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영덕호, 벽계지, 금풍지, 마산지 4개 호수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수생태계에 침입하여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는 외래어종인 큰입배스(Micropterus salmoides)가 서식 유무에 따라 어류군집에 미치는 특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2008년부터 2010년 까지 연도별로 각 2회에 걸쳐 어류조사를 수행하였다.
조사된 어류는 영덕호 9종 2,775개체, 벽계지 3종 96개 , 금풍지 7종 1,104개체, 마산지 15종 7,513개체로, 이중 벽계지와 금풍지에서는 개체수비율의 약 80%는 배스가 차지하여 우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벽계지와 금풍지의 군집생태지수를 분석해 보았을 때 낮은 종풍부도를, 반면에 배스가 서식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된 영덕호와 마산지에서는 종풍부도가 높게 나타났다. 섭식특성 분석결과, 벽계지와 영덕호, 금풍지에서 낮은 잡식종 비율을, 마산지에서는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벽계지와 금풍지에서 잡식종 비율이 낮게 나타난 것은, 최상위 포식자 이자, 육식종인 배스가 우점한 영향으로 사료된다.
결론적으로 배스의 서식은, 해당 수계에 서식하는 어류의 내성특성과 섭식특성 등, 군집생태지수를 이루는 모든 변수 값을 감소시킴으로 수생태계 어류군집에 건강성악화를 초래하는 요인으로서 작용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알스트로메리아의 환경위해성 평가를 하기 위한 생물학적 특성평가 방법을 제시하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환경위해성 평가를 위해 전남대학교 격리 포장 및 격리온실에서의 원예 형질 표현형 지표비교, 격리 포장에서의 번식성과 월동성, 무성번식을 통한 차세대의 표현형적 후대 안정성 등 4항목의 생물학적 특성 조사를 하였으며, 또한 알스트로메리아의 실질적 동등성 평가를 하는 데 필요한 적정 실험 개체 수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격리 포장 및 격리 온실에서 원예형질 표현형 지표 비교 조사 결과 줄기 굵기, 잎의 길이와 너비, 꽃차례 분지 길이 및 꽃의 꽃자루 길이 등 5항목에서 포장보다 온실에서 크거나 굵은 차이를 보였다. 자연환경에서 번식성 조사방법은 알스트로메리아 rhizome의 개수를 조사한 결과 7.0에서 10.2개로 계통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으며, 월동성은 토양 표면에서의 깊이를 10cm, 20cm, 30cm로 다르게 하여 월동 후 생존력을 조사한 결과 계통에 따라 10∼75%로 조사되었다. 무성번식을 통한 차세대의 표현형적 후대 안정성 조사에서는 양적 형질 6가지를 조사하였으며, 씨방에서 안토시아닌의 유무를 조사한 결과 ‘씨엔알스호프’(품종등록번호 5192)는 안토시아닌이 있고, ‘파이네세’는 안토시아닌이 없었던 차이를 제외하고 다른 항목에서는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실질적 동등성 평가를 하는데 필요한 적정 실험 개체 수는 전남대학교 온실에서 표준재배법에 따라 재배된 알스트로메리아 96주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양적 형질 9항목의 특성을 실측하여, 각 조사항목의 실측치를 로그함수에 의한 비선형회귀모형을 사용하여 분석하여 기울기 값이 0.03이 되는 점을 정하였으며, 조사결과 실질적 동등성 평가를 하기 위한 개체 수는 항목에 따라 13주 이상에서 60주 이상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