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청소년 배드민턴 선수의 심리적 어려움과 대처 과정을 탐색하는데 목적이 있 다.
방법: 서울 및 수도권, 충북, 강원, 광주 등에 소재한 중⋅고등학교 배드민턴 선수 107명을 대상으로 개방형 설문지를 활용하여 어려움과 심리경험, 대처방법, 도움인식을 추출한 뒤 인과 네트워크로 시각화하였다.
결과: 코 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은 경기환경변화, 경기력 저하, 낯선 환경의 3개 영역으로 범주화되었고, 어려움으로 인한 심리경험은 불안감, 무력감, 무망감의 3개 영역으로, 어려움을 대처하는 방법은 훈련환경 조성, 자발적 방역, 소극 적 대처, 부적 정서 완화의 4개 영역으로, 도움인식은 경기력 보강, 생활양식 변화, 자기주도 강화의 3개 영역으 로 범주화되었다. 범주화 결과를 토대로 인과 네트워크로 도식화 한 결과, 선수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환경 악 화, 경기력 저하, 낯선 생활로 불안감을 가장 크게 경험하였으나 훈련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코로나19를 경기력 보 강의 도움으로 인식하였다. 그리고 심리적 어려움으로 무력감을 경험했으나 부적 정서 완화를 통해 생활양식 변 화에 대한 도움인식을 경험하였다.
결론: 일부 선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 적절히 대처하였으나 도움으로 인식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본 연구가 코로나19로 인한 대처 과정과 도움인식 변화에 대한 이해 증 진과 더불어 향후의 감염병 대처에 대한 효과적인 극복방안을 강구하는데 유용한 자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목적: 본 연구는 청소년 배드민턴 선수와 부모의 관계가 자기결정동기를 매개로 회복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규 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방법: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중⋅고등학교 배드민턴 선수 259명을 대상으로 부모와의 관계, 자기결정동기, 회복탄력성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병렬적 구조의 다중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PROCESS Macro for SPSS를 사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첫째, 청소년 배드민턴 선수의 부모의 관계와 회복탄력성의 관계에서 자기결정동기 하위요인 자율적동기가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청소년 배드민턴 선수의 부모와의 관계와 회복탄력성의 관계에서 자기결정동기 하위요인 통제적동기의 매개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부모와의 관계가 삶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회복탄력성과 자율적 분위기의 동기 형성으로 긍정적 방향을 제시하는 자기결정동기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될 것이라 보고, 이를 바탕으로 부모가 선수에게 긍정적, 자율적 동기를 형성시킴으로써 선수의 회복탄력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