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인해 130만 톤 이상의 방사능 오염수가 발생하였고, 2023년부터 일본 정부는 다량 의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고 있다. 이 사고는 해양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와 해산물 섭취에 대한 불안감을 증가시켰으며, 특히 수산물 소비량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방사선감수성이 높은 어린이와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걱정 등을 야기시켰다. 이러한 해양 방사능 오 염 사태를 포함한 다양한 해양 방사능 누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방사선 방호물질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천연 방사선 방호제는 화학적 방사선방호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상용화가 용이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천연 항산화물질인 엽산과 α-토코페롤 혼합 물이 방사선으로부터 생체를 보호하는 기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실험은 방사선감수성이 높은 태아를 대상으로 하기 위하여 Spraque-Dawley rat (SD rat)을 사용하여 임신을 유도하였으며, 출산 후 2세대의 골격계, 혈액분석, 체중, 비장, 뇌 및 소장을 관찰하였다. 혈 액분석과 소장의 융모길이, 대뇌피질 두께 측정에서 혼합물 투여 후 방사선조사군이 비교군(방사선조사군)에 비해 유의미한 회복(p<0.05) 을 보였으며, 이는 엽산과 α-토코페롤 혼합물이 해양 방사능 오염 환경에서 생체 내 방사선방호에 효과적임을 시사한다.
방사선은 간 기능에 심각한 장애를 준다. 블루베리는 Vit A, Vit C, Vit E, 엽산, β-카로티노이드 및 안토시아닌을 포함하고 있는 과일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블루베리의 간 기능의 보호 효과를 평가하는 것이다. 4 Gy (Linac 6 Mev)를 X 선 장치를 사용하 여 조사하였고, 각 실험군 당 7 마리로 쥐를 사용하였다. 간기능을 보기 위해 TP, ALB, GLOB, ALT, ALKP 그리고 CHOL 등을 측정하였다. 본 실험을 통해 블루베리가 방 사선으로 인한 간 기능의 손상에 대해 방호효과가 없다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었다. 그러나 통계적으로 ALB (P> 0.01)와 ALT (P> 0.1)는 유의성이 있다고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블루베리는 방사선으로 인해 유발되어지는 간 기능의 손상에 대해 방호효과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