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여가운동을 스포츠에 몰입되어 있는 행동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정용각(1997)이 개발한 여가운동 참가자의 스포츠 몰입행동 척도에 대한 구성타당도 검증과 척도의 예측을 검증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라켓종목인 테니스와 배드민턴, 건강운동인 수영과 헬스, 팀 스포츠인 야구, 모험스포츠인 패러글라이딩 그리고 여가종목인 볼링 등의 운동에 현재 참가하고 있는 600명(남자 418명, 여자 182명)이 타당도 검증대상이 되었다. 스포츠 몰입 척도는 12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차와 2차 모두 고유치를 1로 고정시켰을 때는 1개의 요인이 탐색되었으나 2개의 요인을 지정한 결과 인지몰입(8개 문항)과 행위몰입(4개 문항) 등 2개의 요인구조가 탐색되었으며, 신뢰도도(α=.86~.9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 몰입 척도에 대한 구성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AMOS 통계프로그램을 통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1개요인 모형보다 2개 요인모형이 모든 적합도 지수에서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타당도가 검증된 스포츠몰입 척도의 예측을 알아보기 위해 스포츠 참여동기와 운동에서 느끼는 정서 요인을 독립변인으로 하고 스포츠 몰입을 종속변인으로 하여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인지몰입과 행위몰입 모두 긍정적 정서, 내적동기, 부적정서 순으로 정적관계가 있었으며, 무동기 요인은 부적관계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선행연구에서 내적동기와 긍정적 정서가 운동지속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 또한 성별×참여기간별 스포츠 몰입도의 차이에 대한 다변량분석을 한 결과 성별과 참여기간별 모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스포츠몰입 수준이 높았으며, 참여기간이 길수록 스포츠몰입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본 척도는 구성타당도와 예측성이 검증되어 스포츠몰입 수준을 측정하는 데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Guay, salmoni, 와 Lajoie(1999)의 연구를 바탕으로 KR 간격조건과 요약된 형식의 KR조건의 상호작용효과 및 독립된 방식에서 안내가설의 지지여부를 통한 효과적인 KR 제공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두 가지의 KR 간격 조건(20%, 100%)과 함께 세 가지의 요약형식 KR(ST, SUM, AVE)로 구분하여 총 6가지 형태의 KR(ST-20%, 100%, SUM 20%, 100%, AVE 20%, 100%)을 연구하였다. 양궁선수들을 대상으로 KR 간격과 요약 형식의 KR 조건에서 안내가설의 효과를 통한 효과적인 KR 제시 조건을 규명하고자 50m 실거리 과제를 선정하여 연습단계 30회 파지단계 30회를 실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절대오차에서는 파지수행에 있어서 ST조건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가변오차에서는 모든 조건에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약형식의 KR제공 형태보다는 KR 간격의 조건이 학습에 보다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KR의 제공은 100%의 제공간격보다는 20%제공간격이 효과적임을 입증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뇌파 바이오피드백 기기를 활용한 9주간의 주의집중 훈련 프로그램이 양궁 경기 수행력과 집중력에 효과가 있는지를 규명하는 것이다. 연구 참여자는 8명의 양궁 선수들(남=2, 여=6)로서 본 연구 실시 이전의 양궁 경기에서의 성적 순위별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에 각각 4명씩 무선할당하였으며, 실험집단은 9주간 Q-jump 바이오피드백 기기를 활용하여 주의집중 지속력 훈련과 주의집중 전환력 훈련을 실시하였고, 통제집단은 집중력 훈련 프로그램을 제회한 모든 훈련 과정에서 실험집단과 동일하게 통제되었다. 실험 과제는 주의집중 지속력 및 전환력 점수 그리고 양궁 점수이다. 결과 분석을 위해서 사전검사와 사후검사별로 집단간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독립 t-검정을 실시했으며, 측정 시기별 차이를 규명하기 위해 반복 측정(repeated measure) 방법 중 반복대비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a) Q-jump 바이오피드백 기기를 활용한 주의 집중력 훈련을 실시한 결과 주의집중 지속력과 주의집중 전환력에서는 집단간 차이가 나타났다. (b) Q-jump 바이오피드백 기기를 활용한 주의 집중력 훈련을 실시한 결과 양궁 시합 점수에서는 집단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일치 타이밍 과제의 운동속도와 운동정확성 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운동속도는 스윙범위와 불빛 이동 속도 조건으로 조절하였고, 운동정확성은 스윙과제 수행의 시간과 공간 오차(절대항상오차)를 통해 살펴보았다. 또한, 운동수행의 일관성은 시간과 공간 오차 점수를 이차원으로 하는 이원변량 가변오차(BVE)를 산출하여 분석하였다. 피험자는 오른손을 사용하는 5명의 남자 대학생이었고, 불빛 자극 이동경로를 따라 움직이는 불빛 자극의 도달지점에 맞춰 전완 수평 운동 측정기를 스윙하는 과제를 수행하였다. 스윙범위는 10도, 30도와 50도였고, 불빛 자극의 이동 속도는 89㎝/sec, 178㎝/sec, 268㎝/sec, 357㎝/sec와 447㎝/sec 5가지 속도로 제시되었다. 피험자들의 각 조건별 시행(50시행) 중 총 40시행(11~50시행)을 스윙 범위(3) × 불빛 이동 속도(5) MANOVA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스윙범위가 증가하고 불빛 자극의 이동 속도가 빨라지면서 공간 오차는 증가하였지만, 시간 오차와 이원변량 가변오차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남자대학 농구팀 수행성적에 따른 코치의 지도행동 유형과 집단 응집력의 관계를 규명하는 것이다. 참여자는 총 101명으로 전국대회의 성적에 따라 우수팀과 비우수팀으로 수행성적을 구분하였다. 검사도구는 한글로 번안한 스포츠 리더십 검사지와 집단 응집력 검사지를 이용하였다. 농구 팀 수행성적에 따른 실제 지도행동 유형의 차이와 집단 응집력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독립집단 t검증을 이용하였다. 코치의 지도행동 유형과 집단 응집력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단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우수 농구팀의 코치들은 비우수 팀의 코치에 비해 전제적 행동을 많이 사용한다. 둘째, 우수팀은 비우수팀에 비해 집단 차원의 사회 응집력이 높다. 셋째, 농구 코치의 훈련과 지시 행동과 긍정적 피드백 행동은 우수팀의 집단 응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넷째, 농구 코치의 민주적 행동은 우수팀의 응집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농구 코치의 전제적 행동은 수행성적에 관계없이 집단 응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는 소총사수 P의 집중력 훈련에 관한 것이다. P 선수는 만 21세의 남자선수로서 운동경력은 8년이며, 10M 공기소총이 주종목이다. 집중력훈련은 단일사례실험 중 가장 단순한 시계열 설계인 AB 설계를 적용하였다. A단계에서 집중력, 주의력 질문지가 1-2주 간격으로 4회 반복측정 되었으며, B단계는 7월-10월까지 집중력 훈련이 진행되는 기간으로 개별면담과 질문지 측정, 수행평가를 위한 시합기록이 수집되었다. 집중력 질문지는 1개월에 1회 측정되었고, 주의력 검사지는 집중훈련 전과 후에 각각 한차례 시행되었다. 집중 루틴은 선수의 개인적 습관과 장점을 최대한 존중하여 훈련과 최고시합 때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과 생각을 포함시켜 상당한 시합 부담 상황에서도 최고시합때의 행동과 생각의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강력한 의미를 가진 행위와 키워드로 구성하였다. 완성된 루틴 프로그램은 4개월 훈련 후 집중력과 주의력, 수행평가를 실시하였다. 훈련결과 루틴 훈련은 집중조절 능력을 향상시켰으며, 주의유형은 긍정적인 형태는 증가하고 부정적 형태는 감소하였다. 수행 기록은 루틴 훈련 과정에서 출전한 5회 시합에서 모두 결선에 진출하므로서 수행향상에도 기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는 프로 한구무용수들의 개인적, 긍정적 체험인 신명의 본질적 요인을 심층면접을 토대로 탐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2003년 현재 프로 한국무용수로 활동 중이며 각종 콩쿨에서 금상 및 대상수상자와 국내·외 공연에서 주역을 맡은 경험이 있는 무용수 10명(남자: 5명, 여자: 5명)을 참여자로 하였다. 이들을 통한 심층면접을 토대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프로 한국무용수들이 경험하는 신명의 요인은 212개 원자료 14개 범주 6차원의 귀납적으로 분석되었으며, 다양한 신명요인을 나타내고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일체감, 몰입, 쾌락, 용해, 초월, 기타 등의 차원이며, 이에 대한 범주에는 동료와의 호흡, 관객과의 일치, 인물과의 일치, 집단과의 일치, 완전한 집중, 점층적 집중, 즐거움, 좋은 기분, 성취감, 편안함, 자연스러움, 영적인 체험, 특별한 인식, 기타 등으로 나타났다. 신명은 극히 개인적이고, 비자발적이며, 우리춤에서만이 나타나는 독특한 체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일련의 결론들은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전수하는 무용수들에게 교육적, 실행적 입장에서 의미있는 연구일 것이다. 아울러, 질적 연구에 대한 귀납적 내용 분석과 결과를 양화시키는 것과 한국인의 심리적 특성과 관련된 연관성이나 발레나, 현대무용에서의 신명과 유사한 체험의 비교 등을 제언하였다.
스포츠심리학에서 비교문화 관점이 강조되던 흐름에 이어 최근 스포츠시장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 프로축구단에서 스포츠심리학자으 역할 모형을 탐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하였다. S프로축구단 선수, 지도자, 자원인력, 프런트 등의 구성원과 S구단의 공식 서포터즈인 H를 대상으로 6개월간 참여관찰, 면담,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스포츠심리학자는 프로축구단에서 상담과 트레이너, 교육자, 연구자, 동료, 중재자 등의 역할을 선수, 지도자, 지원인력, 프런트, 서포터즈 등을 대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스포츠심리학자의 활동은 물리적 공간, 시간적 공간, cyber 공간, 매체 공간 등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 스포츠심리학자가 프로축구팀에서 역할을 수행하는데 비밀유지와 조율은 중요하다. 또한 스포츠심리학자 스스로 팀에 대한 자신의 공헌을 인정받으려는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본 연구는 30-40대의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완화 훈련과 자극에 따른 뇌 활성화 영역을 알아보고자 명상이나 규칙적인 운동 경험이 없는 대상자 30명을 실험군, 유산소운동군, 통제군에 각각 10명씩 무선 배치하여 8주간, 주 3회 회당 50분간을 각 집단별 실험처치에 따라 실험을 실시하였다. 8주간의 훈련을 마친 후, 3분간의 청각소음 및 암산 스트레스원에 노출시켰을 때, 자극제시 전·후의 F3, Fz, F4, C3, C4, P3, Pz, P4 등 9개의 뇌파 전극 부위에 대해 알파파와 감마파의 크기 해석을 통한 국부적 변화 및 공간적 상관도(coherence)를 분석하였다. 반복측정 이원분산분석 결과, 알파파의 F3와 C3 부위에서 자극제시 전·후에 집단과 시기에서 유의한 변화를 나타냈으며, 감마파에서는 F3부위에서만 시기와 집단×시기의 상호작용 효과에서 유의한 변화를 보였다. 그리고 Coherence 해석에 따른 윌콕슨 검정 결과, 알파파에서 유산소군과 통제군은 자극제시 전·후에 국부적으로 감소한 반면, 실험군에서는 오히려 증가하였으며, 감마파에서도 실험군이 유산소군과 통제군에 비해 뇌 전체 영역에서의 더 많은 유의한 증가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실험군의 뇌호흡에 기반을 둔 신체적, 인지적 기법의 훈련적용은 단시간의 일회적 스트레스 자극에 대해 뇌 기능 상태를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상태로 유지하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였다.
본 연구는 요트선수들의 심리적 요인강화와 정신훈련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수준과 연령에 따른 정신력을 측정하였다. 정신력요인 측정을 위해 Loehr(1982)가 개발한 Mental Toughness Test(MTT)를 사용하였고 설문지의 문항 내적일치도를 검정하기 위하여 Cronbach`s의 α계수를 구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고등부 선수 63명, 대학·일반부 선수 47명으로 총 110명(우수 20명, 비우수 90명)이었다. 요트선수의 기술수준과 연령에 따른 정신력요인을 비교, 분석하기 위해 유의수준 .05에서 이원변량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자신감요인의 평균치 차이 검증결과, 기술수준별 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고 연령별 부분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각성조절요인의 평균치 차이 검증결과, 기술수준별 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고 연령별 부분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셋째, 집중력조절요인의 평균치 차이 검증결과 기술수준별 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고 연령별 부분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넷째, 시각 및 이미지조절요인의 평균치 차이 검증결과 기술수준, 연령별부분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다섯째, 동기수준요인의 평균치 차이 검증결과 기술수준별 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고 연령별 부분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여섯째, 적극적 에너지요인의 평균치 차이 검증결과 기술수준별 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고 연령별 부분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일곱째, 태도조절요인의 평균치 차이 검증결과 기술수준별 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고 연령별 부분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상과 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요트선수들의 수행 향상을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제언하고자 한다.
요트선수들을 위한 심리기술훈련 프로그램 작성 시, 본 연구 결과에서 나타난바와 같이 연령이 많을수록 정신력 하위 요인들의 수준이 좋은 것으로 나타나, 요트선수들을 위한 심리기술훈련을 위해서는 연령이 어린 시기에, 즉 요트를 시작하는 시점부터 정신력 강화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는 시각탐지과제를 사용하여 주의집중의 유형이 다른 검도선수와 사격선수가 표적자극을 탐지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밝혀보고 시각탐지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실험 모두 시각탐지과제를 사용하였으며, 표적 유형은 배경자극과 방향차원에서 차이나는 방향 표적과 세부특징에서 차이나는 세부특징 표적이었으며, 표적위치는 사사분면으로 구분하였다. 실험 1에서는 표적과 배경자극이 모두 정지되어있는 상황에서의 탐색을 다루었다. 실험 결과, 표적자극에 대한 탐지시간은 표적자극의 유형에 관계없이 사격선수가 검도선수보다 더 빠른 경향성을 보였다. 또한, 방향 표적이 세부특징 표적보다 빨리 탐지되었으며, 제1사분면에 제시된 표적이 가장 빠르게 탐지되는 위치우위성 효과를 보였다. 실험 2에서는 표적과 배경자극이 모두 운동하는 상황에서 표적의 유형과 표적위치가 탐지에 미치는 효과를 다루었다. 자극은 수직방향으로 운동하였다. 그 결과, 사격선수보다 검도선수가 표적유형에 관계없이 더 빨리 표적을 탐지하였다. 위치 우위성효과에서는 실험 1과 약간 차이가 있었다. 제1사분면과 제2사분면에서의 표적탐지가 제3사분면과 제4사분면에서의 표적탐지보다 더 빨랐다. 다가오는 자극에 대한 정체를 빨리 확인하는 것이 멀어져 가는 자극에 대한 정체를 확인하는 것보다 더 생존을 높이기 때문일 수 있다. 또한 검도선수는 세부특징 표적도 빨리 탐지하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움직임을 통한 사물지각의 중요성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