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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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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은 슈베르트 《악흥의 순간》(Moment Musical) Op. 94/6의 통섭적 고찰을 목적으로 필자와 기존 논문-콘(1981)과비치(1998)-의 논점을 인용,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분석자의 견해 와분석 방법, 적용 이론에 따라 가치를 두는 동기와 음악적 사건, 이에 따라 추론되는 결론이 다를 수 있음을 인지할 수 있었다. 해석학적 접근을 시도한 콘이 토픽으로 규정한 약속음은-진의와 상관없이-작품 속에서 간과 하기 쉬운 세부 요소를 인식하면서 작품을 다른 시각에서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콘은 약속음 이행을 좌절 시킨, F♭-E♭에 해석학적 의미를 부여했으며 비치는 이를 주요 2도 하행 동기의 변형으로 처리하였다. 반면에 필자의 경우 F♭-E♭는 A-B부분을 결속시키는 동기적 유사성의 예로 해석하였다. 이와같이 동일한 음악적 구성요소라도 분석자에 따라 부여된 의미는 다르며 광범위하게 표현되고 해석된다. 그 표현적 의미를 객관화, 구체화 시키는 것이 음악해석학이 직면한 당면과제이지만 역설적으로 이것이 분석의 다양성과 효용성을 제안하는 음악 표현의 강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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