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서리 받은 ‘부유’ 단감(Diospyros kaki cv. Fuyu)의 피해특성 및 잎의 피해율에 따른 과실의 수확 직후 및 저장 중 품질 변화를 조사하였다. 잎의 피해율은 피해정도에 따라 0%, 31-60%, 61-90%, 91-100%의 4단계로 나누어 조사되었다. 서리에 의한 피해는 수관의 외부에서 대부분 발생되었으며, 수상에 착과된 상태에서 피해증상은 서리가 내린 하늘 방향(상향)에 나타났으며, 수확 후 시간이 경과되면서 피해를 받은 부위에 수침현상이 나타나고 갈변되었다. 수확 시, 엽 피해율 91-100%에서 육안으로 관찰되는 피해가 21% 발생하였으며, 61-90%에서는 0.4%로 매우 경미하게 나타났고, 60% 이하에서는 피해가 나타나지 않았다. 서리를 받은 과실은 엽 피해율이 높을수록 호흡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엽 피해율이 증가함에 따라 전해질 용출율도 증가하였으며 경도는 감소하였다. 저장 후 과실의 피해정도를 조사하기 위해 육안 관찰에서 피해가 나타나지 않은 과실을 5개 묶음 MA (modified atmosphere) 포장하여 -1.3±0.5℃에서 100일간 저장하였다. 저장 후에는 서리를 받았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부 부위에서 과육이 함몰된 형태로 나타난 함몰과와 과육 전체가 탄력을 잃고 울렁거리는 울렁과로 두 가지 형태의 장해가 나타났다. 엽 피해율 91-100%에서만 함몰과는 13.0%, 울렁과는 33.0% 발생하였으며, 호흡률과 전해질 용출률이 가장 높고 경도가 가장 낮았다. 엽 피해율이 90% 이하인 과실은 호흡률, 전해질 용출률, 경도가 서리를 받지 않은 과실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으며 육안으로 드러나는 피해가 없었고 과실 품질에도 큰 차이가 없었다.
서리를 받은 ‘갑주백목’ 감의 피해 양상과 엽 피해율(0%, 11-30%, 31-60%, 61-90%, 91-100%)에 따른 과실의 피해 정도와 생리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서리를 받은 ‘갑주백목’ 감의 외관은 기부의 꽃받침 주위가 흑갈색으로 변색되는 증상을 보였다. 피해 증상은 과피보다 과육에서 더 잘 관찰되었는데 피해가 심한 과실은 과피에는 피해가 관찰되지 않는 적도부와 정부 가까이의 과육 조직에서도 갈변이 나타났다. 엽 피해율 30% 이하에서는 피해 과실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엽 피해율 31-60%에서는 18.2%, 61-90%에서는 37.4%, 91-100%에서는 83.6%의 과실 피해가 발생되었다. 엽 피해가 심할수록 과실의 호흡속도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호흡속도는 피해가 나타나지 않은 과실 보다는 피해가 나타난 과실에서 그리고 피해가 나타나지 않은 과육 조직 보다는 피해가 나타난 과육 조직에서 더 높았다. 이에 반해 전해질 용출율은 일관된 경향을 보이지 않았는데 이는 타닌이 전해질과 결합하거나 세포막의 투과성에 영향을 미친 특이한 결과로 생각된다. 경도와 Hunter L 값은 과실의 피해 정도가 심할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서리 받을 당시에는 피해가 나타나지 않았던 과실을 -1.3±0.5℃에서 110일간 저장했을 때 피해가 발생되었으며, 엽 피해가 심할수록 저장 중 피해과 발생도 높았다.
본 연구는 전북 부안군에서 재배되고 있는 뽕나무를 대상으로 지형적 특성에 따른 늦서리 피해를 조사하였다. 2009년에 비해 2010년에 뽕나무의 발아시는 2일, 전엽시는 4일, 개화시는 14일, 그리고 수확시는 8일이 늦었는데 이는 3월 일평균기온은 2.3℃, 4월 일평균기온은 2.4℃ 낮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2010년 서리 피해는 평탄곡간지의 과원에서 50.0%, 구릉지 및 호수 인근 평탄지에서 12.0%, 평야지에서는 4.2%였다. 결과지 굵기에 따라서는 15mm 이하의 가지에서 16mm 이상의 가지에 비해 높은 경향이었고, 평탄곡간지의 과원에서는 가지 굵기와 상관없이 46.2~54.0%로 이주 높았다. 이러한 높은 서리 피해는 뽕나무의 전엽기에 기온이 영하로 내려갔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후 서리 피해를 입은 가지 기부 및 선단부의 덧눈에서 신초가 다수 발생하였다. 따라서 2010년 부안군 내 뽕나무의 늦서리 피해는 4월 중 영하의 기온 발생과 과원의 지형적 특성에서 기인된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