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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심리학회지 KCI 등재 Korean Society of Sport Psychology (K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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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

제31권 제3호 (2020년 8월) 10

1.
2020.08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목적: 본 연구는 국내 팀 종목 운동선수의 자기애 성격과 자아존중감, 인지된 경기력 간의 인과관계를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방법: 이를 위하여 실업팀에 소속되어 있는 팀 종목 선수들을 대상으로 자료 수집이 이루어졌으며 최종 242부로 분석이 이루어졌다. 분석 방법은 SPSS 23.0과 AMOS 25.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빈도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측정모형 검증, 매개효과 검증을 실시하였다. 결과: 첫째, 운동선수의 자기애 성격은 긍정적 자아존중감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부정적 자아존중감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둘째, 긍정적 자아존중감은 인지된 경기력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 났고, 부정적 자아존중감은 인지된 경기력에 부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운동선수의 자기애 성격과 인지된 경기력의 관계에서 긍정적 자아존중감은 완전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이러한 결과는 국내 팀 종목 운동선수들이 지니는 자기애 성격의 긍정적인 측면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운동선수의 개인적 특성에 따른 연구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2.
2020.08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목적: 본 연구는 10대 은퇴선수에게 수용-전념훈련(ACT) 기반 진로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하였다. 이를 통해 진로준비 및 진로탐색 과정의 경로와 사회에 안정적인 자리매김을 위한 준비과정을 제공하고자 한다. 방법: 프로그램은 ACT를 바탕으로 수용, 인지적 탈융합, 맥락으로서의 자기, 현재에 머무르기, 가치, 전념행동과 복습을 단계별로 포함시킨 총 12회기의 진로집단상담을 10대 은퇴선수 6명에게 적용하였다. 프로그램의 효과평가는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진로태도성숙도, 수용행동질문지, 그리고 심층면담과 질적평가를 실시했다. 결과: ACT 기반 프로그램 효과의 양적분석 결과 진로태도성숙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수용행동의 하위요인들은 대부분 사전보다 사후에 평균점수가 향상되었다. 또한 자기 보고식 질적평가와 심층 면담과정에서 참여자들은 진로상담에 대하여 상당히 의미있는 반응을 보였다. 결론: 10대 청소년 은퇴선수들에게 ACT 기반 진로프로그램 적용은 진로준비행동과 진로에 대한 관점의 변화를 가져왔다. 즉, 진로태도나 성숙, 그리고 사회진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미래 진로에 유연한 대처반응을 할 수 있는 심리적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3.
2020.08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목적: 본 연구는 스포츠 게임즈맨십의 행동사례와 원인, 선수들의 정서 반응을 탐색하는데 주요한 목적이 있다. 방법: 5년 이상의 선수 경력을 지닌 18명의 엘리트 선수를 개인종목과 단체종목으로 구분하여 Focus Group Interview(FGI)로 자료를 수집하고, 질적 연구의 절차대로 체계적 내용분석을 통해 다음의 결과를 도출하였다. 결과: 첫째, 게임즈맨십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 부정적 측면으로 엇갈렸다. 둘째, 게임즈맨십의 발생원인은 팀이나 동료, 상대방, 지도자나 부모, 운동의 문화적 환경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게임즈맨십의 행동사례는 각 종목의 특수성을 반영한 다양한 사례가 나타났다. 넷째, 게임즈맨십에 대한 자신과 타인의 반응을 종합하면, 본인이 했을 때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상대방이 했을 때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적인 자기-봉사적 귀인 패턴과 동맹의식을 보였다. 다섯째, 게임즈맨십은 선수들에게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동시에 미치고 일부에서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반응도 나타났다. 여섯째, 게임즈맨십에 대한 윤리·도덕적 판단은 경쟁, 승리, 결과 중시, 자기중심적인 Agon관점, 개인의 탁월성, 노력, 과정 중시의 Arete관점, 관습, 보편적 도덕 이성의 Ethos관점으로 구분하여 논의하였다. 일곱째, 게임즈맨십의 존재가치는 규제되어야 할 현상, 중립적 입장, 적극 활용되어야 할 전략으로 구분 되었다. 게임즈맨십을 대체할 방안으로 인성·윤리교육 실시, 규정 보완 및 강화, 지도자 지원 자격 강화 등의 다양한 내용이 나타났다. 결론: 경쟁과 승리에 치중하는 구조가 형성되면 스포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 측면이 창출되거나 강화될 수 있고, 자아실현과 수행능력에 비중을 높게 두는 구조가 형성되면 스포츠의 참된 목적에 다가갈 수 있다는 관점에서 논의하였다.
4.
2020.08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목적: 본 연구는 실업팀에 적응하는 탁구선수 개인의 경험을 이야기형식을 통해 분석, 해석, 의미를 구성함으로써 실업팀 선수들의 실업적응 과정에 나타난 삶의 이야기를 탐구하는데 목적이 있다. 방법: 대한탁구협회에 등록된 실업팀 선수 5명을 선정하여 1:1 심층면담을 실시하여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내러티브 탐구(Clandinin & Connelly, 2000)절차에 따라 그들의 실업팀 적응 경험을 분석하였다. 결과: 연구 참여자들의 이야기 탐구를 통해 드러난 실업팀 적응경험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낯선 환경의 시작: 실업팀 입단은 선수들에게 실력인정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곳이자 승부의 냉정함이 감도는 낯선 환경이었다. 둘째, 실업팀 적응에 핵심은 감독스타일 적응: 지도자와의 갈등을 경험하였으며, 신뢰형성이 안된 상태에서의 기술지도는 선수들에게 의미가 없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실력과 시기에 따른 나의 역할 변화: 선수들은 현재 실력, 팀 내 위치 등에 따라 자신들이 해야 할 역할을 인지하고 팀경기력과 팀응집력에 중요한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넷째, 은퇴고민: 실업팀 경력의 끝은 은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은퇴에 대한 막연한 꿈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대학출신들은 미래를 위한 계획과 준비를 하고 실행하는데 두려움이 없었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해 선수들의 실업팀 적응 과정 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나타난 그들의 생각과 경험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러티브 탐구를 통한 실업팀 적응경험의 이해가 개별 인간에 대한 이해를 넘어 실업팀에 입단하는 선수들에 대한 이해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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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이 연구는 체육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육교사와 동료의 관계성지지가 학생들의 심리적 욕구, 학습참여와 여가시간 신체활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하였다. 방법: 연구 참여자들은 서울 및 경기도 소재 중학교에 재학 중인 1,004명의 학생이다. 연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체육수업 상황에서 지각하고 있는 교사와 동료의 관계성지지, 심리적 욕구, 학습 참여(학습 목표)와 여가시간 신체활동 의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신뢰도 분석, 타당도 분석, 상관 분석과 경로 분석을 진행했다. 결과: 체육교사와 동료의 관계성지지는 학생들의 심리적 욕구, 학습참여와 신체활동 의도와 정적 상관 및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무엇보다 동료의 관계성지지는 교사의 관계성지지 보다 학생들의 심리적 욕구, 학습참여와 신체활동 의도와 더 높은 상관 및 예측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체육수업 상황에서 교사만큼이나 동료의 관계성지지가 학생들의 긍정적인 정서 및 심리적 경험을 유도하는 선행변인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체육수업 및 스포츠 상황에서 교사와 더불어 동료의 영향력에 관한 정보를 교육 현장에 제공하여 실제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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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본 연구는 코로나19를 경험한 학생선수의 인식을 은유(metaphor)분석의 방법을 통해 이해하는데 목적이 있다. 방법: 중.고교 선수 87명과 대학선수 11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활용한 은유 질문과 일상, 학업, 훈련, 미래 진로 영역으로 구성된 개방형 설문을 진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은유분석에 근거한 은유 범주에 따라 개방형 설문의 영역별 답변을 귀납적 내용분석으로 범주화 하였다. 결과: 체계적 은유분석을 통한 분석 결과 ‘걸림돌로서의 코로나19’, ‘가보지 않은 길로서의 코로나19’,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코로나19’ 총 3개의 은유 범주가 도출되었다. 은유 범주를 토대로 진행한 4개 영역의 귀납적 범주화 결과는 일상과 훈련영역에서는 감염확산 방지 우려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훈련 제한 및 지도자 부재에 따른 운동 의욕 감소와 체계적 훈련 불가에 대한 어려움을 공통적으로 보고하였다. 반면에 다양한 경험과 새로운 배움의 체험, 재충전을 통한 반성적 성찰의 시간, 효율적 학습과 자기주도적 훈련을 통한 긍정적 정서 체험은 코로나19를 의미있는 사건으로 인식하였다. 결론: 은유분석을 통한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학생선수의 경험은 훈련 제한과 출전기회 상실에 따른 미래 진로의 불안, 학습환경의 변화 등을 주요 어려움으로 인식하였다. 하지만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습득하고, 운동 이외의 새로운 배움의 체험 기회는 긍정적 대처 경험의 시간이 되기도 하였다. 은유는 내담자의 인식과 태도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역할로 이를 활용한 상담의 진행은 내담자의 감정이나 생각의 이해를 수월하게 한다. 본 연구가 스포 츠 분야의 심리상담에 은유를 활용한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해본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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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본 연구는 피드백 증감 조건에서의 자기 통제 학습 효과를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방법: 연구 대상자 (n=24)는 자기 통제 점감 피드백 집단과 자기 통제 점증 피드백 집단으로 각각 나누었으며, 두 집단은 컴퓨터 화 면에서 제시되는 목표를 최대한 정확하게 일치시키는 자판 누르기 과제를 수행하였다. 사전 연습, 습득 단계, 파 지 및 전이 검사에 걸쳐 분석 변인인 상대적 타이밍 오차와 절대적 타이밍 오차를 산출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습득 단계에서 분단에 따른 통계적 유의한 차이는 나타났지만 집단에 따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파지 및 전이 검사에서는 집단 간의 통계적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파지 검사의 절대적 타이밍 오차 가 분단에 따른 통계적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결론: 본 연구 결과는 연습의 연속 상에서 피드백 점증 또는 증감 상황에서의 자기 통제 피드백 제시는 시간 타이밍 수행 향상을 가져오지만 학습 변화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것을 제시해 준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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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본 연구는 시-공간적인 작업기억 과제 수행 시 국가대표, 선수, 비선수의 행동학적 특성과 전전두엽의 뇌 연결성을 파악하여 우수한 경기력을 지닌 선수가 가지는 작업기억 능력의 차이를 규명하는 것이 목적이다. 방법: 이를 위하여 라켓종목 선수 국가대표 선수 12명, 선수 12명, 비선수 12명씩 총 36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실험 과제는 시-공간적 N-back 과제를 난이도에 따라 1-back, 2-back으로 나눠서 60회씩 3회기 총 180회씩 총 360회를 수행하였고, 차이를 규명하기 위해 근적외선분광분석기(fNIRS)와 반응키를 활용하여 전전두엽의 연결성과 반응시 간을 측정하였다. 결과: 과제 수행에서 국가대표가 다른 두 집단보다 반응시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전전두엽의 연결성에서도 국가대표 집단이 강한 연결성을 나타냈다. 결론: 세계적인 경기력 수준을 가진 국가대표 선수들은 경기와 관련된 인지적 요소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작업기억 능력 또한 우수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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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주의초점 간 맥락간섭이 초보자의 배드민턴 하이클리어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것이다. 방법: 배드민턴 초보자 대학생 30명을 내적주의지침만 제시된 불변연습집단, 외적주의지침만 제시된 불변 연습집단, 내/외적주의지침이 무선적으로 제시된 무선연습집단에 무작위로 각각 10명씩 배정하였다. 사전검사, 습득단계, 지연 파지 및 전이검사에서 배드민턴 하이클리어 수행의 절대오차, 가변오차, 전체오차를 계산하였다. 결과: 지연 파지검사결과, 내적주의지침이 제시된 불변연습집단과 무선연습집단은 외적주의지침이 제시된 불변연습 집단보다 정확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취도에서는 무선연습집단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지연 파지효과가 나타났다. 결론: 초보자의 배드민턴 하이클리어 학습에서 내/외적주의지침을 무선적으로 제시하는 방법이 단일한 주의지침을 반복적으로 제시하는 방법보다 효과적일 수 있으며 맥락간섭을 적용한 주의초점지침이 운동기능학습을 촉진시키는 새로운 주의초점형태로 제시될 수 있다.
10.
2020.08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목적: 본 연구는 신체의 중량 변화가 제자리높이뛰기 과제에 대한 어포던스 지각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방법: 연구 참여자는 20대 성인 남/여 8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통제집단, 체중 10% 중량착용 집단, 체중 20% 중량착용 집단, 체중 30% 중량착용 집단에 20명씩 무작위 배정되었다. 실험과제는 제자리높이뛰기 과제에서 지각된 최대 점프높이(PRH)와 실제 최대 점프높이(ARH)를 측정하는 것이며 사전검사와 본 검사로 진행 되었다. 중량 변화는 PRH와 ARH의 측정 단계에 따라 중량 착용, 중량 제거, 중량 경험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중량 착용과 제거 시 중량변화에 따른 지각측정의 변화는 중량의 크기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중량 크기에 상관없이 중량 경험은 최대 점프높이 지각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어포던스 지각의 정확성은 중량조건의 크기가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였고 중량 착용에 따른 최대 점프높이 지각과 중량 착용 시 행동능력의 차이는 점차 증가하였다. 결론: 신체의 착용된 중량의 변화는 제자리높이뛰기에 대한 행동능력을 변화시키고 이에 따라 어포던스 지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