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학습분야에서는 많은 이론들이 제시되면서 지속적인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에 진행되는 연구들은 어떠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영역적 한계와 발전 방향에 대해 검토와 논의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여기에서는 그동안 발전되어온 운동학습과 관련한 이론들에 대해 살펴보고 새롭게 관심을 받아온 연구 분야를 보다 구체적으로 검토해 보고자 한다. 특히 운동의 학습단계별로 나타나는 주요 특성변화를 밝히는 운동의 숙련성, 운동학습에 따라 뇌의 변화과정에 관심을 갖는 신경학적 연구, 표현 움직임과 관련된 움직임 학습, 그리고 스포츠 기술과 동작의 효율성과 관련된 협응변화의 학습 등을 중심으로 검토를 하였다. 향후 운동학습연구의 과제로는 융합적 연구를 통한 효율적인 운동학습시스템의 구축과 평생운동학습 차원에서 교육과의 연계성을 논의하였다.
운동선수는 최상의 운동수행을 위한 과다훈련 상황에서 신체적 및 정신적으로 자신의 에너지를 다 소모해버리는 상태를 의미하는 탈진을 경험하게 된다. 탈진이 수행에 있어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증가함에 따라 탈진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Raedeke과 Smith(2001)는 운동 상황에서 발생하는 선수들의 탈진 요인들을 측정하는 운동선수 탈진 질문지(Athlete Burnout Questionnaire: ABQ)를 개발하였다. ABQ는 3가지 하위요인들(정서적/신체적 소모, 성취감의 저하, 스포츠 참여에 대한 평가절하)을 포함하고 있다. 본 연구는 ABQ의 하위요인들이 수준(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에 따라 동일한 구조적 타당도를 보이는가를 비교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ABQ 하위요인들을 사용하여 수준 집단으로 구성된 운동선수들(437명)의 탈진을 측정하고, 다집단 분석(multi-group analysis) 통하여 집단 간의 동일성을 검증했다. 다집단 분석 결과, 수준 집단에서 ABQ의 구조 동일성(형태동일성, 측정동일성, 절편동일성, 요인분산동일성)이 검증되었다. 이 결과는 ABQ를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운동선수들에게도 모두 공통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제시해 주고 있다. 잠재평균 분석 결과, ABQ 하위요인 중 성취감의 저하 요인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중학생, 대학생보다 고등학생이 높은 수준이었고, 효과크기는 중간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ABQ 동일성 검증의 통계적 의미와 운동 상황에서의 탈진 측면에서 논의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16주간의 수중운동이 만성 편마비 환자들의 정신건강 및 신체적 자아 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여, 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재활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서울특별시 P복지관 만성 편마비 환자 16명(실험집단 8명, 통제집단 8명)으로 하였으며, 공변량분석을 통해 측정된 자료의 유의성 검증을 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수중운동은 만성 편마비 환자들의 긴장, 분노, 피로, 활력과 같은 정신건강 요인에는 긍정적인 변화를 주었으나, 우울과 혼동 같은 요인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둘째, 신체적 자아 효능감 요인인 신체 능력과 자기표현 자신감의 변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적절한 수중운동은 만성 편마비 환자뿐만 아니라 다른 장애인의 정신적 재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아마추어 골프 참가자의 내적동기와 외적동기를 알아보기 위하여 경상남도 J지역의 골프연습장에서 골프 활동에 참여하는 총 256명을 대상으로 스포츠 참여동기 검사지를 사용하여 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고 평균차 검정을 위해 이원변량분석을 실시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연령과 성별에 따른 참여동기는 사교, 건강과 체력 요인에서는 연령에 따라, 외적 과시 요인에서는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경력과 성별에 따른 참여동기는 기술발달, 즐거움, 컨디션 요인에서 경력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셋째, 평균타수와 성별에 따른 참여동기는 기술발달, 성취감 요인에서는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즐거움, 사교, 외적과시, 컨디션에서는 평균타수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본 연구는 과제지향적 분위기(TIC)와 자아지향적(EIC) 분위기 향상을 위한 수업지도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체육 수업행동에 미치는 효과를 비교 분석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Ames(1992)가 제안한 TARGET 구조(과제, 권위, 인정, 평가, 집단, 시간)를 토대로 개발된 TIC와 EIC 프로그램은 체육수업(농구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중학생 2개 반 학생들(TIC: 37명)과 EIC 프로그램(36명)에게 15회에 걸쳐 적용되었다. 마지막 15회 수업의 학생행동들(적절한 활동, 부적절한 활동, 협력학습, 인식, 과제관련, 비과제관련, 동료학습, 대기시간)은 컴퓨터 행동분석 프로그램(BEST)을 사용하여 비교 분석되었다. 학생 수업행동 분석결과에 따르면, TIC 집단이 적절한 운동행동, 인지적 행동, 과제관련 행동, 동료학습에서 EIC 집단 보다 높은 행동빈도와 지속시간을 나타내었다. 이에 반해, EIC 집단은 TIC 집단 보다 부적절한 운동행동, 과제비관련, 대기시간에서 높은 지속시간을 나타내고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과제지향적 분위기가 자아지향적 분위기보다 더욱 적응적인 성취행동과 연관돼 있다는 성취목표 이론의 예상을 지지하고 있다.
이 연구는 체육고등학교 선수들이 완벽주의 성향과 경쟁불안 및 탈진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대상은 체육고등학고 선수로 하였으며, 자료 수집은 판단표본추출법을 통해 총 280부의 표본을 수집하여 최종분석에는 271부의 자료가 사용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Ver 14.0을 이용하여 단계입력 방법을 이용한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체육고등학교 선수들의 자기지향 완벽주의 성향은 인지적 상태불안과 신체적 상태불안에 정(+)의 영향을 미친다. 아울러 상태 자신감에는 타인지향 완벽주의 성향은 부(-)의 영향을 미치고, 자기지향 완벽주의 성향은 정(+)의 영향을 미친다. 둘째, 체육고등학교 선수들의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 성향은 정서적 고갈과 비인격화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개인적 성취도 저하에는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 성향과 타인지향 완벽주의 성향이 정(+)의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일반 학습 상황에서 개발된 GRSLSS(Riechmann & Grasha, 1989)를 체육수업 맥락으로 적용시켜 영역 특수적인 학습양식 척도의 개념적 구조를 검증하는 것이다. 1,266명의 남녀 중고등학생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수집된 자료에 대하여 기술통계, 탐색적 요인분석, 신뢰도 분석, 상관분석 및 다집단 분석이 실시되었다. 확인적 요인분석의 결과 체육수업 맥락에서 6가지 학습양식(장독립적/장의존적, 회피적/참여적, 협력적/경쟁적)의 개념적 구조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6요인 39문항으로 구성된 체육 학습양식 척도의 시간적 안정성과 내적동기를 이용한 예측 타당도가 검증되었다. 다집단 분석의 결과 성별과 학년급간 구인 동등성이 검증되었으며, 성별간 잠재평균 차이가 장의존적 요인을 제외하고 모든 요인에서 나타났다. 본 결과는 기존의 학습양식에 관한 결과와 교육적 시사점과 관련하여 논의되었다.
스포츠 재능발달 모형의 기본적 전제는 재능이 선천적(개인적) 특성과 후천적(환경적) 영향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달된다는 것이다. 이 모형을 토대로 본 연구는 청소년 운동선수들의 성취와 수행을 예측할 수 있는 자기보고형 스포츠 재능발달 척도 (MSTDS: Multidimensional Sport Talent Development Scale)를 개발하고, 이 척도의 위계적 구조와 측정 동일성을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일련의 심리측정적 절차에 따라 스포츠 재능과 연관된 문항들을 추출하고 내용 및 요인분석을 시행한 결과 12요인으로 구성된 57문항의 MSTDS가 개발되었다. 759명의 청소년 운동선수(남: 497명, 여: 262명)를 대상으로 고차원 확인적 요인분석(higher-order CFA)을 시행한 결과는 12개 요인(동적체력, 정적체력, 체격, 집중력, 조절력, 의지력, 정신적 지원, 정보적 지원, 물질적 지원, 양적연습, 질적연습, 정신연습)과 4개 차원(신체능력, 정신능력, 사회적 지원, 운동연습)의 MSTDS 위계적 구조를 타당하게 검증해 주었다. 스포츠 재능의 개인적 특성은 신체능력(동적체력, 정적체력, 체격)과 정신능력(집중력, 의지력, 조절력)의 차원으로, 환경적 영향은 사회적 지원(정신적, 정보적, 물질적)과 운동연습(질적, 양적, 정신)의 차원으로 분류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련의 다집단 CFA에 의한 측정 동일성 검증 결과는 MSTDS가 다양한 운동집단(학급, 운동종목, 성별)에 따라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 척도임을 증명해 주었다. 나아가, 잠재평균 분석(latent mean analysis) 결과는 남자집단이 여자집단 보다 전반적으로 높은 스포츠 재능발달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개인종목 집단이 단체종목 집단 보다 높은 신체 및 정신능력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사회적 지원에서는 중학 및 고교집단이 대학집단 보다 유의하게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결과에 따라 본 연구는 자기보고형 스포츠 재능발달 측정의 타당성을 선행연구와 이론적 모형을 통해 논의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들의 신체활동에 대한 가족의 지지, 성격 특성, 계획된 행동이론의 주요 구성개념(태도, 주관점 규범, 지각된 행동통제), 참여의도 및 신체활동 간의 구조적 관계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1단계에서는 번안된 질문지의 신뢰도와 타당도 검증을 위해 1개 중학교 학생 180명(남학생=90명, 여학생=90명)이 참여하였고, 2단계 본조사에는 2개 중학교로부터 총 449명(남학생=238명, 여학생 =211명)이 참여하였다.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의 결과 가족의 지지가 태도에 직접 영향을 주지만 주관적 규범과 태도를 통해 신체활동 행동에 간접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성격특성은 주관적 규범과 지각된 행동통제를 통해 신체활동 의도를, 지각된 행동통제를 통해 신체활동 행동을 간접적으로 예측하였다. 다집단 분석 결과 태도와 행동통제에 미치는 성격특성의 영향력은 남학생 집단에서, 신체활동 의도에 미치는 행동통제의 영향력은 여학생 집단에서 강하게 작용하였고, 외향적 성격특성이 높은 남녀 학생일수록 신체활동 행동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Horst, Finney과 Barron(2007)의 사회적 성취목표 척도에 기초하여 체육수업에서 중고등학생들이 지향하는 사회적 성취목표의 개념적 구조를 검증하는 것이다. 1,024명의 남녀 중고등학생이 예비조사(N=180)와 본조사(N=844)에 참여하였으며, 자료 분석은 기술통계, 탐색적 요인분석, 상관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및 다집단 분석을 통해 이루어졌다. 확인적 요인분석의 결과 19문항 3요인(사회적 숙달, 사회적 수행접근, 사회적 수행회피)의 체육 사회적 성취목표 척도의 구인 타당도와 시간적 안정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다집단 분석의 결과 성별과 학년급간 측정모형의 구인 동등성이 성립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잠재평균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사회적 수행접근과 수행회피 목표가 높고,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사회적 수행회피 목표 수준이 더 낮았다. 결론적으로 본 결과는 중고등학생들이 체육시간에 다양한 사회적 성취목표를 지향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엘리트 골프 선수들의 멘탈 게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제작한 "멘탈 게임 훈련" 프로그램의 효능성을 검증함과 동시에 훈련 라운드에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가를 평가하는데 있다. 본 훈련 프로그램은 "스마트 골프(Smart Golf)"(Kirschenbaum,, Owens, & O`Conner, 1998)에 근간을 두고, 좋았던 클럽 회상, 코스 공략 계획, 기술 실행, 심리 반응의 4개 멘탈 요인으로 구성되었다. 피험자는 평균 타수가 72.5타(SD=0.5)인 3명의 엘리트 프로 골프 선수이며, 이들은 동계 전지 훈련기간 중 2주 동안 8회에 걸쳐서 멘탈 게임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였다. 훈련 프로그램의 효능성은 단일 피험자 반복-반전 설계(single-subject replication-reversal design: AB)로, 실용성은 실용적 평가 및 사회적 타당도 검사와 심층 면담으로 규명하였다. 연구 결과, 단일 피험자 설계의 개입국면에서 스코어가 괄목한 수준은 아니지만 낮아진 경향을 보여주었으며, 실용적 평가와 사회적 타당도에서도 선수들의 멘탈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훈련 프로그램이 골프 경기력 향상을 위하여 선수 각 개인에게 멘탈 게임 요인의 장단점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훈련 라운드에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실패내성 척도를 활용하여 무용전공 여학생들의 학년에 따른 실패내성의 발달적 차이와 실패 내성과 내적동기 간 관계를 다차원적으로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에 143명의 중학교, 고등학교 무용전공 여학생들을 표집 하여 학년에 따른 실패내성의 차이를 다변량 분산분석(MANOVA)석을 활용하여 검증하였으며, 실패내성과 내적동기 간 관계는 정준상관분석을 통해 알아보았다. 분석결과 학교급별 과제난이도 선호요인은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이 선호하고 실패내성이 더 낮은 것으로 차이가 나타났으며, 과제난이도 선호 요인은 학년 간 차이를 가장 잘 변별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과제난이도 선호와 실패 후 감정요인이 재미흥미와 노력요인과는 긍정적인 관계를, 긴장불안과는 부정적인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성인 피트니스 운동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신체상 자기-차이가 섭식태도와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서울, 경기지역의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만 20세 이상의 성인을 표집하여 카이제곱검증, 독립표본 t-검증, 일원배치분산분석(one-way ANOVA), 중다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여성이 남성보다 섭식태도의 차이를 높게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중 긍정요인은 남성이, 우울과 불안 요인은 여성이 더 높게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여성참여자의 경우 더 마른 체형을 바라는 사람의 비율이 월등하게 높았다. 셋째, 신체상 자기-차이에 따라 섭식태도를 분석한 결과, 부분적으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신체상 자기-차이에 따라 정서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섭식태도가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섭식태도는 긍정정서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성인 피트니스 운동 참여자의 신체상 자기-차이가 높게 나타날수록 섭식태도와 정서의 불안, 우울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밝혀졌다. 이와 같은 결과는 왜곡된 신체상을 가지고 있는 운동참여자들의 식습관과 그에 따른 정서를 이해하여, 건강한 운동습관의 형성과 더불어 운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학문적이고 실증적인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댄스스포츠 파트너십 척도를 개발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첫째, 댄스스포츠 파트너십 척도를 개발하고, 둘째, 개발된 척도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하며 마지막으로 본 연구 참여자의 배경변인에 따른 댄스스포츠 파트너십의 차이점을 살펴보았다. 2010년 대한댄스스포츠경기연맹(KFD)에 등록된323명의 댄스스포츠 선수들을 대상으로 본 연구에서 개발된 척도를 배포하고 자료들을 수집하였으며, 수집된 자료에 대해서 기술통계 분석과 신뢰도 분석 그리고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척도를 개발하였다. 또한 수렴타당도와 변별타당도 검사를 실시하여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참여자의 댄스스포츠 파트너십의 차이점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본 연구에서 개발된 댄스스포츠 파트너십 척도는 최종적으로 심판-관중호응 요인 9문항, 신뢰 요인 3문항, 신체조화 요인 3문항, 경제조건 요인 3문항으로 총 18문항이 개발되었다. 둘째, 개발된 댄스스포츠 파트너십 척도는 변별타당성과 수렴타당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개발된 댄스스포츠 파트너십 척도는 성과 종목에서는 차이가 없었으나 연령이나 파트너 경력, 소속에 따라서는 파트너십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을 제시하고 본 연구의 결과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 후속 연구자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댄스스포츠 참여자들의 댄스스포츠 중독원을 규명하고, 이를 토대로 댄스스포츠 중독을 측정할 수 있는 검사지를 개발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규칙적인 댄스스포츠 참여자 125명을 대상으로 개방형 설문을 통한 자기보고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댄스스포츠 중독원을 추출하고 예비조사를 거쳤다. 개방형 설문결과, 긍정적 요인은 18개의 세부영역으로 분류하여 이를 다시 3개의 일반영역으로 분류하였으며, 부정적 요인은 26개의 세부영역으로 분류하여 이를 다시 5개의 일반영역으로 분류하였다. 최종 분류된 일반영역에서 긍정적 요인은 긍정적인 정서, 댄스욕구, 건강과 외모이고, 부정적 요인은 금단, 집착이었다. 252명의 예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통계와 신뢰도 분석 그리고 탐색적·확인적 요인분석을 거쳐 44문항에서 19문항의 댄스스포츠 중독 검사지를 확정하였다. 최종 확정된 댄스스포츠 중독요인은 4요인으로 댄스욕구-6문항, 심신건강-5문항, 금단-5문항, 집착-3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복싱선수들이 경험하는 주요 스트레스 요인을 탐색하였다. 청소년 복싱선수 226명을 대상으로 복싱 관련 스트레스를 묻는 개방형 질문을 통해 얻은 총 474개의 원자료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선행연구와 마찬가지로 원자료의 대부분은 훈련과 시합의 부담, 실패 및 처벌의 두려움, 운동에 따른 개인적 손실, 학업 및 진로 걱정, 부정적인 대인관계, 기타의 영역으로 분류될 수 있었다. 둘째, 선행연구와는 달리 학업 및 진로 걱정 요인의 세부 영역인 학업 관리 문제에 대한 반응(0.6%)은 매우 낮았다. 이는 현행 학교운동부 운영시스템상의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된다. 셋째, 체중조절의 어려움에 대한 반응(30.8%)이 가장 많았다. 이러한 결과는 종목 특성에 따라 스트레스 요인이 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후속 관련 연구에서는 종목의 특성을 고려한 스트레스 영역 분류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유소년 스포츠를 중심으로 팀 내 또래집단이 선수들의 성취동기에 미치는 영향력은 스포츠 관련 연구물을 통해 검증되어왔다. 본 연구에서는 성취목표이론을 근거로 한 또래집단의 동기분위기에 대한 선수들의 인식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된 Ntoumanis와 Vazou(2005)의 스포츠 또래집단 동기분위기 척도(peer motivational climate questionnaire)를 기반으로 한국 유소년 스포츠 또래집단에서 타당한 동기분위기 척도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유소년 스포츠 또래집단 동기분위기는 선행 자료를 기반으로 두 가지 상위요인인 과제와 자아참여분위기로 구성하였으며, 과제참여분위기의 하위 요인으로는 향상(improvement), 관계성지지(relatedness support), 노력(effort)의 세 요인, 자아참여분위기는 팀 내 경쟁(intra-team competition)과 팀 내 갈등(intra-team conflict)의 두 요인으로 총 21문항의 5요인으로 구성하였다. 이와 같이 구성된 도구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is)과 탐색적 요인분석(exploratory 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타당성 검증 절차를 거친 결과, 한국의 유소년 스포츠 또래집단에서 최적의 타당도를 보이는 또래집단 동기분위기 척도는 5요인의 19문항인 것으로 판명되었다. 타당성 검증을 통해 개발된 한국형 유소년 스포츠 또래집단 동기분위기 질문지는 향후 한국의 유소년 스포츠 단체종목 부문의 선수 간 팀워크 형성이나 동료 간 갈등현상 또는 관계 등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데에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