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자본론에서 소득이나 재산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요인을 파악하는 것은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져온 과제이다. 대체로 소득과 재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서는 학력, 직업, 유산, 교육 등의 변수를 선택하고 있다. 그러나 본 논문에서는 한국적 특수성을 감안한 변수로서 기존 연구의 변수들과 아울러 명리학의 재물운을 변수로 선택하여 명리학의 재물운이 실제 개인의 소득과 재산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실증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개인소득에 대해서는 연령은 (-)의 영향을, 소득년수, 학력은 (+) 의 영향을, 직업별로는 자영업자, 전문직 종사자, 임금근로자, 노무직의 순서로 나타났다. 그리고 개인의 총재산에 대해서는 선택한 변수 모두 (+)의 영향 을 나타냄으로써 기존의 연구과 동일한 결과를 얻었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 선택한 명리학의 재물운이라는 변수는 개인의 소득과 재산형성에 대해 신왕 재왕 > 신약재왕 > 신왕재약 > 신약재약의 순서로 정(+)의 유의미한 영향을 주고 있음이 나타났다. 그리고 재물운 만큼이나 학력과 직업도 소득이나 재산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선천적인 재물운 뿐만 아니라 후천적인 노력도 중요하다는 것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