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는 한국기독교의 특징 중의 하나이다. 서구 선교사에 의해 한국에 복음이 전달되었지만, 한국의 토양에서 새벽기도는 새로운 한국교 회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대부분 한국교회는 오늘날까지 매일 새벽기도 회를 하고 있다. 교회가 세워지는 곳마다 새벽기도회는 정규 시간으로 정해져 있고, 절기마다 특별 새벽기도를 하여 새벽기도의 중요성에 대한 강조와 실천을 하고 있다. 이 논문의 목적은 한국교회의 새벽기도 문화, 새벽기도 신학을 살펴보고, 상황화 관점에서 선교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문화적 접근으로 새벽기도 형성의 역사적, 종교적, 사회적 배경으로부터 그 기원을 초기 기독교 지도자들과 평양 대부흥운동, 도교와 연관이 있다고 본다. 신학적인 면에서 새벽기도는 한국교인의 영성 훈련과 국난 위기의 극복, 교회부흥의 밑거름이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선교적 관점으로써 새벽기도에 대한 적합한 상황화를 논하며 종교성이 강한 아시아의 바람직한 상황화 모델로서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