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서로 다른 두 종류의 인지전략들(attentional cognitive strategies)이 자조운동기술(self-paced motor skill)의 수행과 시각적 주의(visual attention)에 미치는 영향을 경쟁 및 비경쟁 조건에서 조사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외부집중 전략(external focus strategy)과 내부집중 전략(internal focus strategy)이 자조기술(self-paced skill)에 속하는 다트(dart) 던지기 과제의 수행과 QED (Quiet Eye Duration: final eye fixation time on the target with onset prior to the final throw)에 미치는 영향을 경쟁 조건과 비경쟁 조건 아래서 조사하기위하여, 두 번의 실험들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졌다. 총 42명의 남자 대학생 자원자들이 피험자로서 실험에 참가하여 다트 던지기 과제를 수행하였는데, 여기서 다트 던지기는 통상적으로 던지는 방식이 아닌, 일종의 novel 과제로서 손바닥을 위로향하여 어깨 아래서 던지는, underhand dart tossing이 사용되었다. 첫 번째 실험에서, 피험자들은 무작위로 세 개의 집단들(외부집중전략 집단, 내부집중전략 집단, 통제 집단) 중에 하나에 배정되어서 총 64회의 다트 던지기를 수행하였다. 그리고 나서, 두 번째 실험에서는 같은 피험자들이 다시 경쟁조건 또는 비경쟁 조건으로 나뉘어서 총 32회의 다트 던지기를 추가로 수행하였다. 피험자들의 수행성적은 다트가 목표로부터 벗어난 거리를 MRE (mean radial error), SRE (subject-centroid radial error), 그리고 BVE (bivariate variable error) 점수로 환산하여 기록되었으며, QED의 측정과 기록을 위하여 head-mounted eye tracker가 사용되었고, CSAI-2 (Competitive State Anxiety Inventory - 2)가 피험자들의 경쟁불안을 측정하는데 사용되었다. 실험결과들의 분석을 위하여 MANOVA가 이용되었으며, 추가적인 분석과 사후검증을 위하여 ANOVA와 Tukey's post-hoc test가 사용되었다. 첫 번째 실험의 결과에 따르면, 외부집중전략을 사용한 피험자들은 다른 피험자들에 비하여 월등하게 긴 QED를 보여주었지만, 내부집중전략을 사용한 피험자들은 아무런 전략을 사용하지 않은 피험자들과 비교할 때, QED에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여주지 않았다. 두 번째 실험에서, 외부집중전략과 내부집중전략을 사용한 피험자들은 그렇지 않은 피험자들보다 더 우수한 다트 성적을 보여주었지만, 오직 외부집중전략을 사용한 피험자들만이 경쟁 및 비경쟁 조건에서 다른 피험자들보다 높은 수준의 QED를 나타내었다. 경쟁 조건에서 다트 던지기를 수행한 피험자들은 상대적으로 증가된 불안수준을, 그리고 비경쟁 조건에서 다트 던지기를 수행한 피험자들은 상대적으로 감소된 불안수준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주시자극에 대한 시각적 주의집중 정도와 운동시표의 발현 위치가 단순 및 선택반응 시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여, 스포츠에서의 운동반응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시각전략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6명과 3명의 남성 피험자는 각각 3개의 단순반응 과제와 1개의 선택반응 과제에 참가하였고, 각 과제는 1블록 120시행의 합계 22블록으로 구성되었다. 각 피험자는 의자에 걸터앉아 눈이 컴퓨터 모니터에서 40cm 떨어진 위치에, 안면고정대를 이용하여 얼굴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했다. 그리고 나서, 피험자가 버튼을 누르면, 주시점의 위치에 5∼7개의 주시자극이 300ms 간격으로 순차적으로 제시된다. 주시자극이 제시된 후, 제시된 주시자극의 중심으로부터 8방향 (시계의 12시 방향을 0°로 해, 시계회전 방향으로 45°, 90°, 135°, 180°, 225°, 270°, 315°) 의 주변거리 1°, 2°, 3°, 4°, 5°의 위치에 무작위로 운동 시표가 제시된다. 피험자는 주시자극을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있다가, 시선의 중심 및 주변의 임의의 장소에서 나타나는 운동시표에 대해서, 가능한 한 빠르게 단순선택반응동작을 수행했다. 이 실험을 통해 얻어진 단순반응 시간에 대해서는 반복측정에 의한 3원 변량분석을 실시하였고, 선택반응 시간에 대해서는 반복측정에 의한 2원 변량분석을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움직임 대상에 대해 주의를 많이 기울이며 운동시표에 대한 예측이 어려운 학습자는, 움직임이 예측되는 대상의 바로 위 3° 지점에 시선을 두는 것이 반응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움직이는 물체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며 시각적 주의의 수준을 낮게 유지 할 수 있는 학습자는, 움직임 대상의 바로 위 1∼2° 지점에 시선을 두는 것으로 반응시간의 단축을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혼잣말(self-talk)의 심리적 기능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고, 심리기술의 습득에 적용할 수 있는 혼잣말 전략 개발을 위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스포츠 참여자의 혼잣말 사용과 지각된 심리기능을 규명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서울, 인천, 대전, 광주지역의 3개월 이상 13개 개인종목과 8개 단체종목에 참여중인 587명을 대상으로 체계적 유층 무선 표집에 의하여 선정하였다. 주요결과로서 첫째, 스포츠참여자중 73.5%가 혼잣말을 사용하였고, 동작 직전이나 직후에 무의식적으로 혹은 의도적으로 긍정적 혹은 부정적, 동기적 내용으로 혼잣말이 표현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혼잣말 사용에 따른 지각된 심리적 기능은 성별, 연령, 운동수준에 따라 정신적 준비, 정서안정, 자신감, 동기강화에서 차이를 보였고, 셋째, 혼잣말 사용자의 지각된 자신감과 정신적 준비, 주의집중, 동기강화, 정서안정, 불안감소간에 각각 정적인 상관을 보였다. 넷째, 혼잣말의 사용의도에 따라 자신감, 동기강화, 정서안정에 차이가 있었고, 혼잣말 내용에 따라 정신적인 준비, 정서안정에 차이가 있었으며, 혼잣말 사용 시기에 따라 정신적인 준비에 차이를 보였다. 결론적으로 스포츠장면에서 혼잣말은 스포츠 참여자들의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사용방법에 따라 지각된 심리기능은 차이가 있으며 혼잣말 사용과 지각된 심리기능 간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판단된다. 보다 세부적인 논의가 제시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시각과 운동감각을 이용한 운동 적응의 증거로서 자주 이용되는 프리즘 적응 패러다임에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소뇌의 역할을 밝혀내는 것이다. 프리즘 적응에 관한 행위적 특징들에 관해서는 비교적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 졌지만 이 같은 형태의 적응이 발생하게 되는 신경생리학적 기제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두뇌 내의 정보처리 과정 중에서 오류처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진 소뇌가 이 같은 적응과정에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 가를 측정하기 위하여 경두개자지자극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TMS) 기법을 이용하였다. 자극부위의 기능을 순간적으로 상실시키는 TMS를 프리즘 적응과정 중 적용한 결과, 전체적인 적응의 양은 통제집단의 적응도와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프리즘 적응 기간 초기의 정확도가 유의하게 감소함을 발견하였다. 또한 이 같은 정확도의 감소가 운동 동작 중 운동감각의 오류 수정에 문제점이 생기는 것에 기인된다는 사실을 관찰 하였다. 이 같은 결과는 소뇌가 프리즘 적응기제의 하나인 감각 기준틀의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의 가설과는 달리, 적응에 있어서 가장 기본 조건인 오류 인식, 수정과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며, 적응 그 자체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무용, 음악, 연극영화 등 공연예술전공 대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경험하고 있는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전략을 탐색하는데 있다. 11개 대학에 재학 중인 공연예술전공 대학생 745명(남; 190, 여자; 555)을 대상으로 개방형 설문지를 실시하여 총 2,152개의 반응이 수집되었으며, 수집된 원자료는 내용분석과 빈도분석이 이루어졌다. 분석결과 주요 스트레스 대처전략은 문제중심대처(35.45%), 자기비관(18.26%), 사회적 지지(10.50%), 자기조절(10.31%), 적극적 대처(10.13%) 등이 도출되었고, 전공에 따른 스트레스 대처전략에 차이를 보였다. 성차에 따른 대처전략에서 남자는 적극적 대처, 긍정적 재평가, 소망적 생각, 자기비관, 이탈 등에서, 여자는 문제중심 대처, 사회적 지지, 자기조절 등에서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학년별로는 자기비관은 2학년, 3학년은 적극적 대처, 긍정적 재평가, 소망적 생각, 이탈에서, 4학년은 문제중심대처, 사회적 지지, 자기조절 등에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어떠한 요인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를 규명하기 위하여 학교생활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전공별, 학년별, 성별에 따른 스트레스 차이를 비교분석하는 것이었다. 7개 예술고등학교 학생 773명(남; 133, 여자; 640)을 대상으로 개방형 설문지를 실시하여 총 2,449개의 반응이 수집되었다. 수집된 원자료는 주제별 범주분석을 통한 빈도분석과 내용분석이 이루어졌다. 분석결과 주요 스트레스원에는 학업과 진로문제, 연습 및 공연부담, 주위의 기대, 교사의 행동, 개인적 손실, 대인관계, 기타 등의 총 7개의 영역이 도출되었고, 이중 연습 및 공연부담(48.7%)과 학업과 진로문제 영역(18.2%)이 가장 중요한 스트레스 요인으로 나타났다. 전공별로는 음악과 무용전공 학생이 연습과 공연부담 및 학업과 진로문제 영역이 더 높은 반면에 연극영화전공 학생들은 연습과 공연부담 및 개인적 손실 영역에서 더 많은 스트레스를 보였다. 학년별로는 거의 차이가 없었지만 성별로는 다소의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경쟁적인 스포츠 상황에서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정서와 이에 따른 정서 경험강도의 변화 정도를 알아보고자, 개인 적정 기능역(IZOF) 모형에서 설명하는 정서의 구성요인과 경험강도를 개인 정서 프로파일(Individual Emotion Profile; IEP)을 이용하여 조사하고 실제 경기에서 정서의 변화정도를 알아보았다. 개인 적정 기능역 모형을 이용하여 운동 수행시 경험하는 정서의 구성요인과 경험 강도를 효과적으로 설명 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기 위하여 세계 탁구선수권 대회에 출전하는 탁구 국가대표 상비 1군 1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먼저 각 개인의 정서 구성요인과 경험강도를 각각 두 차례에 걸쳐 조사하였고, 실제 경기에서 경험한 정서 경험강도를 경기의 전, 중, 후 총 3차례에 걸쳐 조사하였다. 각 개인의 정서 프로파일을 알아보기 위해 조사 대상자들의 정서 구성요인에 대한 12차 조사자료를 이용하여 정서의 구성요인에 대한 빈도분석과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12차 조사간 개인의 정서 경험강도를 비교하기 위해서는 대응 표본 t-검정을 실시하였다. 또한, 남여 선수들간의 정서 경험강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독립표본 t-검정, 경기 중 정서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12차 조사의 정서 구성요인과 경험강도에서 개인 정서 프로파일의 안정성을 입증하였다. 또한, 남여간의 집단 차이 비교에서는 N+와 P-에서 정서경험 강도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p< .05), 운동수행시 정서의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 IZOF 모형이 예측한 운동시의 정서 변화는 나타나지 않고, 정서 상태가 시합 중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육교육 상황에서 성취목표 이론은 숙련지향적 분위기가 수업에 대한 동기와 성취행동을 증진시킨다고 예상한다. TARGET 구조(과제, 권위, 인정, 집단, 평가, 시간)는 체육수업에서 학생들의 동기분위기를 조성시킬 수 있는 교수방법의 기본적인 틀을 제공해 주고 있다. 본 연구는 숙련 및 수행지향적 TARGET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육수업 현장에 실제적으로 적용하여 성취목표 이론과 실제의 타당성을 검증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140명의 중학교 남녀 학생들은 15차에 걸쳐 숙련(n=72)과 수행지향적 TARGET 프로그램(n=68)으로 구성된 체육수업(농구)에 각각 참여하였다. 학생들의 목표성향, 수업분위기, 내적동기, 농구수행은 수업 전과 후에 각각 측정되었다. 일련의 반복측정 분산분석 결과는 성취목표 이론의 예상을 지지해 주고 있다. 수행 프로그램과 비교하여, 숙련 프로그램을 시행한 집단의 학생들이 더욱 유의한 숙련분위기 수준의 증진을 가져왔으며, 내적동기(흥미, 유능감)와 농구수행 역시 증가되었다. TARGET 프로그램의 효과를 좀더 구체적으로 분석하기 위하여 수업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층적 면접을 시행한 결과 숙련 프로그램 집단들이 다양한 측면에서 그들의 체육수업을 더욱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는 성취목표 이론이 체육교육의 현장에 직접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공해 주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축구 선수 및 하키 선수들을 대상으로 시합전 승부에 대한 예측, 승부에 대한 인과소재 예측을 하게 한 후 시합후 시합결과에 따라서 승부 예측과 인과소재 예측의 변화가 있는지 그리고 시합결과에 대한 놀라움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실험 1의 연구참여자는 S대 축구선수(14명)와 Z대 축구선수(20명)이며 실험 2의 연구참여자는 S대 하키선수(12명)와 I대 하키선수(14명)이다. 실험 과제는 사전예측 과제, 사후예측 과제 및 시합 결과에 대한 놀라움 평정이다. 사전예측 과제는 시합전 승부 예측과 인과소재 예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후예측 과제는 결과를 모른다고 가정하고 시합후 사전과제를 회상하고 시합결과에 대한 놀라움을 평정하는 것이다. 연구결과 실험 1에서는 승리팀 예측확신과 운예측이 증가하였고, 실험 2에서는 운 예측이 증가하고 체력 예측이 감소하였다. 그러나 놀람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를 통해서 인과 해석의 문화적 차이, 사후과잉확신 편향 연구의 실험 설계, 자기-봉사적 편향을 살펴 볼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스포츠 조직에서 리더와 함께 조직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고교축구선수를 대상으로 폴로어십 개념적 구조 모형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고교축구선수의 폴로어십 개념을 알아보기 위해 266명의 개방형 설문과 10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 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고교축구선수들의 폴로어십 개념을 원자료에 대한 귀납적 분석을 실시한 결과 4개의 일반 영역과 18개의 세부영역으로 분류되었다. 둘째, 고교축구선수들의 폴로어십 개념을 추출한 결과 개인-관계(185, 25.3%), 집단-관계(247, 33.8%), 개인-목표(178, 24.3%), 집단-목표(121, 16.6%)로 나타났다. 또한 폴로어십의 개념구조 모형을 탐색하기 위하여 700명을 대상으로 폴로어십의 각 요인별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사하였으며, 측정질문지의 개념구조를 알아보기 위해서 탐색적 요인분석과 고교축구선수의 폴로어십 개념구조 모형의 적합성을 알아보기 위해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고교축구선수의 폴로어십 개념을 표현하는 원자료를 바탕으로 폴로어십 문항을 제작한 결과 68문항으로 나타났다. 둘째, 고교축구선수의 폴로어십 측정 문항들의 평균은 2.854.32로 나타났으며, 표준편차는 .6351.251로 나타났다. 셋째, 고교축구선수의 폴로어십 측정 질문지는 4개요인(개인-관계, 집단-관계, 개인-목표, 집단-목표)의 22문항으로 나타났다. 넷째, 고교축구선수의 폴로어십 측정 질문지의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적합도 지수 값들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고교축구선수들의 폴로어십은 개인-관계(이해/존중, 복종/순종, 예의/공경, 따돌리지않기), 집단-관계(희생/봉사, 협조/격려, 신뢰/우애, 솔선수범, 자부심/소속감), 개인-목표(자기관리, 승부근성, 인내, 집중, 자신감), 집단-목표(규칙준수, 개인행동자제, 책임감/성실)등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양한 자극속도조건에서 수행되는 예측타이밍 반응시 따라잡기 및 예측성 단속성 안구운동이 반응의 정확성과 안구운동패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자극속도별 최적 정보처리전략을 파악하는 것이다. 12명의 피험자가 세 가지 안구운동조건에서 다양한 속도로 제시되는 자극에 대한 예측타이밍 반응을 수행하였다. 예측타이밍 반응의 정확성은 자극속도와 안구운동전략의 조합에 따라 결정되었으며, 자연적-조건 및 따라잡기-조건에서 관찰된 항상오차와 절대오차는 자극속도가 증가할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예측성-조건에서는 느린 속도조건에서보다 빠른 속도조건에서 오히려 감소되었다. 안구운동패턴의 경우, 자연적-조건 및 따라잡기-조건에서는 자극속도가 증가할수록 단속성 안구운동의 개시시간이 빨라지고 크기가 증가하였으나, 예측성-조건에서는 자극속도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빠른 속도조건인 11m/s 및 13m/s에서의 자극도달전 안구고정기간은 자연적-조건 및 따라잡기-조건에 비해 예측성-조건에서 더 길었으며, 이는 빠른 속도조건의 경우 예측성 전략이 자극도달전 안구고정기간을 증가시킴으로써 자극의 도달시점에 대한 예측의 정확성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종합해 볼 때, 본 실험의 결과는 다양한 속도로 이동하는 자극에 대한 예측타이밍 반응시의 최적 안구운동전략이 자극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자극속도의 범위가 9m/s 이하일 경우에는 자연적인 따라잡기 전략이 자극정보의 처리에 유리할 수 있지만, 자극속도가 그 범위를 초과할 경우에는 예측성 전략이 보다 효율적인 정보처리를 유도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한국, 중국(조선족), 중국(한족), 미국, 운동선수들이 지각한 리더십유형을 비교 문화적 관점에서 차이를 검증하고, 문화적 특성에 따른 리더십유형이 팀 응집력, 운동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대상은 10- 35세의 한국중국(조선족)중국(한족)미국 운동선수 총계 102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조사도구는 리더십 행동척도(LSS), 응집력 척도(GEQ), 운동만족 척도로 구성되었고,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국가별 운동선수의 지각된 리더십 행동, 응집력, 운동만족도는 차이가 있었다. 둘째, 국가별 운동선수의 리더십 행동은 응집력과 운동만족도에 다르게 영향은 주었다. 결론적으로 비교 문화적 관점에서 동서 국가의 운동선수가 지각하는 리더십 행동, 응집력, 운동만족도는 다를 뿐 아니라 코치나 지도자의 리더십 행동이 응집력과 만족도에 영향을 상이하게 미치고 있기 때문에 응집력 향상과 선수개인의 운동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국가별 운동선수들의 성향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 행동의 포괄적인 이해가 요구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유도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수들의 심리기술을 선정하고 이를 훈련을 통하여 최대한 향상시키고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심리지원은 교육적 접근에 입각한 심리기술 훈련을 실시하였다. 우선 현재 실업 유도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11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개별상담과 집단상담 및 처치 과정을 통하여 선수들에게 부족하거나 관심있는 심리적 요인을 자각시킨 후 10주간의 심리훈련이 시행되었다. 선수들이 자각한 중요도와 현재 상태를 평가한 결과 심리훈련의 필요성을 확연하였다. 8주의 심리훈련 결과 정신적 시연이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다음으로 자아조절, 긍정적 사고조절, 집중력 훈련, 이완, 스트레스, 에너지 조절 훈련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앞으로 활용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 연구는 Raedeke와 Smith(2001)가 수영선수를 대상으로 개발한 운동탈진척도(Athletic Burnout Scale)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구기 운동선수의 운동탈진척도를 개발하기 위해 척도의 번역-재번역절차 및 일반적인 척도개발 절차를 적용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점검하는 다단계의 연구를 수행하였다. 구체적인 절차는 (1) 운동탈진척도의 한국어판 및 예비판의 작성, (2) 예비번역본을 토대로 완성된 번역본의 신뢰도 분석, (3) 타당도를 분석하였다. 자료 수집은 2003년부터 2004년까지 2년 동안 이루어졌다. 즉, 제33회와 34회 소년체전에 참가한 초등학교 구기운동종목 선수 512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 본 조사를 실시하였다. 문항분석과 요인분석(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를 통하여 3요인 14문항으로 구성된 확정판을 완성하였다. 본 척도는 내적 일관성이(cronbach's α)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확정된 요인은 첫째, 신체적/정서적 피로, 둘째, 운동에 대한 가치감소, 셋째, 운동기능의 저하로 나타났다.
한국스포츠심리학회는 2004년부터 스포츠심리상담사 자격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다. 시행 첫해에 1급과 2급 스포츠심리상담사를 배출하였고 2005년도에는 처음으로 3급 연수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3급 자격연수에 참가한 연수생으로부터 연수에 관한 다양한 응답내용을 분석하여 그 결과를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격제도의 안정적 도입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기술하는데 있다. 연수에 참가한 총인원은 70명(3급 58명, 1, 2급 12명)이었으며 이들의 과정은 같은 기간에 둘로 나누어 별도로 진행되었다. 이들에게는 연수과정 종료 직후에 연수 참가동기, 도움이 된 과목, 개선 요구사항, 향후 자격연수 참가여부, 관심분야, 활용계획 및 평가점수를 묻는 질문지가 배포되었고 응답 직후 이 자료를 수거하였다. 분석결과 가장 큰 참가이유는 스포츠상담에 대한 전문성 제고였고, 가장 도움이 많이 된 과목은 상담이론 및 실습인 것으로 밝혀졌다. 개선사항에는 연수형태, 수업형태, 숙박문제 등이 포함되었다. 응답자의 76%는 향후 상위 급수의 연수에 도전할 예정이며, 64%가 일반인들의 건강증진과 관련된 상황에서 상담을 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었다. 대다수의 연수생은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곧바로 현장에 활용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고, 연수과정 전체에 대해서는 100점 만점에 85점으로 평가하였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발전을 위한 구상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