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는 기상이상으로 인한 자연재해 현상의 증가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적 및 사회적 재난의 증가로 매년 다양한 종류의 재난, 재해의 피해를 입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교통 방재 분야에서는 자가 승용차 위주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연구가 많이 진행되었으나, 차량을 소유하지 않은 이용자, 노인 청소년, 어린이 등은 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피를 하는데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재난 발생시 이용 가능한 수송수단을 검토하고 분석하여 각 수송수단의 역할 정립하여 재난 영향권 내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이 자가 승용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통수단(버스, 지하철, 철도, 항만, 항공기 등)을 이용하여 대피할 수 있도록 수송수단의 역할 정립에 대한 기초 연구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된 수송수단의 역할을 바탕으로 재난 발생시 자가 차량을 이용한 대피방안 뿐만 아니라 비차량 이용자(대중교통, 스쿨버스, 관용 및 군용차량 등)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활성화된다면 한정된 도로를 통한 대피가 더욱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출화물의 운송수단인 해상 및 항공운송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따라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출을 위해서는 해상 및 항송이 서로 보완적이고 독립적인 고유의 시장 특성을 가지고 발전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논문은 부산지역의 해상 및 항공운송 수단으로 운송되는 LCL(less than container load) 화물의 특성을 단위당 가격, 운임 부담력, 운임 구조 등의 측면에서 분석하고 시장 육성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500여건의 선하증권(B/L)을 분석하고 해상 및 항공운송 시장의 뚜렷한 차이와 각 운송시장 발전을 위한 운임 책정 방안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