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국내에 거주하는 아시아 이주민과 그 자녀의 교육 현황을 정책 및 실제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한국사회를 보다 역동적인 다문화사회로 나아가게 할 수 있는 건설적인 힘으로서 다문화교육을 개념화하는 인식론적 모델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국내의 다른 아시아인을 위한/에 대한/과 함께하는 다문화교육을 위해서는 동화주의적 시민권 개념을 넘어 사회통합의 새로운 형태를 위한 문화적 다양성의 가치를 탐구하기 위해 지속적인 학술적·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은 한국의 지배적인 문화규범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바탕으로 사회 및 문화에 대한 관점의 창의적 해체와 재구성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