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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1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엘리엇은 초기 시에서부터 후기의 시극까지 베르그송의 순수 기억을 사용하여 과거에 잃어버린 자아를 찾았다. 가족 재회에서 엘리엇의 분신인 주인공 해리는 결정론적 시간에 갇혔으나, 베르그송의 순수 기 억의 힘으로 자신과 조상의 원죄를 찾고 자신이 저지른 악을 깨닫고, 죄를 씻는 속죄의 고행을 택한다. 중세의 가톨릭 교리와 신앙을 대표하 는 단테의 신곡에는 죄를 정화하는 연옥과 죄에 대한 벌을 받는 지옥 이 나온다. 죄의 벌로서 지옥의 고통과 연옥의 죄를 씻는 정화의 길은 앵글로 가톨릭을 가진 엘리엇에게는 필수적이며, 해리의 속죄는 엘리엇 이 비비안과 해리가 저지른 악에 대한 벌이며 씻는 행위이다. 앵글로 가톨릭의 속죄는 “엘리엇이 느낀 헤일이 받은 고통은 징벌이며 이런 징 벌은 자신이 받아야 하나 그녀가 받고 있다고 괴로워하며 죄책감”이라 는 고백이다. “엘리엇 자신은 15년 전에 헤일을 사랑하지 못한 이유가 자신은 그 당시에 무엇이 문제인지 몰랐으며 내 눈으로 얼마나 내가 그 녀에게 해악을 끼쳤는지 이제 알게 되었고, 모든 사건에 대하여 나머지 삶은 속죄해야 한다는” 결정은 엘리엇이 가진 죄의식의 증거이다. 엘리 엇이 죄의식을 가진 배경은 악이며, 아우구스티누스와 토마스 아퀴나스 의 악의 개념은 엘리엇의 악의 개념은 일치한다. “죄는 선을 행하면서 자란다”는 베켓의 고백은 인간의 행위에 선과 악이 섞여 있다는 것이 다. 선한 행위에도 죄가 생기며 악한 행위에도 선이 있기에 인간의 의 지에 의한 행위는 악이다. 앵글로 가톨릭에서 행위는 절대적으로 중요 하며, 엘리엇의 시극에서 속죄의 행위는 그가 앵글로 가톨릭의 교리나 신앙을 가졌다는 증거이다.
        2.
        2019.04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인류 보편적인 관계형성이 어떻게 이루어 질 수 있는지를 그리스도교의 구원론을 기본으로 T. S. 엘리엇의 작품 『가족의 재회』에 서 탐색한다. 특히 본 연구는 『가족의 재회』의 현 시대에 인간 사회뿐 아니라 신과 관계를 형성하려는 이들에게 어떤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지를 초기 그리스도교 시대의 메타노이아와 아가페의 상호관계를 통해 규명하고자 한다. 엘리엇의 작품은 많은 그리스도적 전통을 제 시하는 데, 특히 초기 그리스도교의 파레시아 개념은 가족의 재회에 드러난 원죄인식과 인간구원의 관계를 명확하게 드러낸다. 특히 개심의 메타노이아와 신의 은총인 아가페의 개념은 본 작품의 해리와 아가사의 관계에서 드러난다. 따라서 본 연구는 개인과 외부의 관계의 상호성을 바탕으로, 비록 개인의 의지만으로 관계를 회복할 수 없지만, 개인이 사 랑을 실천하는 것이 외부의 은총과 관심과 결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 수 있다고 강조한다. 새로운 관계회복은 자기방기와 같은 외부세계에 대한 열린 태도와 개인의 속죄로 더욱 강화될 것이다.
        3.
        2016.05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논문의 목적은 가족의 재회 와 칵테일 파티 가 어떻게 죄와 구 원의 가능성이라는 문제를 극화 시키는지를 살펴보는데 있다. 가족의 재회 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다 집으로 돌아온 주인공 해리가 자신의 진 정한 죄가 무엇인지를 깨닫고 순례를 떠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죄를 지은 인간이 어떻게 구원을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해 탐구한다. 칵테일 파티 는 서로 다른 영적 능력을 가진 인물들을 위한 서로 다른 구원의 길이 있다는 것을 실리아와 체임벌레인 부부의 예를 통해 보여준다. 죄 와 구원이라는 문제는 인간이 지나친 낙관주의와 주관적인 판단에 빠지 는 것을 막는 도덕적 판단 기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이 문 제를 보다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했던 엘리엇에게, 극화 라는 방법은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한 가장 효과 적인 방법이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