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F는 방송 프로그램의 시작과 중간 또는 끝 부분에 간단명료하게 메시지를 전달해야하는 절제된 영상으로, 수용자들 은 이를 통해 시장에 존재하는 제품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어려운 판단의 기준으로 삼는다. 박카스는 오랜 기간 동안 TV광고를 통하여 상품이 아닌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하며 수용자들에게 공감과 찬사를 얻고 있으며 국민 광고로서 확고한 지위를 갖고 있다. 지난 2016년 3월부터 시작한 박카스의 새로운 캐페인 ‘나를 아끼자’의 ‘콜센터편’ ‘좋더라편’ ‘아껴서편’ 그리고 ‘생일파티편’까지 총 4편의 TV CF는 20대 젊은 세대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희망적으로 전달하였는데, 특 히 ‘콜센터편’은 이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광고 시작 1년 6개월이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수용자들에게 회자되고 기억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콜센터편’을 통하여 박카스 광고의 성공 이유와 차별점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소비자 행동 이론을 모태로 한 수용자 정보처리과정을 활용하여 연구의 분석을 시도하고 있다. 수용자 정보처리 과정(Information Process)은 우연적이든 의도적이든 수용자가 노출된 광고에 주의를 기울이고 그 내용을 이해하여 새로운 신념이나 태도를 형성하거나 변화시키는 과정을 노출, 주의, 이해, 기억의 4단계로 구성하고 있다. 연구의 구성은 우선 수용자의 정보처리의 요인과 이 론적 논의를 진행하고, 이어서 ‘콜센터편’을 각각 노출, 주의, 이해, 기억의 단계로 세부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마지막 장에 서는 이를 통해서 수용자의 의사결정과정과 저장된 기억이 상품의 브랜드 이미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확인하고, 더불 어 수용자 정보처리과정이 TV광고의 분석 도구로서의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