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RT는 정밀한 입체조형 방사선량 분포를 얻을 수 있어서 종양의 모양에 맞추어 방사선량을 집중함으로써 종양에 들어가는 총방사선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그에 따라 적절한 증례에서는 국소제어율과 완치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여러 가지 표적에 대한 차별화된 방사선량을 분포시킬 수 있어서 종양부위를 포함 하면서도 동시에 종양 주위의 중요한 정상 장기를 보호 할 수 있으므로 국소 부작용을 감소시켜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IMRT는 일반적인 방사선치료보다 더 많은 방향에서 치료하고, MLC를 조절하여 세기를 조절한다. 치료할 부위는 MLC를 열고 보호해야 할 부위는 MLC를 닫고, 점진적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선형가속기에서 사용되는 모니터단위(monitor unit, MU)는 일반적인 방사선치료보다 3-10배 많게 되므로 치료시간이 길게 된다. 그러므로 환자가 치료시간 동안 자세고정이 잘 되어야 IMRT를 시행할 수 있다. 또한 정상조직의 선량분포는 고선량을 받는 용적은 감소하고, 저선량을 받는 용적은 증가하게 된다. IMRT를 합리적으로 이용하게 되는 중요한 이유는 방사선치료에 의한 부작용의 감소이다. IMRT의 이용은 두경부암과 전체 유방을 치료해야 하는 유방암에서 근거수준1의 임상적 증거가 있어서 논쟁의 여지가 없으며, 전립선암 등 다른 부위의 종양들에서도 여러 수준의 임상적인 증거들이 있다. 생존율의 향상, 종양제 어율의 증가, 그 외 치료 유효성의 지표들에 대한 결과는 전반적으로 아직 확실한 결론이 나오지 않아서 앞으로 더욱 임상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