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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3.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4,900원
        2.
        2015.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현대의 우리는 순간적으로 무차별 생성되는 가공된 이미지 정보들을 수용할 수밖에 없다. 이미 오래 전부터 사회는 이미지 사회로 이동했다. 상업적으로 소비자의 시선을 끌려는 시도는 지속적으로 치열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소비자는 그렇게 시도된 이미지에 자연스럽게 굴복한다. 그러한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중매체의 가공된 이미지 권력에 대한 수용과 사고와 행동방식을 살펴야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오늘날 현대인들은 가공된 이미지가 원형 그 자체보다 더 품위를 지니는 세계의 공간에 익숙해져 있다. 제품과 소비자를 매개하는 이미지는 이제 단순한 매개체가 아니다. 이미지들은 일방적인 권력적 성향을 가질 수밖에 없다. 가공된 이미지의 대중매체 속성과 이념과 성향이 소비자를 지배한다. 이미지가 소비자를 따라가는 게 아니라 소비자가 이미지를 따라간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제공된 이미지에 대한 사고능력이 저하되고 현실과 비현실을 구별하지 못하게 된다. 매끄러움, 상큼 함, 깔끔함의 ‘과잉자극’이 없는 세상이 가능할까? 우리는 이미 너무나 많은 자극적으로 가공된 이미지와 많은 시간을 같이 하면서 살 수밖에 없다. 이제 현대인들은 가공된 이미지와 서로 비춰 보는 거울의 역할을 하면서 가공된 이미지와 사랑에 빠져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