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에서는 주문진항에서 가상의 지진해일 내습 시 발생하는 범람영역에 대해 인명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 위험지역을 확률적으로 선정하였으며, 이는 재해정보도 제작에 있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위해 주문진항에서의 지진해일 수치모의를 수행하였으며, 얻어진 범람데이터를 이용하여 적합도 검정을 수행하였다. 적합도 검정에는 PPCC 기법을 활용하였고, 가정한 4가지 확률분포형(Normal, Log-Normal, Exponential, Gumbel 분포)에 적용하였다. 또한 범람 데이터를 활용하여 특정 높이 이상의 범람이 발생할 확률을 계산하였고, 이를 지도상에 도시하였다.
항내 정온도를 산정 할 때에는 불규칙파의 회절과 반사가 정확하게 계산되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 수치모형의 기본방정식은 완경사 방정식을 사용하였으며, 이는 파랑 거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비선선형성을 고려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삼각격자망은 유한요소법을 이용하여 생성되었다. 비선형성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 개발된 수치모형의 계산결과들은 다른 연구자들의 실험결과 및 수치결과와 비교되어졌다. 그 결과, 비선형성의 파랑을 고려한 경우가 고려하지 않은 경우보다 파랑해석에 더 정확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본 모형을 적용하기 위하여 해수교환방파제가 설치되어 있는 주문진항에 파고분포가 계산되어졌다. 수치해석결과, 이상 파랑이 해수교환방파제를 통한 유입 시에 항내 파고분포의 결과들이 높게 나타났다. 그러므로, 항내 파고를 낮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상 파랑의 유입을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되어질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