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몰랄리티가 9.5 mol/kg-H2O인 HI의 전해-전기투석을 시판의 양이온교환막(CMB)을 이용하여 요오드의 존재하에 실험을 진행하였다. 수소이온 투과의 선택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막은 전자선 가속기를 이용하여 방사선 처리하였다. 방사선 처리한 막의 막특성(막 저항, 이온교환용량, 함수율)을 측정하였다. 각각의 방사선량에서 처리한 막의 2 mol/dm3의 KCl 용액에서 막저항, 이온교환용량과 함수율은 처리하지 않은 막과 거의 동등의 값을 가졌다. HI몰랄리티가 9.5 mol/kg-H2O인 HI의 전해-전투기투석을 75℃, 9.6 A/dm2에서 진행하였다. 전자선 가속기에 의해 방사선 처리한 양이온교환막은 처리하지 않은 막과 비교하여 고분자의 가교구조와 함께 수소이온투과의 높은 선택성을 가졌다.
국내외적으로 수자원의 재활용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급격한 도시화와 유입인구의 증가는 이에 따른 하수의 증가를 초래하고 있으며, 이러한 하수에는 여러 병원성 미생물이 존재하고 있다. 생태계의 건강성을 담보하는 하수처리시설의 마지막 단계는 소독 시설인데, 염소, 오존 그리고 자외선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소독 부산물을 만들지 않고 강력한 소독기법인 전자선 기법을 이용하여 하천 내 항생제 내성유전자를 포함하는 미생물 제어를 목표로 연구가 수행되었다. 기존 소독시설인 염소소독도 함께 비교하여 전자선의 효율성을 검토하였다. 이를 위해 소독 농도별 미생물 생존율과 유전자 전달율을 각각 살펴보았다. 미생물 생존율의 경우, 전자빔 공정에서는 10 kGy 이상에서 pB10을 포함한 E.coli가 완전히 사멸됨을 알 수 있었고, 염소농도의 경우 980 mg/L이상 15분 이상의 접촉시간이 필요하였다. Pseudomonas aeruginosa로의 pB10 전달실험에서 전자선 Dose가 2.5 kGy이상일 경우와 염소농도가 60 mg/L이상으로 소독될 경우 2차 전염여부가 없음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