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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에서는 강원도를 사례로 고도별 우유생산량과 기후요소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1999년부터 2008년까지 70개 축산 농가의 우유생산량과 인접한 20개 지점의 기후자료를 분석하였다. 일평균 우유생산량은 고도가 낮은 저지대의 평균 생산량이 27.1㎏으로 가장 적었고, 고도가 상승함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이다. 300~600m의 산지에서 29.0㎏으로 생산량이 가장 많았다. 계절별 우유생산량은 가을, 겨울, 봄, 여름의 순으로 많다. 가을철은 우유생산량에 영향을 미칠만한 열 스트레스 및 한랭 스트레스의 영향이 거의 없는 시기이고, 습도가 낮아지면서 젖소의 착유에 적합한 기후조건이다. 겨울철은 한랭 스트레스가 발생하지만 주로 고도가 높은 고랭지에서만 발생한다. 여름철은 고온 환경에 잦은 강수로 인해 다습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고온 스트레스가 심화되는 시기이다. 우유생산량은 일 최고기온과 온습도지수와 음의 상관관계를 가진다. 고도가 낮은 저지대에서는 고온 환경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열 스트레스에 의한 생산량의 감소가 발생하고, 계절별 우유생산량의 변동이 심하지만, 고도가 높은 고랭지에서는 열 스트레스 발생 빈도가 적고, 연중 고른 우유의 생산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