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누진 가입도 안경 착용자의 안경테의 크기와 얼굴 형태에 적합한 안경테를 비교하여 안경테 크기와 신체 적(역학적) 불편감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였다. 방법 : 누진 가입도 안경 착용자 중 안경의 피팅 상태가 적절한 71명(남성 37명, 여성 34명, 평균 54.52±8.78 세)이 참여하였고, 신체적 불편감을 설문지로 조사하였다. 안경테 크기를 FHD(front horizontal dimension), FTB(front to bend), LOD(length of drop) 및 TL(temple length)로 확인하였다. 얼굴 형태를 계측한 후 얼굴에 적합한 안경테 크기를 계산하였고, 착용하고 있는 안경테 크기와 비교하였다. 결과 : 신체적 불편감의 정도는 관자놀이 눌림, 흘러내림, 코 눌림, 귀 눌림 순으로 높았으며, 불편함을 경험한 비율은 흘러내림, 코 눌림, 귀 눌림, 관자놀이 눌림 순으로 높았다. 착용한 안경테의 FHD는 남녀 모두 얼굴 계측 으로 계산한 안경테 설계값보다 작았다(p=0.001). 착용한 안경테의 FTB는 남녀 모두 안경테 설계값보다 작았으 며, 착용한 안경의 LOD는 설계값보다 컸고 여성은 남성보다 길었다(all, p=0.001). 결론 : 착용한 남녀 안경의 FHD는 얼굴 형태에 비해 작아 관자놀이 눌림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측면부 LOD는 얼굴에 비해 커서 흘러내림과 코 눌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얼굴 형태에 적합한 안경테 크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안경테의 FHD와 측면부 전체 길이(FTB+LOD)가 여러 사이즈로 제작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