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수중 및 지상에서 시행된 강제유도운동치료의 효과를 비교함으로써, 수중에서 시행된 강제 유도운동치료가 편마비를 가진 뇌성마비 아동의 상지운동기능 및 일상생활동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 는 것이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개별사례 연구 설계 중 대상자간 다중기초선을 이용한 교차설계를 이용하였으며, 편마비를 가 진 뇌성마비로 진단받은 아동 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기초선 측정은 대상자 1이 4회, 대상자 2가 7회, 그리고 대 상자 3이 10회였으며, 치료회기는 대상자 1이 14회, 대상자 2가 11회, 그리고 대상자 3이 8회였다. 상지 기능과 일상생활동작의 평가는 Box and Block Test(BBT)와 Pediatric Motor Activity Log(PMAL)를 사용하여 시행되 었다. 결과 : 강제유도운동치료가 수중에서 적용되었을 때 대상자 1, 2, 3의 BBT 점수는 각각 27%(21.5점에서 27.3점으 로), 14%(33점에서 37.5점으로), 7.6%(46점에서 49.5점으로)로 증가되었으며, 지상에서 적용되었을 때 각각 16%(21.5점에서 25점으로), 6%(33점에서 35점으로), 0%(46점에서 46점으로)로 증가되거나 유지되었다. 대상 자 1, 2, 3의 PMAL 점수는 수중에서 적용되었을 시 각각 38%(0.8점에서 1.1점으로), 31%(1.3점에서 1.7점으 로), 17%(1.8점에서 2.1점으로)로 증가되었으며, 지상에서 적용되었을 시 각각 25%(0.8점에서 1.0점으로), 15%(1.3점에서 1.5점으로), 11%(1.8점에서 2.0점으로)가 증가되었다. 수중 강제유도운동치료와 지상 강제유도 운동치료 후 측정된 BBT와 PMAL의 측정값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1). 결론 : 치료과정 동안 강제유도운동치료를 수중과 지상에서 교차 적용한 결과, 강제유도운동치료가 수중에서 시행 될 때 상지운동 기능에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