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축구선수들을 대상으로 12주간의 심리기술훈련과 4주간의 추적조사를 실시하여 경기력결정 심리요인과 운동스트레스 요인의 효과 및 지속성을 알아보았다. 연구대상자는 비 확률표집방법 중 편의표본추출 방법으로 2007년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U대학 축구 부24명(실험집단=13명, 통제집단=11명)이었으며, 연구 참여자의 개인적 특성을 살펴보면 평균연령(19세-22세)은 20세, 경력(7년-13년)은 10년이었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측정도구는 질적 분석 방법을 위해 면담과 개방형질문지를 사용하였으며, 양적분석 방법으로는 윤영길이 1999년과 2004에 개발한 대학축구선수의 스트레스 검사지와 축구경기력 결정 심리요인 검사지를 사용하였으며 검사지의 타당도는 4개요인과 6개요인 으로 신뢰도는 각각 .817과 .826이었다. 축구선수의 경기력결정 심리요인과 운동스트레스 요인을 비교분석하기 위해 유의수준 .05에서 반복측정 일원분산분석과 심리기술훈련의 지속성을 알아보기 위해 대응표본 t 검증(paired t-test)을 실시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대학축구선수의 심리기술훈련을 받고난 후 경기력결정요인이 높아졌다. 둘째, 대학축구선수의 심리기술훈련을 받고난 후 운동스트레스 요인이 낮아졌다. 셋째. 경기력결정 요인의 지속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운동스트레스 요인의 지속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고교 볼링선수의 자기관리가 자신감과 경쟁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자료 수집은 고교 볼링선수들로부터 수집되었으며, 최종분석에는 236부가 사용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Ver 12.0을 통해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고교 볼링선수의 능력입증 자신감에는 정신관리와 대인관리가 정(+)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 둘째, 고교 볼링선수의 사회적지지 자신감에는 정신관리와 대인관리가 정(+)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 셋째, 고교 볼링선수의 코치지도력 자신감에는 정신관리와 대인관리가 정(+)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 넷째, 고교 볼링선수의 신체적/정신적 준비 자신감에는 정신관리와 대인관리가 정(+)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 다섯째, 고교 볼링선수의 경쟁불안에는 몸 관리의 자기관리 하위요인이 정(+)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 이상의 결과는 자기관리, 자신감, 경쟁불안에 대한 선행연구와 실증적 연구를 바탕으로 논의 하였다.
본 연구는 레슬링선수들의 입상유무와 소속팀 그리고 선수경력에 따라서 성취목표지향성과 자기관리 및 스포츠자신감의 차이를 밝히며, 성취목표지향성과 자기관리 및 스포츠자신감의 관계를 분석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제26회 회장기전국레슬링대회에 참가한 실업팀, 대학교, 고등학교에 소속된 409명의 남자선수이다. 조사도구는 성취목표지향성 질문지(TEOSQ), 운동선수자기관리 질문지(ASMO), 스포츠자신감 질문지(SSCQ)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통계방법은 기술통계분석,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일원 다 변인분석, 단일적 분산분석, 상관분석, 단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성취목표지향성에서 입상경험이 있는 선수, 실업팀, 선수경력이 많은 선수가 과제지향성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자기관리에서 입상경험이 있는 선수가 대인관리, 정신관리 그리고 훈련관리의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실업팀이 그리고 선수경력이 많은 선수가 몸관리, 대인관리, 정신관리 그리고 훈련과리의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스포츠자신감에서 입상경험이 있는 선수가 신체/정신적 준비의 자신감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실업팀이 능력입증, 사회적지지, 코치지도력 그리고 신체/정신적 준비의 자신감 점수가 높게 나타났으며, 선수경력이 많은 선수가 코치지도력, 신체/정신적 준비의 자신감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성취목표지향성, 자기관리 및 스포츠자신감의 관계에 있어서 과제지향성이 자기관리의 하위요인 대인관리, 훈련관리, 몸관리 그리고 정신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제지향성과 자아지향성 모두 자신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관리의 훈련관리, 대인관리, 몸관리는 능력입증과 사회적지지를, 몸관리와 대인관리는 코치지도력을 대인관리, 몸관리, 정신관리 그리고 훈련관리는 신체/정신적 준비의 자신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자기결정성이론을 토대로 대학 운동부 선수의 세 가지 기본 심리적 욕구(자율성, 유능성, 관계성)를 측정할 수 있는 검사지 개발과 요인 구조의 타당도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주요 이론과 선행연구의 결과로부터 문항을 추출한 후 선수들과의 면담을 통해 24문항을 구성하였다. 예비척도로 265명의 선수에게 수집된 1차 자료는 탐색적 요인분석과 신뢰도 검증이 실시되었다. 척도의 타당도 검증은 300명의 선수에게 수집된 자료로 탐색적 요인분석, 내적일관성 및 검사-재검사 신뢰도 검증, 확인적 요인분석을 거쳐 3요인 11문항을 확증하였다. 아울러 선행연구의 결과에 근거하여 동기유형과의 관련성을 검증하고, 일원 다변량분석을 통해 고교 선수, 출전유형과 운동경력에 따른 기본 심리적 욕구의 집단차이를 비교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운동부 선수의 기본 욕구 측정도구 개발과 관련된 시사점을 제안하고, 자기결정성이론에서 기본 욕구와 주요 변인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정상체중, 과체중, 비만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신체활동과 이와 관련된 지각된 이득과 장애요인의 차이를 확인하는데 있다. 또한 본 연구는 체지방량, 지각된 이득과 장애요인이 신체활동수준을 예측하는데 있어 유의하게 작용하는지 여부를 밝히고자 하였다. 총 273명의 청소년들이 체지방량을 기초로 세 개의 집단으로 나뉘어져서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정상체중 집단: 104명, 과체중 집단: 94명, 비만 집단: 75명). 연구참여자들의 비만의 정도와 신체활동수준 그리고 신체활동에 대한 이득 및 장애요인을 측정하기 위하여 체지방량, 여가시간 신체활동 질문지, 신체활동 의사결정 질문지 등이 적용되었다. 본 연구에서 신체활동의 수준과 신체활동의 지각된 장애요인은 정상체중 집단, 과체중 집단, 비만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구참여자들의 신체활동에 대한 지각된 이득요인은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회귀분석 결과에 따르면, 신체활동을 설명하는 예측인자로서 체지방량은 45%의 설명력을 보였으며, 지각된 이득 변인중 “스트레스 해소”는 36%, 지각된 장애 변인 중, “신체적 불만”은 49%의 설명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체지방량과 지각된 이득 및 장애요인을 통합하였을 경우 신체활동을 예측하는 설명력은 40%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과체중과 비만인 청소년들의 신체활동을 증가시키기 위한 전략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신체활동 관련 이득 요인은 극대화 하고 장애요인들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고 제안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스포츠 동아리와 교양체육 활동이 측정시기에 따라 심리적 욕구 만족, 동기 및 심리적 웰빙 변인들이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스포츠동아리에 가입한 학생(n=100)과 교양체육을 수강하는 학생(n=100) 총 200명이었다. 연구 설계는 분할구획요인설계 방식을 사용하였으며, 12주 간격을 두고 사전검사와 사후검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2.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반복측정 이원분산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자율성, 유능성 및 관계성의 심리적 욕구 만족은 스포츠 집단에 관계없이 사전보다 사후에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 둘째, 내재적 동기와 확인적 동기는 스포츠동아리 집단에서 사전보다 사후에 유의하게 증가한 반면, 교양체육 집단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외적 동기는 교양체육 집단보다 스포츠동아리 집단에서 더 높게 나타났으며, 무동기는 스포츠동아리 집단에서 사전보다 사후에 유의한 감소를 보인 반면 교양체육 집단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심리적 웰빙 변인 중 쾌락적 즐거움, 몰입감, 유능감, 자아실현감은 스포츠동아리 집단에서 사전보다 사후에 더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활만족은 사전보다 사후에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자기결정이론에 근거하여 자율성 지지의 환경이 심리적 욕구 만족과 동기 발달 및 심리적 웰빙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여대생의 신체상, 섭식행동 및 자아 존중감을 관계 분석하여 바람직한 식이습관 및 건강생활을 위한 근거를 제시하고자 위한 것으로 첫째, 여대생들의 전공별 신체상과 섭식행위(섭식의도 및 절제) 및 자아 존중감의 차이를 분석하고 둘째, 여대생들의 신체상에 따른 섭식행위 및 자아존중감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서울시내 여대생을 대상으로 유층집략무선표집을 한 후 총 5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후 일반전공 194명, 체육전공 215명 무용전공 173명을 대상으로 일원변량분석과 회귀분석을 한 결과 전공별 신체상에서는 건강 체력평가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고 체육, 무용, 일반집단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신장에 대한 불만에서는 일반과 무용이 체육집단에 비해 신장에 대한 불만이 더 높게 나타났다. 섭식행동에서는 정서적 섭식에서 무용과 일반집단이 체육전공집단보다 더 높게 나타났고 절제된 섭식에서는 무용집단이 다른 집단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으며, 외부적 섭식에서는 일반과 무용집단이 체육 전공집단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신체상과 섭식행동은 사회적 종속성(7.6%), 전반적 외모평가(6.1%), 운동에 대한 효과(4.7%), 몸치장(3.5%), 건강 체력(3.1%)이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체상과 자아존중감은 전반적 외모평가(10.2%), 몸치장에 대한 관심(6.8%), 건강 체력평가(1.5%) 순으로 설명력을 보여주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신체상과 섭식행동, 자아 존중감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매스마라톤 동호인의 운동참가정도에 따른 운동중독의 차이를 검증하는 데 그 목적이 있었다. 매스마라톤 남녀 동호인 343명을 대상으로 운동중독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성과 연령, 운동경력, 출전코스 그리고 주당 운동회수에 따라 운동중독의 차이를 이원다변량분석(two-way Manova)을 통해 검증하고 상호작용효과를 그래프로 제시하였다. 나타난 결과는 첫째, 매스마라톤 동호인들은 남자의 경우 4-50대가 여자는 30대가 운동욕구와 감정애착이 높았다. 둘째, 매스마라톤 동호인들은 경력이 높을수록 금단증세, 운동욕구, 감정애착이 높았으나 1년 미만의 남자동호인들의 경우 1-2년의 경력자와 같은 경력의 여자동호인들보다 현저히 높은 운동중독현장을 보였다. 셋째, 매스마라톤 동호인들은 하프코스와 풀코스에 출전할수록 운동욕구와 감정애착이 높았으며 남자의 경우 5-10km는 차이가 없었으나 하프코스와는 분명한 차이를 보였고, 여자의 경우 10km-하프코스 간에 차이는 없었으나 5km와는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넷째, 매스마라톤 동호인들은 주당 운동회수가 높을수록 운동욕구와 감정애착이 높은 반면, 여자의 경우 주1회 미만 참여하더라도 감정애착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일정한 패턴을 보이고 있었으나 때때로 특이한 결과도 산출되어 선행연구와 비교하여 논의하였다.
무용수들은 연습과 공연의 상황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해 역동적인 자기조절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선행연구(한시완과 유진, 2008)는 무용 상황의 단계에 따라 발생하는 무용수들의 다양한 인지행동적 자기조절의 요인들을 측정하는 무용 자기조절 검사지(Dance Self-Regulation Test: DSRT)를 개발했다. DSRT는 3단계 하위척도들(계획, 실천, 반응)을 포함하고 있다. 본 연구는 DSRT의 하위척도들이 수준(고등학생, 대학생, 직업무용수)과 전공유형(한국, 현대, 발레)에 따라 어느 정도로 동일한 구조적 타당도를 보이는가를 비교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3개의 DSRT 하위척도들을 사용하여 다양한 집단으로 구성된 무용수들(1960명)의 자기조절을 측정하고, 다집단 확인적 요인분석(multi-group CFA) 통하여 집단 간의 동일성 수준을 검증했다. 다집단 CFA 결과는 수준과 전공유형 집단 모두에서 DSRT 하위척도의 구조적 동일성(형태동일성, 측정동일성, 절편동일성, 요인분산동일성)을 확인해 주었다. 이 결과는 DSRT 하위척도들이 고등학생, 대학생, 직업무용수들은 물론 한국, 현대, 발레 무용수들에게도 모두 공통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제시해 주고 있다. 측정오차를 통제한 DSRT 하위요인들의 잠재평균을 무용수준 집단에 따라 비교한 결과 직업무용수가 대학생 및 고등학생 보다 유의하게 높은 수준이었고 중간수준의 효과크기를 나타내었다. 무용수준과 경력이 증가할수록 자기조절의 수준은 높다는 것이다. 그러나 무용수들의 DSRT 하위요인들의 잠재평균은 전공유형(한국, 현대, 발레)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부분적으로 나타내고 있었으나 효과크기는 작은수준으로 실제적 의미는 가지고 있지 않았다. 이 결과는 DSRT 동일성 검증의 통계적 의미와 무용 특수상황에서 자기조절적 측면에서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기술수준과 공 속도에 따른 탁구 포핸드 스트로크 타이밍 제어 특성을 규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실험에 참여한 연구대상자는 전국대회에서 상위 5위 이내에 입상한 경력이 있는 숙련자 5명, 대학탁구 동아리에 가입하여 활동 중인 중간숙련자 5명, 그리고 탁구 수업경험이 있는 초보자 5명의 대학생을 선정하였다. 실험과제는 다양한 속도조건에서 투사되는 공을 빠르고 정확하게 반대편 코트의 목표지점으로 포핸드 스트로크를 하는 과제로 하였다. 탁구 포핸드 스트로크 동작 분석을 위해 2대의 카메라로 비디오 촬영을 실시하였고, KWON3D를 사용하여 백스윙 시점의 공과 눈까지의 3차원 좌표를 구하여 타우(tau: τ)값을 산출하였다. 산출된 타우값을 기술수준과 공 속도조건별로 이원변량분석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공 속도별 기술수준에 따른 타우값으로 본 백스윙 시점은 느린 속도조건에서는 기술수준이 높을수록 백스윙 시점이 늦었고, 중간 속도조건과 빠른 속도조건에서는 기술수준이 높을수록 백스윙 시점이 빠른 특성을 보였다. 둘째, 기술수준별 공 속도에 따른 타우값으로 본 백스윙 시점은, 초보자와 중간숙련자는 속도조건별로 공 접촉순간까지의 시간에 차이가 많았지만, 숙련자의 경우에는 모든 속도조건에서 접촉시간때까지의 시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이 비교적 일정한 값으로 동작 시작의 타이밍 제어가 이루어졌다. 이상의 결론을 종합해 보면, 기술 숙련성이 높을수록 공 속도에 관계 없이 일정한 접촉시간정보인 타우값에 의해서 동작 시작의 타이밍이 제어되는 반면, 초보자와 중간숙련자는 공의 속도에 따라서 백스윙 시점의 접촉시간정보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효과적인 스윙 방법을 찾기 위하여 체형별로 세가지 스윙패턴(1패턴- 높은 스윙, 2패턴- 깊은 스윙, 3패턴- 넓은 스윙)을 적용하여 신체분절의 협응형태를 비교 분석하여 효율적인 신체동작과 효과적인 스윙모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체형별로 각각 3명씩 총 9명을 선정하여 3가지 스윙패턴을 Kwon 3D ver. 3.0프로그램으로 분석하였다. 운동학적 자료를 기초로 동작수행 시각관절의 공간적 협응형태를 알아보고 구간별 각 관절(무릎- 고관절- 상체)이 체형별 스윙패턴에 따라 어떻게 협응되는가를 알아보기 위하여 분절간 각도-각도 도면(angle-angle diagram)을 작성하여 질적으로 분석 하였다. 그 결과, 무릎-고관절 협응형태는 내배엽 집단은 3패턴, 외배엽 집단은 1패턴, 중배엽 집단은 2패턴에서 좋은 협응형태를 보였는데 P1구간에는 이형동조, P2에서 전환점동조, P3에서 동형동조, P4에서 이형동조의 형태를 보였다. 고관절 상체의 협응형태는 내배엽 집단은 3패턴, 외배엽 집단은 1패턴, 중배엽 집단은 2패턴에서 좋은 협응형태를 보였는데, P1구간에는 이형동조, P2구간에는 전환점동조, P3구간은 이형동조, P4에는 동형동조 협응형태를 보였다. 무릎 상체 협응형태는 내배엽 집단은 3패턴, 외배엽 집단은 1패턴, 중배엽 집단은 2패턴에서 좋은 협응형태를 보였는데, P1구간에는 동형동조, P2구간에는 전환점동조, P3에는 동형동조, P4에는 이형동조의 형태를 보였다. 내배엽체형은 스윙의 크기를 적게 형성하고 하체의 축을 중심으로 회전이 이루어지며 상체의 좌, 우 움직임이 많고 백스윙이 간결한 형태의 스윙을 가졌을 때 가장 좋은 형태를 보였고 중배엽체형은 상체와 하체의 상대적 각도 차이를 크게 가져가며 중심축과 양 힙축을 중심으로 상체의 회전만으로 스윙했을 때 가장 좋은 형태를 보였으며 외배엽체형은 스윙아크의 크기를 최대한으로 크게 형성하여 하나의 중심축으로 상체회전을 시켜 백스윙의 높이를 높게 가졌을 때 가장 효율적인 동작이 형성됨을 본 연구를 통하여 입증되었다.
본 연구는 연습단계에서의 연습량과 연습시기간 시간간격의 배분이 새로운 양팔 협응패턴의 수행과 학습, 그리고 획득된 운동기억의 공고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실험1에서는 하루의 연습기간 동안 집단별로 각각 27시행, 36시행, 45시행을 총 4일 동안 연습하게 하여 주어진 연습량에 따른 학습의 효과를 검증하였다. 실험1의 결과 서로 다른 연습량에도 불구하고 모든 집단에서 비슷한 정도의 학습과 전이효과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실험2에서는 집단별로 연습시기간 시간간격을 5분, 1시간, 4시간, 24시간을 갖고 연습하게 하여 연습시기 사이의 상대적 시간길이에 따른 학습효과를 살펴보았다. 실험2의 결과 연습수행 국면에서는 집단별로 차이가 나지 않았으나, 파지 및 전이검사에서 24시간의 시간간격을 제시받은 집단만이 높은 협응패턴의 정확성을 유지하였다. 즉, 상대적으로 긴 비활동 시기를 가진 집단이 협응패턴의 정확성과 관련하여 더 높은 학습과 전이의 효율성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연습단계에서의 연습량 그 자체는 양팔 협응과제의 수행에 있어서 동작의 정확성과 일관성의 학습 및 전이의 효율성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 아니며, 최소한의 연습량이라도 상대적으로 긴 시간간격을 두고 연습하는 것이 운동수행을 통해 습득된 운동기억을 기존의 정보와 통합하는 기억공고화(memory consolidation) 과정을 촉진시켜 학습효과를 증진시킨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한국형 기본운동기술 평가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첫 단계로 물체조작운동의 평가 내용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타당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먼저 TGMD-2(Ulrich, 2000)와 선행 연구의 발달 단계(Seefeldt 등, 1982; Roberton 등, 1984)를 토대로 평가 내용을 구성한 후, 여섯 명으로 구성된 운동학습 및 발달 분야 전문가 회의를 통하여 내용타당도를 확인하여 수정 보완하였다. 수정된 평가 내용은 TGMD-2와의 공인타당도 검증과 기술 수준(상, 중, 하)에 따른 수행 점수의 평균차이검증을 통해 타당도를 확인하였으며, 세 명의 평가자 점수의 일치도를 산출하여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위하여 초등학생 1학년에서 6학년까지 남녀 아동 총 240명의 여섯 가지 동작(던지기, 받기, 차기, 치기, 드리블, 굴리기) 수행 장면을 촬영하고 이 영상을 편집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평가 내용에 따른 점수와 TGMD-2 점수간의 상관계수가 .599(2차 평가표)에서 .821(최종 평가표)로 높아지고, 여섯 가지 동작 모두 기술 수준에 따라 수행 점수의 평균 차이가 유의미하게 나타나, 평가 내용의 구성이 취학 후 아동의 물체조작운동기술 수준을 평가하는 데 타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반면에 세 명의 평가자간 신뢰도 값이 69.46%(2차 평가표)에서 85.91%(최종 평가표)로 높아졌으며, 여섯 가지 동작 모두 85% 내외의 높은 일치도를 보여 평가 내용의 신뢰도가 확보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에 의해서 최종적으로 구성된 물체조작운동기술의 평가 내용은 현재 진행 중인 한국 아동의 기본운동기술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중요한 콘텐츠로 활용될 것이다.
양손 동시 동작 수행에서 어느 한 손에만 시간적 구조를 변화시킬 때 피아노 전공자와 비전공자의 두 손 각각에 어떠한 상호작용적 제어 특성이 나타나는지를 규명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피아노 전공자와 비전공자 각 20명씩을 대상으로 하여 실시된 실험은 시간적 구조 변화를 요구하지 않는 통제조건과 한 쪽 손의 시간 구조 변화 처치 조건하에서 피험자들에게 양손 인지를 이용하여 5회의 탭핑과제를 동시 수행하게 하여 시간적 변화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변화가 요구되지 않은 손의 조건(500msec)에서 피아노 전공자는 요구시간과 거의 동일한 시간으로 수행한 반면, 비전공자는 주동 손(오른손) 24.82%, 비주동 손(왼손) 27.23%가 요구시간에 비해 실제 수행시간이 더 느려짐을 보였다. 변화가 요구된 손의 조건(250msec)에서 역시 피아노 전공자는 요구시간에 거의 근접한 시간의 수행을 하였으나, 비전공자는 주동 손 34.69%, 비주동 손 31.75%가 요구시간에 비해 실제 수행시간이 증가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두 손에 시간적 구조를 달리하여 동시에 수행할 때 피아노 비전공자는 양손 모두에 간섭이 일어나 일관되게 수행시간이 느려짐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는 어느 한 손이 다른 손의 시간적 구조에 동화되는 것과는 다르다. 또한 피아노 전공자는 각각의 손에 서로 다른 시간적 구조에도 불구하고 요구시간에 매우 일치하는 수행을 보였다. 이는 피아노 전공자들에게는 다년간의 연습을 통하여 익힌 자동운동조절프로그램이 작동하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피아노 학습이 되지 않은 일반인들은 이러한 프로그램이 생성, 내재되어 있지 않으므로 오류 수행과 함께 결속이 일어남으로써 독립적 협응이 이루어지지 않음을 극명하게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