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끈기(grit)가 높은 초등학교 운동선수들은 역경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발견하여 기술하기 위하여 계획되었다. 방법: 본 연구는 질적 연구 방법 중 문화 기술지 방법을 적용하였다. 연구 초기에 211명의 학생이 끈기(grit)의 일관성과 지속성을 측정하는 테스트에 참여하였고, 이중 상위 16%(SD=+1 이상)에 해당하는 34명이 잠정 연구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연구자는 이들 중 역경을 체험했는가를 알아보는 3개의 문항에서 1개라도 ‘예’라고 답한 19명을 최종 연구참여자로 확정하였다. 본 연구는 이들을 대상으로 개인 면담, 집단 초 점면담, 그리고 관찰을 시행하여 자료를 모으고 Spradley(1979)의 분류 분석 방법을 채택하여 자료가 분석되었다. 결과: 자료 분석결과 5개의 영역이 발견되었으며 이들 영역은 ‘용기’, ‘성취 지향’, ‘장기 목표와 인내심’, ‘회복력’, 그리고 ‘탁월함 추구’였다. 결론: 본 연구에서 중요한 교훈은 초등학교 운동선수들이 자신이 성취하고자 하는 것을 실패했을 때 이들과 그에 관해 무엇을 배울 수 있었는지를 대화를 통해 알아보는 것이다.
목적: 본 연구는 컬링선수들이 지각하는 경기 중 역경상황과 이러한 상황에서 활용하는 대처전략을 탐색하는 것 을 목적으로 수행하였다. 방법: 컬링 국가대표, 실업팀, 대학팀 선수 51명이 경기 중 역경상황과 대처전략에 관한 개방형 설문에 응답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2차에 걸친 귀납적 내용 분석과 전문가 회의에 따라 분석되어, 세부 영역과 일반 영역으로 구분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방법에 의해 도출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결과: 첫째, 컬링 선수들이 지각하는 경기 중 역경상황은 6개 일반 영역(경기력 저하, 경기장 환경, 팀응집력 저하, 체력 저하, 심리 저하, 의사소통 저하)과 18개의 세부 영역으로 밝혀졌다. 역경상황의 세부 영역은 부정적 경기 상황, 샷 수행 저하, 지고 있을 때, 심판 관련 상황, 불안, 실수 후, 팀 분위기 저하, 지도자-선수 의사소통 저하, 경기장 온도, 외부 압력, 경기 시간 지연, 부상, 자신감 저하 되는 상황을 역경상황으로 지각했다. 둘째, 컬링 선수들이 경기 중 역경상황에서 활용하는 대처전략은 5개 일반 영역(팀 응집력 향상, 자신감 향상, 집중력 향상, 불안 조절, 환경 적응)과 12개 세부 영역으로 나타났다. 대처전략의 세부 영역은 팀 의사소통, 심상, 긍정적 생각/행동, 주의 전환, 혼잣말, 루틴, 이완, 샷 집중, 환경 적응, 팀 분위기, 팀 신뢰, 팀 목표로 밝혀졌다. 결론: 본 연구의 결과는 컬링 현장의 선수 및 지도자들과 스포츠심리학자들에게 컬링 경기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컬링 종목에 특성화된 심리 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