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REBT 상담을 통해 청소년기 조정선수의 경쟁불안과 관련한 인지, 정서, 행동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 지를 질적 사례연구 방법을 통해 살펴보고 연구의 보조자료로 활용한 EEG뇌파측정을 통해 REBT 상담의 심리생리적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연구자는 6명의 고교 조정선수를 대상으로 일주일에 2회 총10회의 집단상담을 실시하고 상담의 성과를 상담축어록과 보조자료로 활용한 4차례의 경쟁상태불안 검사, EEG뇌파측정, 에르고메타 수행기록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집단상담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동기의식 결여, 목표 의식 부재, 부적절한 정서, 비합리적 사고 체계와 같은 특성을 지니고 있었다. 이러한 특성들로 인해 갖게 되는 경쟁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해 목표를 설정하고 REBT 상담에서 사용하는 전략중의 하나인 논박, 뜨거운 자리 경험, 역할극, 과제 제시의 방법을 사용하였다. 상담과정에서 참여자들은 초기의 상호간의 의사소통도 제대로 되지 않던 상태에서 서로간의 신뢰성이 회복되고 집단의 응집력이 생성되고 개인적인 통찰이 일어났다. 또한 상담자가 기대했던 비합리적 신념들이 합리적 신념 체계로 점차적으로 바뀌어 지고 자신감도 많이 회복되었으며 EEG뇌파측정에서 알파값이 상승했으며 수행에도 영향을 주었음을 발견하였다. 참여자들의 진술내용과 보조자료 결과를 통하여 상담이 효과적으로 적용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자신감은 해 낼 수 있다는 마음의 확신으로 수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불안과 부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경기에 임한 경우에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지만 이긴다는 확신을 갖게 되면 수행이 오히려 향상됨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선수들은 자신감을 수행에서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 선수들의 수행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근 스포츠 심리학자들은 상담을 통해 선수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수행을 도우려고 시도하고 있다. 특히나 많은 선수들이 수행의 결정적인 역할로 꼽고 있는 자신감은 개인 내면의 심리, 정서적인 면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이를 중요하게 다루는 상담을 통해 선수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본 연구는 자신감을 상실한 테니스 선수에게 Rogers의 인간중심적 상담모형을 적용하여 언어적 설득, 긍정적인 사고, 긍정적인 독백, 사고중지와 같은 심리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심리상담을 통해 선수의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수행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피험자는 경력 3년의 여중 테니스 선수 1명이었다. 상담은 일주일에 1회씩 매 60분간 총4회 실시되었다. 상담내용은 모두 녹음, 녹취되었다. 4회의 상담내용 분석 결과, 스포츠 심리상담은 선수의 자신감 향상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레크리에이션 수준의 상호 경쟁적 스포츠활동(축구)의 경기결과가 기분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는데 있다. 실험에 참가한 피험자들은 체육시간에 참가한 14-16세(평균나이: 15.7세)의 남자중학생 44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피험자들을 무작위로 나누어 팀을 구성하였다. 연구의 실험설계는 집단과 사전사후(2×2)에 대해 이원 반복분산분석을 실시했다. 종속변수는 긍정적 행복감, 심리적 부정스트레스, 피로이다. 연구결과 승리집단이 경기 전보다 경기 후 행복감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배집단은 경기 전보다 오히려 행복감이 낮게 나타났고 부정적 스트레스에서는 승리집단의 경우 경기 후 변동이 없었지만 패배집단은 경기 후 높은 증가를 보였다. 또한 피로에서도 승리집단은 경기 후 변동이 없었지만 패배집단은 피로를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운동이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경쟁과 같은 운동 환경에 따라 기분감소와 같은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음을 알려 준다.
포츠 상담이란 선수의 문제해결을 목적으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위를 말한다. 경쟁적인 스포츠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성장과 발달의 과정에서 여러 가지 많은 문제들에 직면하게 될 때 상담자로서의 스포츠 심리학자를 절실히 필요로 한다. 상담에서 상담자와 내담자간의 역동적인 관계가 중요시되듯이 스포츠상담 역시 상담자와 내담자 간의 `개별적인 관계`가 가장 우선시 된다. Rogers의 인간중심적 상담은 상담자와 내담자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치성, 공감, 무조건적 긍정적 보상을 통해 내담자의 성장을 촉진시킨다. 본 연구에서는 선수인 내담자와 스포츠심리학자인 상담자 간의 관계성을 이용한 Rogers의 인간중심적 상담 이론을 청소년 테니스 선수에게 적용하여 겪고 있는 심리적 어려움과 고민을 해결하고자 하였다. 피험자는 경력 5년째인 여고 1년생 1명이었다. 상담은 일주일에 1회씩 매 60-120분간 총 9회 동안 실시되었다. 상담내용은 모두 녹음, 녹취되었다. 9회의 상담내용 분석 결과, Rogers식 상담이 스포츠심리 영역에서 선수의 인지적, 행동적, 정서적 문제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적 과훈련은 경기력 저하는 물론 심리적으로도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고 많은 연구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단기적 과훈련에 따른 고등학교 축구선수들의 기분 변화를 조사하여 코치나 감독에게 선수지도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 실험에 참가한 피험자는 25명이 고등학교 축구선수로 평균 운동경력은 3년9개월이었다. 피험자들은 1시간 30분, 3 시간, 그리고 4 시간 30분 조건에서 훈련 전후 측정되어졌다. 각 조건에서 훈련 시 발생했을 피로를 회복시키기 위해 조건간 측정 간격을 48시간으로 하였다. 기분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McAuley와 Courneya(1994)가 만든 주관적 운동 경험 척도(Subjective Exercise Experiences Scale : SEES)를 사용했다. SEES는 (1) 긍정적 행복감(positive well-being), (2) 심리적 부정스트레스(psychological distress), (3) 피로(fatigue) 등 3가지 영역에 12가지 항목을 기초로 하여 만들어 졌다. 본 연구결과 평상시(3시간)보다 훈련 양을 증가시켜 훈련을 시켰을 때 선수들의 심리적 부정 스트레스와 피로가 증가되었고 긍정적인 행복감은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메타 인지학습전략이 운동수행 중에 나타나는 학습방해 요인을 통제하여 운동학습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함이다. 실험에 참여한 피험자는 사격에 사전 경험이 없는 50명의 여자 중학생으로 학습전략 집단, 학습전략 + 빛 자극 집단, 학습전략 + 소리 자극집단, 학습전략+ 빛·소리자극집단, 통제집단에 각 10명 씩 무작위로 배당되었다. 피험자의 시각방해를 위해 사용된 기구는 Nova-strobe(미국), 청각방해를 위해 사용된 기구는 워크맨이었다. 독립변수는 Singer(1988)가 개발한 메타인지 전략을 사용한 다음 각각의 방해 조건을 제시하는 것이었다. 메타전략의 구성요소는 (1) 준비하기, (2) 상상하기, (3) 집중하기, (4) 실행하기, (5) 평가하기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실험과제는 Scatt System을 사용하여 표적지로부터 5m 떨어진 곳에서 10초 이내로 사격을 하는 것이었다. 사격은 습득단계 4분단 파지단계 2분단에서 각 분단 당 5회, 전체 30회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 메타인지학습전략을 처치한 집단이 방해를 받았음에도 블구하고 통제집단보다 운동 수행과 학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논의 부분에 상세히 설명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확인적 요인분석(CFA)을 하여 신체활동 즐거움(PACES)이 한국인에게 적용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조적 타당도와 적합도를 검사하고 한국인의 신체활동의 즐거움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조사하는데 있다. 연구의 대상자는 스포츠 센타에서 수영, 골프, 헬스, 볼링, 에어로빅 등 운동활동에 참가하는 20세 이상의 일반성인 남녀 250명(평균나이40.6세)을 대상으로 하였다. LISREL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한 측정구조에 대한 이론적 모델의 적합성을 평가했을 때 많은 적합도 지수가 부적절하게 나와 PACES가 한국인을 대상으로 신체활동의 즐거움을 측정하는 데에는 부적합 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