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트로메리아(Alstroemeria)는 알스트로메리아과(Alstroemeriaceae) 에 속하는 단자엽 식물로,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절 화 작물이다. 국내에서도 재배되는 대부분의 품종은 수입묘로, 비싼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어 국내 품종 육성의 필요성이 제기 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수정 전 장벽 타파 방법 중 하나인 화주절단수분법을 알스트로메리아에 적용하여 자가수분을 통 한 착과율과 종자 결실 수를 파악하여 화주절단수분법의 가능성 을 알아보기 위해 수행하였다. 그 결과 착과율은 무 절단, 20% 절단, 50% 절단, 90% 절단, 100% 절단에서 각각 80%, 60%, 30%, 10%, 0%로 나타났으며, 처리구별로 수분 전과 수확 후 자방의 크기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종자 결실 수는 무 절단, 20% 절단, 50% 절단, 90% 절단, 100% 절단에서 각각 22개, 10개, 3개, 1개, 0개로 나타났다. 자방 당 종자수는 2.2개 1개 0.2개, 0.1개, 0개로 확인되었다. 이 실험결과를 바탕 으로, 자가수분을 통한 화주절단수분법으로는 자방 당 종자 수 의 증대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자가불화합성 계통 또는 종간교 배를 통한 품종 육성 시 화주절단수분법이 새로운 품종 육성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장미 속은 오랜 시간에 걸쳐 잡종화, 배수화 및 육종 등을 통해 약 250개의 종과 30,000여 품종이 존재하는 진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분류체계로 구분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 는 장미 속 자원의 다양성을 평가하고 자생식물 해당화의 육종적 활용을 위해 수행되었다. 장미 속 자원의 형태학적 다양성을 확인하기 위해 장미 속 자원 303점에 대해 형태적 특성조사를 실시하고 해당화 및 장미 속 자원 29점을 선발하여 SSR 분석을 실시하였다. 추가적으로, 해당화의 육종적 활용을 위한 자원 6점 을 선발하고 화분 검정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장미 속 자원 303점의 다양성 평가 결과에서 유사한 형태적 특징을 지닌 자원끼리 7개 그룹으로 나뉘었다. 선발된 29개 자원의 형태학적 데이터와 분자학적 데이터를 이용한 군집 분석 결과, 데이터의 유사성을 보인 자원끼리 각각 5개, 4개 그룹으로 구분되었다. 또한, 혼합분석 시에는 3개 그룹으로 확인되었다. 분류 결과를 바탕으로 자생 식물을 이용한 정원장미 육종을 위해 각각 특성이 다른 해당화를 3점 선발하였고 장미 속 자원에 속하는 정원 장미 3점을 선발하여 총 6자원을 선발하였다. 선발된 자원의 화분 검정 결과, 종간 교잡체를 제외한 5가지 자원에서 90% 이상의 정상화분율을 확인하였다. 본 결과는 자생식물 해당화를 재평가 하고 정원 장미 육종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국은 수국과(Hydrangeaceae) 수국속(Hydrangea)의 낙엽관목 식물로 크고 화려한 화형을 가져 절화, 분화 및 조 경수로 전세계적 인기가 있는 식물이다. 나무수국은 수국 (H. macrophylla)과 비교하여 삽목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나무수국의 묘목생산을 위한 삽목 연구 및 두 종간 삽목율 차이 원인 규명에 관한 연구는 미미하다. 본 연구는 IBA(Indol-3-butyric acid) 500mg·L-1 처리시 삽수의 침지 시간에 따른 삽목율 조사를 통해 적정 호르몬 처리 시간을 제 시하고 나무수국과 수국의 해부학적 구조 관찰을 통한 삽목율 차이 발생의 원인을 규명하고자 실시하였다. 나무수국의 적정 호르몬 처리 시간을 규명하기 위해 IBA 500mg·L-1을 무처 리, 30분, 2시간, 4시간 침지처리를 하였다. 종간 삽목율 차이 발생의 원인 규명을 위해 나무수국과 수국의 줄기 단면과 삽 목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발근을 해부학적으로 관찰하였다. 연 구의 결과 나무수국의 삽목시 IBA 500mg·L-1에 2시간 이상 침지처리가 다른 처리구와 비교하여 발근율이 높고 발생 뿌리 수가 가장 많았다. 또, 나무수국의 삽목율이 수국과 비교하여 낮은 것은 줄기의 세포 구조상 방사조직의 형태, 섬유세포의 밀도, 도관의 발달, 전분 함유 세포의 수 등에 차이가 관찰되 었고 이러한 세포 구조적 차이들의 영향으로 나무수국이 수국 보다 삽목 후 뿌리 조직 세포분열이 7일 늦게 시작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로 나무수국의 삽목 번식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어 묘목 생산 효율 증대에 활용되길 바란다.
한국에서 알스트로메리아(Alstroemeria)는 저온 작물로 난 방비 절감 효과가 있고 장식용 절화 소재로 꾸준히 소비되어, 일정 재배면적이 유지되고 있다. 본 연구는 알스트로메리아 ‘한에로스’의 기내 대량증식과 뿌리 발근 조건을 구명하고 무 균묘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수행했다. 기내 대량 증식 조건 구명 실험에는 Murashige and Skoog(MS) 배지(3% sucrose, 0.25% gelrite)에 BA 단용 처리(BA 0.25, 0.5, 0.75mg・L-1)와 NAA 0.2mg・L-1에 BA를 농도(BA 0.25, 0.5, 0.75mg・L-1)에 따라 혼용 처리하였다. 발근 조건 구명을 위 해 MS배지(3% sucrose, 0.25% gelrite)에 BA 0.25 mg・L-1 단용 처리와 BA 0.25mg・L-1에 NAA를 농도(NAA 0.1, 0.2, 0.3mg・L-1)에 따라 혼용 처리하였다. 뿌리줄기 증식 실험 결 과, 호르몬 첨가에 따른 생육차이는 뿌리줄기 수를 제외한 나 머지 부분에서 뚜렷하게 확인되었다. 단용 처리구 보다 혼용 처리구에서 많은 신초가 유도되었다. BA 0.5mg・L-1와 NAA 0.2mg・L-1 혼용 배지에서 가장 많은 1.43개의 신초가 유도되 었다. 발근 실험 결과, ‘한에로스’는 BA 0.25mg・L-1 와 NAA 0.3mg・L-1 혼용 배지에서 뿌리 수가 3.96개로 가장 많고, 뿌 리가 짧고 두꺼워 순화 과정 중에 뿌리 손실이 적었다. 또한, 순화 과정 중 묘가 고사하지 않았다. 종합적으로, ‘한에로스’ 는 BA 0.5mg・L-1와 NAA0.2 mg・L-1 혼용 배지에서 증식을 하는 것이 적절하며, BA 0.25mg・L-1와 NAA 0.3mg・L-1 혼 용 배지에서 발근 후 순화하는 것이 최적의 기내 배양 조건으 로 사료된다. 본 연구의 결과로 알스트로메리아 무균묘의 보 급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
수국은 수국과(Hydrnageaceae) 수국속(Hydrangea)에 속하는 낙엽관목 식물로 크고 화려한 화색과 화형을 가져 절화, 분화 뿐만 아니라 정원용으로도 전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식물이다. 본 연구는 SSR 마커를 이용하여 교배에 사용된 5가지 수국 품종에 대한 유전적 유연관계를 조사하고 교배 조합 별 종자의 형성과 발아율을 조사하여 품종간 화합성과 불화합성을 확인, F1의 화서와 잎 모양의 유전 양상을 조사하기 위해 수행 하였다. 군집분석 결과 Hydrangea macrophylla와 H. serrata 로 크게 두가지 그룹으로 나뉘었고 교배결과 종내 교배와 H. macrophylla를 모본으로 종간 교배를 했을 때 획득 자손의 수에 차이가 거의 없어 두 종간 친화성이 확인되었다. 자가 수 분을 통한 종자형성은 어렵거나 생기더라도 발아가 되지 않아 자가불화합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 2018년 H. macrophylla와 H. serrata를 교배에 사용하여 총 9개 교배조 합을 통해 1,807개의 F1을 얻었고 교배 조합들 간 자손을 이용하여 화서의 유전 양상과 화서에 따른 잎의 형태를 조사하여 화서와 잎 모양의 관계를 보았다. 그 결과, 모본 또는 부본에 편평형이 있다면 F1 전체 편평형의 화서 유형을 보였다. 화서 모양이 원형인 자손은 원형 화서 끼리의 교배를 통해서만 얻었다. 또, 원형의 자손의 잎은 전체적으로 엽폭과 엽장이 비슷 한 원형에 가까웠고, 편평형 자손들의 잎 모양은 엽장이 엽폭 보다 큰 길쭉한 타원형에 가까웠다. 그 중, 편평형과 원형의 혼합 교배를 통해 얻어진 F1 자손들에서는 잎의 모양이 원형 과 타원형의 중간형태임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화서의 형 태는 단일 유전자에 의한 우성 열성 유전임을 확인하였고 잎은 화서 유형과 연관되어 있으며 중간 유전 형태임을 확인하 였다. 본 연구결과는 수국의 유전 육종에 관한 기초자료로써 교배 조합 작성 단계 또는 1년생 실생의 잎 모양을 통한 빠른 화서 모양 선발과 분리가 가능하여 육종 기간 단축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호프스태터와 예이츠는 인생의 신비함은 결코 틀리지 않으며, 신비하고, 매혹적이라는 점에 동의하는 것 같아 서로 연관성이 있어보여서 서로 비교하면서 읽게 되었다. 인생의 신비로움을 파헤치는 그들의 노력은 환상적이다. 그러나 읽으면 읽을수록 더 혼란스러워지는 것도 사실인 듯하다. 그러나 거의 따라가는 듯도 하며 책을 다 읽은 지금도 신비의 여운이 감돈다.
공공정원이 현대도시의 새로운 영역으로 등장하며 시민가드너 양성교육이 확대되는 현상에 주목하여, 시민가드너 교육 참가자, 참여의향자, 일반시민으로 집단을 구분하여 도시정원에 대한 이미지와 효과 및 공동체성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으며, 교육 의의 및 활성화 방안을 함께 고찰하였다. 24개 형용사 어의구별척도를 이용한 도시정원 이미지 평가 결과, 자연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친숙한, 정서적인” 등의 어의변수와 정원활동에 대한 태도를 나타내는 “상호교류적인, 적극적인”, 그리고 공간적 평가와 관련된 “확장적인, 자율 적인” 이미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치를 보였다. 교육참 가자는 “자율적인, 지속적인” 등의 어의변수를 높게 평가하여, 도시정원의 형태나 디자인보다는 유지관리와 지속성을 중시함을 알 수 있었다. 주성분분석에 의한 요인분석 결과로부터 교육참가자 집단의 요인적재값을 중심으로 요인별 특성을 파악하면, 잠재적(Potential) 차원의 1 요인은 “도시정원의 공공적 역할과 공동체성”, 평가적(Evaluative) 차원의 2 요인은 “공공조경으로서의 차별성”, 활동적(Active) 차원의 3 요인은 “미적 체험성”으로 명명할 수 있었다. 도시정원 효과에 대해 교육 참가자일수록 사회적, 환경적 측면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었고, 공동체의식지표 평균값(3.4)은 잠재참가 집단(3.31)과 일반시민 집단(2.69)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공공성 인식 상의 차이를 볼 수 있었다. 시민가드너 교육이 정원식물 지식 습득의 의미를 넘어 평생교육이나 공동체 활동으로 인식 된다는 점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교육의 체계화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예이츠이 시극『그림자 어린 바다』에서 소유의 순간이 어떻게 꿈을 꾸는가? 본 논문은 꿈의 시작과 끝의 요호바적 전환부를 들여다본다. 즉 어떻게 성공적으로, 기교적으로 소유, 대리, 및 위치확정이라는 개념에 근거하여 잡아내기 어려운 불확정적 신비성을 들어내는지를 본다. 또 환각적 꿈꾸기의 중성적 특성을 위한 그의 창의성이 얼마나 유연하며 자연적인지도 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환각적인 선상의 일련의 사건 들의 결말과 클라이맥스에 우리는 만족하는가? 이에 대한 문제도 검토한다.
예이츠 시의 생사의 신비에 대한 비전 내용을 선불교적 명상을 통해서 시적 공감력을 높인 후, 그의 영생에 대한 영적 문학성을 현대 실험 표현장르인 “서정 에세이(Lyric Essay)” 양식을 빌려서 시적 산문 창작을 해보았다. 명상 대상시는 “재림,” “죽음을 예견한 아이랜드 비행사,” “서커스 동물 탈주,” “레다 여신과 백조”를 중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