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이 연구는 Weiss, Bolter, 그리고 Kipp (2014)에 의해 개발된 라이프스킬 전이 검사지(Life Skills Transfer Survey; LSTS)를 가지고 한국형 라이프스킬 전이 검사지로 타당한 측정도구인지를 검증하였다. 방법: 이 연구는 3단계 과정을 거쳐 진행되었다. 단계 1에서는 원척도 8요인 50문항을 바탕으로 내용타당도를 검증하였고, 단계 2 에서는 중·고생 323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LSTS에 대한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단계 3에서는 새로운 연구 참여자인 377명의 중·고생 자료를 사용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LSTS는 8요인 38문항으로 추출되었다(도움주고받기 7문항, 건강관리하기 5문항, 다름인정 3문항, 만나기와 인사하기 6문항, 목표설정하기 5문항, 친구 갈등해결하기 4문항, 형제 갈등해결하기 4문항, 그리고 감정조절하기 4문항).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적합도 지수들은(CFI=.909, TLI=.900, RMSEA=.051, SRMR=.056) 8요인 38문항으로 구성된 KLSTS의 요인 구성 타당성을 제시했다. 결론: KLSTS는 국내 청소년들의 라이프스킬 전이 정도를 검사하는 타당한 측정도구로 밝혀졌다.
목적: 본 연구는 연습 상황에서 고등학교 운동선수들의 인지평가, 정서, 대처방식 및 목표달성 간의 구조적 관계와 성별 및 운동경력 수준 간 구조모형의 교차 타당도를 검증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방법: 연구대상은 체육고등학교 운동선수 473명(남자=318명, 여자=155명)이었다. 자료는 기술통계, 확인적 요인분석, 상관분석, 구조방정식모형 분석 및 다집단 분석에 의해 처리되었다. 결과: 연습 상황에서 고교 선수의 긍정적 정서와 문제중심대처는 도전평가와 목표달성 간의 관계를 부분적으로 매개하고, 긍정적 정서와 정서중심대처도 도전평가와 목표달성 간의 관계를 부분적으로 매개하는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부정적 정서와 정서대처 및 회피대처는 위협평가와 목표달성 간의 관계를 매개하지 않았다. 이들 구조적 관계는 성별과 운동경력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이러한 연구결과는 청소년 운동선수들이 성공적인 목표달성을 위해 스트레스 사건들을 도전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긍정적 정서와 문제중심 대처전략을 촉진시키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목적: 본 연구는 초등학생의 운동시간이 교우관계에 미치는 영향에서 공동체의식의 종단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방법: 종단매개모형 검증을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의 ‘초등학교 4학년 패널’ 중 1, 2, 3차 년도 자료를 활용하였고, 결측치를 제외한 2163명의 자료를 통해 체육수업 중 운동시간, 공동체의식, 교우관계를 측정한 문항들이 잠재성장모형 분석에 사용되었다. 결과: 운동시간과 교우관계는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선형적으로 증가하였으나, 공동체의식은 선형적으로 감소하였고, 세 변인 모두 초기값과 변화율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종단매개모형 검증을 실시한 결과, 운동시간의 초기값이 교우관계의 초기값에 미치는 직접효과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공동체의식의 초기값을 매개로 한 간접효과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동시간의 변화율 또한 공동체의식의 변화율을 매개로 교우관계의 변화율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초등학생들의 운동시간이 교우관계에 미치는 영향에서 공동체의식의 종단매개효과가 있다는 것이 검증되었다. 결론: 이러한 결과는 체육수업 중 실제 운동참여시간이 더 많은 학생들이 공동체 의식이 강하고 교우관계도 좋다는 결론과 함께, 운동시간을 점차
목적: 본 연구는 고프먼의 이론적인 틀인 연극학적 관점에 근거하여 스포츠라는 무대 위에 축구지도자의 인상관리 기술이 어떻게 발현되는지, 그 기술의 동기는 무엇인지에 대해 탐색하는데 있다. 방법: 이를 위하여 질적 연구의 한 방법인 현상학적 연구를 사용하였으며, 자료는 준거지향적 의도적 표집 방법에 의해 선정된 9명의 축구지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심층면담과 문헌자료가 수집되었다. 수집된 자료를 통해 텍스트 분석이 실시되었다. 결과: 축구지도자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극적인 표현, 신비화, 표현 통제의 유지, 이상화, 전략적 가치의 인상관리 기술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축구지도자가 이런 인상관리 기술을 수행하는 내면의 동기에는 선수들의 롤모델이 되기 위해, 훌륭한 지도자로부터 이학적인 학습, 자신이 추구하는 축구지도자 상을 위해, 꿈과 이상을 찾아서, 타인의 시선 등으로 도출되었다. 결론: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축구지도자에게 인상관리 기술은 선수들 과의 일상의 상호작용 관계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며, 축구지도자는 인상관리를 하는 과정 속에 더 발전된 지도자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외상성 사건을 자주 경험하는 소방공무원은 상당한 신체 및 심리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PTSD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마음챙김 기반 신체-심리 운동 프로그램이 소방공무원의 PTSD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서울의 G 소방서에서 근무 중인 24명의 소방공무원이 참가하였으며, 처치집단(n=12)에 주 2회 매 회기 당 약 2시간가량 마음챙김 기반 신체-심리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 하였다. 양적 분석을 위하여 첫 회기와 마지막 회기에 삶의 질, 사건 충격 척도, 신체감각 증폭 척도, 신체적 증상 척도를 포함하는 설문지를 실시하여 집단 간 차이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또한 질적 분석을 위하여 매 회기 집단면담을 실시하였으며 모든 프로그램이 종료된 시점으로부터 1주일 뒤 개별면담을 진행하였다. 결과: 통제집단과 비교하여 처치집단에서 삶의 심리적 만족도가 높아졌고, PTSD 증상, 심혈관 문제가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적 분석의 경우, 크게 다섯 가지 영역-신체 감각, 마음챙김 경험, 심리적 안정, 행동 변화, 심신 일원에 대한 보고가 나타났다. 논의: 마음챙김 기반 신체-심리 운동 프로그램의 양적, 질적 효과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본 연구의 제한점 및 미래 연구 방향에 대해 기술하였다.
목적: 본 연구는 삶의 질의 하위개념인 신체활동과 전반적 삶의 질 관계에서 다중 매개효과를 검증하고 참여자의 연령이 신체적 삶의 질과 일상생활활동능력의 다중 매개효과를 조절하는지를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방법: 이를 위하여 미국 동남부 두 개의 주에 거주하는 미주 성인 한인 201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해 자료를 수집한 뒤 조절된 다중 매개 효과를 분석하였다. 결과: 신체활동은 신체적 삶의 질, 일상생활활동능력에 정적인 영향을 보였으며, 신체적 삶의 질, 일상생활활동능력은 전반전 삶의 질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신체활동은 신체적 삶의 질과 일상생활활동능력을 통제했을 때 전반적 삶의 질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또한, 높은 신체활동 수준은 신체적 삶의 질과 일상생활활동능력을 통해서 전반적 삶의 질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만, 연령이 높을수록 신체활동의 영향력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따라서 미주 한인들의 신체활동이 신체적 삶의 질과 일상생활활동능력을 통해서 전반적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력은 연령에 의해 조절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신체활동을 통한 개인의 긍정적 라이프스타일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단순 개인의 특성만을 강조하는 것보다 문화환경적 요소를 고려해야 필요성을 보여준다.
목적: 본 연구는 축구 공격전술상황 시 숙련자와 초보자간에 어떠한 시각탐색전략의 차이가 있는지를 밝히는데 그 목적이 있다. 대상: 축구 선수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자와 축구경력 1년 이내의 초보자가 본 실험에 참여하였으 며, 모든 피험자는 다양한 공격전술상황에서 결정적인 골 찬스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되는 순간에 패스를 하는 과제를 총 20회씩 수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피험자의 안구움직임을 기록하였으며, 피험자의 시각탐색률(시선고정 빈도, 시선고정시간 비율), 전체영역별 시선고정 위치, 시선행동패턴을 분석하여 축구 기술 숙련성에 따른 시각탐 색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결과: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시선고정 빈도는 숙련자가 초보자에 비해 적은 시선고정 빈도가 나타났으며, 전체수행 시간 중 시선고정 시간을 백분율로 환산한 시선고정 시간 비율은 숙련자가 초보자보다 더 높게 나타남으로써 초보자보다 오랫동안 시선을 고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전체 영역별 시선 고정 위치는 숙련자가 초보자에 비해 중앙 영역에 주로 시선을 고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초보자는 중앙을 포함한 전체 영역에 다양하게 시선을 고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시선행동패턴은 숙련자가 주로 중앙 패턴 을 포함한 시선행동패턴 유형을 활용하였고, 초보자는 일정한 시선행동패턴을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로젠탈 효과(Rosenthal & Jacobson, 1968)가 운동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함이 었다. 방법: 이를 위해 아동 30명이 참여하였다. 이들에게는 본 연구의 목적에 대해 어떠한 정보도 주지 않았으며 로젠탈, 골렘, 통제 집단에 각각 10명 씩 무선 배정되었다. 본 연구의 과제는 골프퍼팅이 사용되었으며, 종속변인은 전체오차점수였다. 습득단계의 자료 분석은 마지막 요인을 반복 측정하는 3(집단)×6(분단)요인 설계 하에 이루어졌고 파지단계는 일원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자료를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로젠탈 집단은 습득단계에서 가장 우수한 수행을 나타냈다. 둘째, 즉각적 파지검사에서 로젠탈 집단은 골렘 집단과 통제 집단보다 우수한 수행을 나타냈다. 셋째, 지연된 파지검사에서 로젠탈 집단은 골렘집단과 통제집단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인터뷰 분석결과 로젠탈 집단에 대한 내용에서 상대적으로 긍정적 반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에서 로젠탈 효과는 운동학습상황에 충분히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