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인권활동이 유아의 긍정적 자아개념과 배려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실험집단 유아 16명과 비교집단 유아 16명을 대상으로 긍정적 자아개념과 배려행동연구를 하였다. 인권 활동은 교실에서 진행이 되었으며, 실험집단은 대집단활동 시 인권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1주일에 2번씩 실시하였고, 비교 집단은 대집단활동 시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나누기 활동을 하였다. 이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 22.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사전검사와 사후검사로 t 검증을 실시하였다. 스토리텔링을 활용하여 현장에서 인권에 관한 활동을 영유아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첫째, 스토리텔링을 활용하여 인권활동을 실시하는 것은 유아들의 긍정적 자아개념 향상에 영향을 주었다. 둘째,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인권활동을 실시한 결과, 배려행동의 하위요소인 정서적 행동, 능동적 행동, 규범적 행동, 가치부여적 행동에 의미있는 영향을 주었다. 영유아의 인권활동이 영유아를 둘러싼 환경속에서 자신의 존재에 대한 긍정적 자아개념과 타인을 배려하는 행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침으로 이러한 교수 학습방법에 대한 현장의 연구노력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게 시도되어질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소년원 보호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권태도와 행동실태를 파악하고 영향을 미치는 관련 변인을 파악하여 소년원생의 인권보장과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실시된 것이다. 이를 위해 소년원 현황 및 선행연구 분석을 통하여 관련 지표를 개발하고 2014년 8월 27일부터 9월 16까지 법무부의 협조를 받아 전국 소년원 및 분류심사원 각 행정지원과로 설문지를 발송하였다. 소년원 및 분류심사원에 종사하는 소년원 보호직 공무원 총 68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관리운영직, 기간제 제외) 무응답을 제외한 분석대상은 최종 435명이었다. 연구결과 직급이 높아질수록, 기관상황, 자기효능감이 높아질수록 인권태도 및 행동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점수가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소년원 보호직 공무원의 인권수준을 명확히 진단하고 인권교육의 발전 방안을 모색해 보았다는 측면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다양한 통계방법을 통한 분석이라든지 직접적으로 소년원 보호직 공무원의 인권수준이 소년원 청소년에게 영향을 미치는 상황, 맥락에 관한 부분의 부재는 본 연구의 한계이자, 향후 후속연구의 과제로 남겨두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인권 침해와 관련한 게임 기반 스크립트 중재가 초등 장애아동의 언어적‧동적 자기옹호의 습득과 유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함이었다. 지적장애 초등학생 4명을 대상으로 대상자간 중다 간헐 기초선 설계(multiple probe design across subjects)를 사용하여 게임에 기반한 스크립트 중재를 실시한 결과, 도움 요청하기, 의사표현, 폭력의 대응하기의 영역에서 연구 참여자 모두 언어적 자기옹호와 행동적 자기옹호의 긍정적 향상이 나타났으며 그 효과가 유지되었다. 또한 네 학생 모두 행동적 자기옹호보다 언어적 자기옹호에 있어 더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 본 연구는 기존 자기 결정의 하위 요소로만 다루어지던 자기옹호에 대해 인권 요소와 침해 사례를 기반으로 독립적인 자기옹호의 프로그램을 구조화하였다는 점에서 후속 연구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