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인성역량이 학업지속성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이들 관계가 회복탄력성에 따라 다르게 조절되는지 살펴보았다. 이와 더불어 학업지속성에 대한 인성역량들의 상대적 기여도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자기이해, 공감능력, 공정성, 협동심, 그리고 인권의식이 높을수록 학업지속성이 높았다. 특히, 협동 심은 학업지속성을 가장 잘 예측하는 변인이었다(약 6.2% 설명). 이들 결과는 협동심에 중점을 둔 인성교육이 학업지속성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는 것을 시사한다. 조절효과와 관련하여, 회복탄력성이 높을 때는 자기이해가 높을수록 학업지속성이 증가한 반면, 회복탄력성이 낮을 때는 학업지속성은 자 기이해 수준에 따라 다르지 않았다. 이 결과는 높은 수준의 회복탄력성은 학 업지속성에 대한 자기이해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다. 본 연구 결과는 학습지속성 향상을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민주시민이자 세계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과 현재와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인성을 평가하는 성찰-실천기반 인성척 도를 개발하는 것이다. 첫째, 50개의 예비문항으로 탐색적 요인분석을 수행한 결과 총 8개 요인(자기이해, 공감, 공정, 협동, 인권, 미디어리터 러시, 환경, 그리고 타문화이해, 각 요인당 4개 문항)을 추출하였다. 둘 째, 급내상관계수를 이용하여 척도의 검사-재검사 신뢰도를 평가하였고, 그 결과 8개 요인 모두 높게 나타났다. 셋째, 32개 문항으로 확인적 요 인분석을 수행한 결과 성찰-실천기반 인성척도 모형은 전체 설명변량 중 65.67%를 설명하였고 모형 적합도 지수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척 도의 신뢰도와 타당도 모두 높게 나타났다. 이들 결과는 성찰-실천기반 인성척도는 타당하고 신뢰할 만한 인성 측정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본 연구의 성찰-실천기반 인성척도를 교육 현장에 적용 하여 인성교육의 효과성과 그 효과의 지속성을 검증하는데 사용할 수 있 을 것이다.
경북 안동 사문암 지역의 소나무군락에서 2017년 0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1년간 매목조사, 미기상 및 토양호흡 측정을 통해 탄소수지를 측정하였다. 사문암 지역에서 토양호흡량은 연중 42.48 ~ 262.61 g CO2・m-2・month-1의 범위 로, 평균 151.71 ± 75.09 g CO2・m-2・month-1로 측정되었다. 대조구인 비사문암 지역의 소나무림에서는 연중 20.94 ~ 449.24 g CO2・m-2・month-1의 범위로 조사되었으며, 평균 165.09 ± 118.96 g CO2・m-2・month-1로 측정되었다. 사문암 지역과 비사문암 지역의 총 탄소저장량은 각각 91.90, 222.85 ton・ha-1로 나타났으며, 연간 탄소흡수량은 각각 7.99, 17.41 ton・ha-1・yr-1로 나타났다. 사문암 지역은 연간 5.3 ton C・ha-1, 비사문암 지역은 연간 14.49 ton C・ha-1를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천안시 두정공원을 대상으로 도시공원의 식재유형별 수목의 탄소저장량, 연간 탄소흡수량, 연간 토양호흡량을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두정공원에서 소나무식재림, 상수리나무군락, 상수리나무-아까시나무식재림, 아까시나무식재림을 선정하여 2012년 3월부터 2013년 2월까지 각 식재림을 분석하였다. 탄소저장량과 연간 탄소흡수량은 수목의 흉고직경을 이용한 상대생장식을 활용하여 산정하였고 토양호흡량은 Li-6400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소나무식재림, 상수리나무군락, 상수리나무-아까시나무식재림, 아까시나무식재림에서의 탄소저장량은 각각 17.36, 88.63, 115.38, 49.88 ton C ㏊⁻¹ 였고, 연간 탄소흡수량은 각각 1.04, 2.12, 6.47, 3.67 ton C ㏊⁻¹ yr⁻¹로 산정되었다. 개체목당 평균 연간 탄소흡수량은 소나무, 상수리나무, 아까시나무에서 각각 1.81, 17.86, 9.14 ㎏ C·tree yr⁻¹로 상수리나무가 가장 높았다. 평균 토양호흡량은 각 식재유형별로 2.20, 1.90, 2.47, 2.51 μ㏖ CO2 m⁻² s⁻¹로 측정되었고 연간 토양호흡량은 각각 6.66, 5.33, 7.20, 7.25 ton C ㏊⁻¹ yr⁻¹로 추정되었다. 본 조사지의 식재유형 중 상수리나무-아까시나무식재림이 탄소저장량과 연간 탄소흡수량이 가장 많아 공원의 탄소흡수원 역할에 크게 기여했고, 소나무식재림은 가장 적게 평가되었다. 본 연구결과는 이산화탄소 흡수원의 역할을 하는 도시공원 수목의 식재와 관리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경상분지 북동부 보경사화산암체에 대하여 암석성인 및 지구조적 위치에 중점을 두고 화산암류의 암석기재적 및 암석화학적 특성을 연구하였다. 보경사화산암체는 주로 내연산응회암과 규장암으로 구성되고, 유문암질 응회암이 인접하여 분포한다. 내연산응회암은 용결구조를 나타내는 부석편, 사장석, 석영, 각섬석의 반정 그리고 암편으로 구성되는 회류응회암이다. 내 연산응회암과 규장암은 각각 SiO2함량이 68∼71wt%와 77wt%로서, 내연산응회암은 데사이트/유문데사이트, 규장암은 유문암의 조성을 나타낸다. 이들 화산암들은 TAS 성분도와 AFM도에서 칼크-알칼리암 계열의 특성을 보인다. 화산암류의 주성분 변화도에서TiO2, Al2 O3, FeOT, MnO, MgO, CaO는 SiO2가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K2O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칼크-알칼리암의 분화경향을 나타낸다. MORB값으로 표준화한 미량원소의 거미그림에서 K, Rb, Th와 Ta 함량은 비교적 부화되어 있으나, Nb, Zr, Hf, Ti, Y과 Yb 함량은 MORB와 비슷한 낮은 값을 나타낸다. 운석값으로 표준화한 희토류원소 변화도에서 경희토류원소가 중희토류원소에 비하여 많이 부화되어 있다. 이러한 미량원소 조성과 희토류원소 변화 경향은 이들 화산암류가 대륙연변부 섭입대의 조구적 환경에서 형성된 전형적인 도호 칼크-알칼리화산암임을 지시한다.
본 연구는 배 개화기에 염소계 살균제인 NaDCC(sodium dichloroisocyanurate)의 사용에 따른 배검은별무늬병의 방제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건전한 배나무에 배검은별무늬병원균인 Venturia nashicola의 분생포자를 접종하고 NaDCC를 농도별로 살포한 결과, 무처리에서 51.6% 발생한 반면에 NaDCC 처리시 750mg/L에서는 23.8%, 1,000mg/L에서는 26.2%로 발병억제 효과가 있었다. 원황 등 6개 품종을 대상으로 만개기에 NaDCC를 살포하여도 배꽃의 화분발아에는 피해가 없었다. 신고 배 포장에서 개화초기와 만개기로 구분하여 NaDCC를 살포한 결과 개화초기에 NaDCC를 단독 살포 처리시 98% 이상의 높은 수정율을 나타내어 가장 효과적인 살포시기로 판단되었다. 또한 신고 배 재배포장에서 NaDCC를 배검은별무늬병 방제 적기에 4회를 살포한 결과 NaDCC 750mg/L 이상의 농도로 처리시 발병과율은 0%이었다.
이 연구는 무용 전공 고등학생들이 무용 학습 상황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 강인성과 무용 스트레스의 차이를 한국, 현대, 발레 등 무용 전공에 따라 알아보고 스트레스 강인성과 무용 스트레스 간 관계를 검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에 예술 및 무용 전공 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184명을 연구대상자로 표집 하여 연구절차와 자료 분석에 기준한 통계적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결과 전공에 따른무용 스트레스의 차이검증에서는 한국무용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현대무용을 전공하는 학생들에 비하여 다소 높은 무용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었으며, 이에 따른 강인성 차이검증에서도 한국무용 학생들이 스트레스에 대한 강인성 수준을 높게 지각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 강인성과 무용 스트레스의 관계를 정준상관분석을 통해 알아본 결과 학업 유능성 및 운동실천의 스트레스 강인성 요인과 지도자 불만 및 무용성취 결여, 체형불만의 무용 스트레스 요인의 다차원적 관련성이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결과를 스트레스 강인성과 무용 스트레스의 선행연구를 참고로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실패내성 척도를 활용하여 무용전공 여학생들의 학년에 따른 실패내성의 발달적 차이와 실패 내성과 내적동기 간 관계를 다차원적으로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에 143명의 중학교, 고등학교 무용전공 여학생들을 표집 하여 학년에 따른 실패내성의 차이를 다변량 분산분석(MANOVA)석을 활용하여 검증하였으며, 실패내성과 내적동기 간 관계는 정준상관분석을 통해 알아보았다. 분석결과 학교급별 과제난이도 선호요인은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이 선호하고 실패내성이 더 낮은 것으로 차이가 나타났으며, 과제난이도 선호 요인은 학년 간 차이를 가장 잘 변별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과제난이도 선호와 실패 후 감정요인이 재미흥미와 노력요인과는 긍정적인 관계를, 긴장불안과는 부정적인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무용과 대학생들의 성취목표성향과 자기결정성 동기가 인지-행동적 조절전략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검증하는 것이다. 725명의 무용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취목표성향, 학습동기 및 인지-행동 자기조절전략 검사를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은 탐색적 요인분석, 기술통계, 상관분석,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이 사용되었다.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수행-숙달접근과 숙달회피성향은 메타인지전략과 도움구하기의 행동전략에, 수행-숙달접근성향은 노력조절과 수업시간관리의 행동조절전략을 예측하는 변인이었다. 내적 동기는 도움구하기, 동일시 규제는 메타인지전략과 노력조절 및 수업시간관리의 행동전략, 무동기는 노력조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만 외적 규제는 인지-행동 자기조절전략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본 연구 결과에 기초하여 성취목표와 학습동기 및 인지-행동적 조절전략의 시사점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무용 연습 시에 지각된 동기 분위기가 무용과 대학생의 목표성향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검증하는 데에 목적을 두었다. 무용과 대학생 424명(남학생 37명, 여학생 387명)이 연구에 참여하여 지각된 동기 분위기와 목표성향 질문지에 응답하였다. 자료는 탐색적 요인분석과 내적일관성 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상관분석, 이원 다변량분석을 통해 분석되었다. 연구 결과 학년에 따라 지각된 동기분위기와 목표성향 수준에 차이가 있으며, 지각된 동기 분위기와 목표성향 하위요인 간에 정적 상관을 보였다. 또한 무용 연습 시에 지각된 동기 분위기는 과제성향과 자기성향목표에 영향을 주지만, 지각된 수행 분위기는 3학년의 과제성향과 자기성향목표에 더 기여하였다. 그러나 4학년의 경우에 지각된 숙련 분위기와 수행 분위기는 각각 과제성향과 자기성향목표에 크게 기여하였다. 결론적으로 무용 연습 시에 지각된 동기 분위기는 무용과 대학생들의 목표성향을 예측하는 주요 변인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