위한 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는데 있다. 연구대상자는 대학·고교 운동선수, 체육전공학생과 동호회 가입 학생들이었으며, 측정도구는 Jackson & Marsh(1996)가 개발한 몰입상태척도(Flow State Scal; FSS)를 사용하였다. FSS 설문지는 9개의 하위요인을 구성되었으며, 각 요인별 4문항씩 총 36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이 FSS를 1, 2차에 걸쳐 조사를 실시하여 한국어판 FSS가 개발되었다. 한국어판 FSS의 신뢰도(Cronbach`α) 계수는 7개 하위요인에서 .61∼.81로 높게 나타났으며, 한국어판 FSS는 7개 요인구조를 보였으며, 설명변량으로 66.4%로 나타났다. 또한 확증적 요인분석을 통해 한국어판 FSS질문지로 측정한 몰입상태 측정모델이 적합함을 살펴보았다. 한국어판 FSS의 기초 적합도 지수(GFI)는 .89로서 일반적으로 수용되는 .90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측정모델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 적합도 지수(AGFI)의 경우 .84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FSS는 이러한 타당성과 신뢰성 검증과정을 거쳐 한국어판 몰입상태 설문지로 완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