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폐막한 시점에 박람회를 관람한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한 의식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설문조사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방문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5~10월에 이루어졌으며 총 690부를 현장에서 배포하여 회수하였다. 수집된 설문지 가운데 유효설문지 627부를 SPSS, EXCEL Program 등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점으로는 400만명 관람객 유치, 생태경관자원의 활용대안 제시, 창조경제의 새로운 모델제시, 순천시의 브랜드 가치 향상,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 정원관련산업에 대한 기대 효과 등을 들 수 있다. 아쉬운 점으로는 정원관련 콘텐츠 부족, 정원관련산업분야 참여 미흡, 초기 운영미숙, 편의시설 부족, 기념품·지역특산품 부족 등을 들 수 있었다. 또한, 박람회장의 사후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국제적인 생태 및 정원관련 테마파크, 창조형 문화예술 복합단지 등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박람회 개최의 가장 기본적인 취지와 목표는 생태 및 정원문화의 보급에 있다고 전제한다면 우선적으로 순천시민을 비롯하여 전남도민에게 생태·정원문화를 보급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생태·정원 연관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기관, 기업, 학회, 관련 단체 및 전문가로 구성된 정원문화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연중 이벤트 개최 및 대규모 회의를 유치하여 박람회장을 적극 활용하면서 지역민들의 지속적 관심을 유도하며 국내 제1호 국가정원을 추진함으로서 안정적 운영 및 관리체계를 구축, 그리고 정원문화 확산 및 정원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개발 및 제도 도입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부산항의 미항만들기를 위한 기초 연구로서 항만경관을 인식하는 사람을 전문가, 시민, 방문객으로 구분하고 부산항 항만 경관에 대한 각 그룹의 의식을 비교분석하는 실증적 연구이다. 연구내용으로는 부산항 항만경관에 대해 세 그룹이 가지는 의식특성을 알아보고 그룹들 사이에 존재하는 의식차이를 분석하며 항목별로 구체적인 의식 차이점을 살펴봄으로서 그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항 항만경관의 개선 대책을 제시한다. 연구결과 전문가, 시민, 방문객은 부산항 항만경관에 대한 의식에 차이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전문가그룹은 시민 및 방문객 그룹과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의식차이를 보이고 있는 반면에 시민과 방문객그룹 사이에는 의식차이가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따라서 향후 항만경관의 개선 및 평가에서는 전문가와 일반인의 의식차이를 고려하여 두 그룹을 구분하고 각각의 견해를 비교분석하여 적절한 의견을 항만경관계획에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