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하천환경의 생태적 재생을 목적으로 자연형 저수로 호안공법을 개발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실험하펀으로 선정한 양재천 학여울 구간에 사주부, 수충부, 얕은 만 3가지 유형의 하안경관 특성에 따라 촌 10가지 공법을 개발, 시험 족용하였다. 각 호안공법의 설계에서는 정수식물의 식재에 중점을 두었으며 설계된 공법들은 현장 적용되었고, 적용후 1년간의 경관 형성과정과 식생복원 모니터링을 실시ㅏ였다. 일ㄹ 통해 자연형 저수로 호안공법의 기술적 실행 가능성을 높여, 관행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하천공법을 대체할 수 있는 생태적 대안을 제시하였다.
사람들의 간섭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도시 경관의 지속가능성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애착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지속가능한 도시경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 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그 경관의 어떠한 특질에 호의적인가와 그 특질들 간의 상관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근래들어 급증하고 있는 이전 산업화 부지를 공원화한 오픈스페이스들은 전통적인 미학적 기준으로 판단하기에는 많이 다른 특성을 보이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이렇게 새로 등장하고 있는 도시경관에서 심미성과 자연성이라는 대표적인 두 가지 경관의 미학적 특질 간의 상관관계를 탐구하고, 이 두 가지 특질이 경관의 지속가능성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가를 알아보는데 있다. 사람들이 이러한 경관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분석하기 위해서 서울의 선유도공원과 하늘공원이 선정되었으며, 200명의 사람들에게 설문과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통계적 방법으로는 빈도분석, 상관분석, 요인분석 등이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사용되었다. 연구의 결과는 첫째, 심미성과 자연성 사이에는 일관적인 강한 양적선형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적합성과 중요성 사이에는 강한 양적선형관계가 보였다. 셋째, 응답자는 전체 경관의 중요성을 결정함에 있어서 자연성보다 심미성에 더 많이 의존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 결과로 추론될 수 있는 사실은 경관, 특히 생태적인 경관을 설계함에 있어서 생태적 기능뿐만이 아니라 그 경관의 외형적인 매력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것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