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최대근력형과 근지구력형 저항운동이 총운동량과 혈액점도 및 적혈구용적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저항운동 경력 12개월 이상의 20대 남성 15명으로 선정하였으며, 실험 전 벤치프레스 1RM을 측정하였으며, 조건 별 실험은 1주일간의 간격을 두고 교차배분하여 6세트 씩 최대반복수행 하였다. 그 결과 총운동량은 근지구력강도가 최대근력강도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p<.001), 혈액점도와 적혈구용적률은 총운동량에 관계없이 운동 전보다 운동 후에 높아졌다(p<.01). 종합 하면 혈액점도는 운동강도와 운동량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일회성 저항운동으로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저항운동 프로그램을 구성하는데 있어 임상적으로 의의가 있으며 혈관질환에 관련된 임상환 자들의 운동프로그램을 작성하는데 있어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목적: 본 연구는 아동의 운동발달 수준에 따른 손가락의 최대근력과 신경역학적 특성을 규명하기 위한 예비연구 이다. 방법: 아동의 운동발달 수준을 평가하기 위하여 경기도 S시 지역아동발달센터에서 모집한 초등학교 2-4학 년생 31명을 대상으로 Movement Assessment Battery for Children-2(MABC-2)를 실시하였다. 이 중 보호자와 아 동이 본 실험에 참여하는 것을 동의한 일반아동 8명과 운동발달 지연이 의심되는 아동 6명을 대상으로 힘 센서를 사용하여 각각 왼손, 오른손, 양손의 손가락 최대근력을 측정하였다. 측정된 최대근력을 통해 각 조건의 손가락 최대근력과 신경역학적 특성을 의미하는 수지독립성을 산출하였으며, 집단의 차이를 규명하기 위해 독립 t-검정 및 맨-휘트니 U 검정을 실시하였다. 결과: 운동발달에 지연이 의심되는 아동은 일반아동과 동일한 수준의 손가락 근력을 지녔다. 그러나 양손 간 수지독립성의 경우 운동발달 지연이 의심되는 아동의 비우세 손이 더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특성을 보였다. 결론: 운동발달 지연이 의심되는 아동이 일반아동에 비해 소근운동기술이 부족 한 원인은 손가락 근력의 문제라기보다 손가락 힘을 발생시킬 때 나타나는 신경역학적 특성인 수지독립성의 차이에 따른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운동협응 능력이 부족한 아동들의 손가락 제어 기전을 이해하기 위 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