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보노보(Bonobo)의 6집 앨범 「마이그레이션(Migration)」에 수록된 곡 ‘Outlier’를 선행 연구곡으로 선정하여 스터터 기법의 사용에 대해 연구하였다. 분석 방법으로는 선행 연구곡을 스펙트로그램을 통해 스터터 효과가 나타난 부분을 살펴보았다. 스펙트로그램을 통해 보노보의 음악이 특정 구간을 반복한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그에 따라 스터터 기법이 쓰였음을 유추할 수 있었다. 보노보가 그의 음악에 적용한 것은 오디오 조각이 반복되면서 리듬을 만드는 스터터 기법이었다. 스터터 기법을 사용함에 따라 나타나는 음악적 효과도 함께 연구해 보았다. 하나의 악기가 아닌 여러 음색이 겹친 오디오 조각이 반복되어 독특한 음색을 만들어 냈다. 어떤 오디오 조각이냐에 따라 돋보이는 음색이 달랐다. 스터터 기법은 이펙트 플러그인을 통해 재생 속도나 방향을 조절하는 등의 더 다양한 적용이 가능하다. 스터터 기법을 활용하면 흥미로운 음악을 제작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