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인지과제와 운동과제 수행 시 EEG를 측정하여 두 과제의 신경생리적 특성을 조사하는 것이었다. 피험자는 20명의 대학생으로 이전에 신경생리적 실험에 참여한 경험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였다. 과제는 피험자가 컴퓨터 화면에 제시된 막대 그림을 회상하여 막대 길이와 위치에 따라지정된 컴퓨터 자판을 누르는 것이었다. 과제 수행은 8초와 휴식 3초로 1회당 총 11초, 인지과제 20회와운동과제 20회로 구성되었다. 관심 뇌 영역은 Fz, F3, F4, Cz, C3, C4, T3, T4, Pz, P3, P4였고, 뇌파 측정시 샘플링은 256 Hz로 하였으며, 사용된 참조전극은 오른쪽 귓볼, 그라운드는 Fpz로 하였다. 연구결과인지과제 수행 시 전두엽에서 세타파의 활성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인지과제 수행 시 세타파가 증가한 이유는 복잡한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전두엽이 영역이 관여했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본 연구는 운동학습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인지과제와 운동과제의 차이점을 신경생리학적으로 밝혀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