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최근에 관심이 증대가 되고 있는 조직내 저성과자를 활성화 하기 위한 방안으로 조 직내 진급 경과자의 성과인식, 잡 크래프팅 및 직무만족 간의 구조적 관계를 규명하고, 성과인식과 직무만 족 간에 잡 크래프팅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군 조직에서 대령을 진급하지 않은 진급 경과자이며 132부의 설문을 사용하였다. 연구방법 및 절차는 SPSS 19.0과 AMOS 22.0을 사용하였고, 타당도 및 신뢰도 분석, 인구통계 및 기술통계와 상관 관계 분석, 구조방정식 분석을 실시하였다.연구 결과, 첫째, 연구모형인 성과인식, 잡 크래프팅 및 직무만족 간의 구조적 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 으며, 둘째, 진급 경과자의 성과인식은 직무만족에 정(+)적 영향을 끼쳤으며, 세째, 진급경과자의 성과인 식과 직무만족 간에 잡 크래프팅은 부부매개효과 있음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이 연구의 연구모형은 진급 경과자의 성 과인식, 잡 크래프팅 및 직무만족과 관련된 현상을 종합적으로 설명하는데 적합하도록 설정되었다. 둘째, 진급경과자의 성과인식은 직무만족에 정(+)적인 영향을 끼침으로 해당조직에서는 조직 및 집단 차원에서 진급 경과자가 본인의 성과인식을 높일수 있고 또한 상사 및 동료들이 진급 경과자에게 성과인식을 높을 수 있는 지원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 셋째, 진급 경과자의 잡 크래프팅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정(+) 영향을 미치며 성과인식과 직무만족 간에 부분매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으로 해당조직의 조직 및 집단 차원에서 잡 크래프팅을 높일 수 있는 환경 등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의 제언으로 첫째, 진급 경과자의 대상을 확대하고(소령에서 중령 진급 경과자, 부사관의 진급 경과자 등) 또한 다른 부대 및 기관에도 적용할 필요가 있다. 둘째, 진급 경과자의 잡 크래프팅 활동에 영향을 주는 환경적 변수 및 인구통계학적 변수를 추가적으로 탐색할 필요가 있다.
저성과자는 조직을 떠나야 하는가? ‘저성과자’란 다른 근로자에 비해 업무능력이 결여되고 근무 성적이 부진한 근로자를 의미한다. 지금까지 저성과자에 대한 관리는 퇴출을 위한 법적 및 제도적 회피 중심으로 진행되어오고 있어, 이러한 방법은 장기적 관점에서 조직 내·외부에 많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 서, 본 연구는 (1) 저성과자에 대한 이해와 기업들의 본편적인 저성과자의 관리 동향을 살펴보고, (2) 저성 과자의 퇴출보다는 인적자원으로의 저성과자를 바라보는 잡 크래프팅(Job crafting) 개념의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해 보았다. 또한, 조직의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인적자원으로서의 저성과자 활용 방안을 잡 크래프팅 개념 관점에서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